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법률·노무 등 콘텐츠산업 종사자 통합 상담소 오픈

▲ 고상한 상담소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24일. 콘텐츠 산업 종사자 종합 상담창구 고상한 상담소를 운영한다.

고상한 상담소는 법률, 노무, 성평등 등으로 분산되어 있던 상담을 통합해 제공한다. ▲불공정행위 예방 및 피해 구제를 위한 법률 상담 ▲인사관리·직장 내 괴롭힘·안전일터 구축 등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노무 상담 ▲성폭력 피해 및 법·제도·신고기관 안내 등 분야별 전문가 1 대 1 상담을 지원한다.

콘진원은 고상한 상담소 운영을 통해 불공정 계약 강요, 직장 내 괴롭힘, 성희롱 등 불공정 행위 전반에 대한 고충을 상담하고, 피해를 방지하고자 한다. 상담에 대한 후속 지원으로 계약서 검토, 컨설팅, 전문가 자문 등 구제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상담을 원하는 콘텐츠 산업 종사자라면 누구나 이메일([e-mail])이나 전화(1600-8015)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콘진원은 건강한 산업 생태계 조성 및 공정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찾아가는 교육과 컨설팅으로 산업 종사자라면 알아야 할 사례별 불공정행위와 예방 방법을 전달하고, ▲계약서 검토 ▲지식재산권 보호 ▲근로기준법 적용 ▲임금체계 개선 ▲취업규칙 개정 등 기업별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추후 신규 법·제도 적용 가이드와 다양한 문의, 해결 사례 등을 엮은 사례집도 발간한다.

콘진원 최종원 공정상생센터장은 "1인 기업, 프리랜서가 많은 콘텐츠산업 특성상 구두계약이 빈번하고, 불공정행위가 발생하더라도 개별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법률·노무·성평등 영역 상담을 누구나 이용하기 쉽도록 연중 운영해 공정한 산업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