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팀] 로스트아크 글로벌의 멈추지 않는 하락세
2023.06.01 17:28게임메카 박재형 기자
한때 132만 명이라는 동시접속자 기록을 세웠던 로스트아크 스팀 버전의 하락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한 달 전인 5월 1일 9만 4,000여명이었던 동시접속자 수가 지난 30일에는 4만 2,000명대로 한 달 만에 반 이상 줄었으며, 업데이트 다음 날인 6월 1일에도 5만 3,176명으로 40% 이상 감소하면서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 끝자락에 겨우 이름을 올렸다.
로스트아크의 스팀 동시접속자 감소는 지난 3월부터 시작됐다. 2월까지만 해도 평균 20만 명대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3월 중순부터 10만 명대으로 내려갔고 4월부터는 10만 명대도 무너지기 시작하면서 끊임없는 하락세가 이어졌다. 원인 중 하나는 봇 문제였는데, 이러한 봇 계정들이 게임 내 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운영진은 봇 계정에 대한 대량 밴을 통해 봇이 99% 감소했다고 발표한 바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미 커뮤니티에서는 봇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는 반응이 많고 유저 수도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봇 문제 외에 많은 지적을 받는 부분은 P2W(페이 투 윈) BM과 반복적인 콘텐츠다. 무료 플레이로 초기 진입장벽은 낮지만, 엔드 콘텐츠에 가까울수록 장비나 세부 아이템 등 참여 조건을 충족하기 위해 유료 재화 사용이 필수 불가결에 가까워진다. 유료 재화를 사용하지 않고 게임 내 콘텐츠로 일정 수급이 가능하지만, 얻을 수 있는 재화가 적은 편으로 일명 ‘숙제’라고 불리는 여러 레이드와 가디언 토벌을 반복적으로 해야돼 피로도를 유발한다는 평이다.
북미 로스트아크 운영진은 5월 초 신규 플레이어의 가디언 레이드와 군단장 레이드 보상과 밸런스를 개선했으며, 6월부터 8월까지 매월 콘텐츠를 업데이트해 국내 서버와 콘텐츠의 차이를 줄이고 계속해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알렸다.
한편,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제품에서는 신규 캐릭터를 추가와 35% 할인을 시작한 건파이어 리본이 5위를 차지했으며, 신규 인격과 스토리 콘텐츠를 업데이트한 림버스 컴퍼니가 7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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