콘진원, 게임스컴·도쿄게임쇼 한국공동관 참가사 모집
2023.05.16 11:40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25일까지 게임스컴 2023. 도쿄게임쇼 2023 한국공동관 참가사를 모집한다.
콘진원은 작년에 게임스컴을 비롯한 국제 게임 전시회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해 ▲수출상담 총 422건 ▲상담금액 1억 858만 달러 ▲글로벌 투자 계약 5건 ▲퍼블리싱 계약 9건 등을 기록했다.
올해도 한국공동관 운영을 통해 국내 게임사와 해외 배급사 간 비즈니스 상담 기회를 마련하고, 수출을 지원한다. 해외 출시 계획과 역량을 갖춘 국내 온라인(PC), 모바일, 콘솔, 차세대 기술(VR, AR 등) 관련 국내 게임 보유 기업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우선 콘진원은 오는 8월 23일부터 27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게임스컴 2023에 참가해 한국공동관을 운영한다. 지난해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 전시를 재개한 게임스컴에는 100여 개국에서 약 27만 명이 방문했다. 국내에서는 네오위즈, 넥슨코리아, 크래프톤, 삼성전자 등 30개 기업이 참가했다.
올해 한국공동관은 B2B 대상으로 전시되며, PC, 모바일, 콘솔 부문 10개 사, VR/AR 게임 부문 5개사로 구성된다. 콘진원은 행사에 앞서 참가사에 게임쇼와 시장 트렌드, 주요 바이어 정보가 포함된 리포트를 제공하고, 행사 기간 중 해외 퍼블리셔, 액셀러레이터 등 세계 주요 바이어를 초청한다. VR/AR 게임 부문 참가 기업은 5월 중 콘텐츠수출마케팅플랫폼 웰콘에서 별도 모집한다.
이어서 9월 일본에서 개최되는 도쿄게임쇼에도 참가해 B2C 전시 기간인 9월 21일부터 24일까지 한국공동관을 운영한다. ▲참가사별 맞춤형 비즈매칭 ▲참가사 간담회 ▲현지 기업탐방 ▲한·일 게임 콘텐츠 기업 교류회 ▲홍보 지원 등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지역 게임사 해외 사업 기회를 늘리고자 경기, 경북, 대구, 부산, 충남 등 5개 지역 글로벌게임센터와 협력해 참가사를 모집한다. 참가 기업은 각 지역 진흥원에서 5월 중 별도 모집하며, 현재 진행 중인 콘진원 모집공고를 통해 중복 신청할 수 있지만 중복으로 선정되는 것은 불가능하다.
콘진원 김성준 게임본부장은 "올해도 주요 글로벌 게임쇼에 적극적으로 참가하여 대표적인 K-콘텐츠 중 하나인 K-게임의 경쟁력을 해외 시장에 적극 알리며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하겠다"며, "특히 기존 모바일게임 위주 수출에서 콘솔, PC 등 다양한 플랫폼 게임의 수출로 확대될 수 있도록 해외시장의 정보제공, 유망 퍼블리셔 발굴 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국공동관 참여기업 모집은 오는 5월 25일 오후 6시까지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콘진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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