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매출 공백에, 크래프톤 2분기 영업익 21% 감소
2023.08.09 17:50게임메카 신재연 기자

크래프톤이 9일, 2023년도 2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크래프톤의 2023년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6% 하락한 약 3,871억 원, 영업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7% 하락한 약 1,315억 원이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3.7% 하락한 1,285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에 영향을 끼친 것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ATTLEGROUNDS MOBILE INDIA, 이하 BGMI)의 공백이 컸다. 작년 7월 서비스가 중단된 BGMI가 10개월만인 지난 5월 29일 서비스를 재개하면서, 이번 2분기엔 한 달치 매출만 반영됐기 때문이다. 이에 모바일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23.4% 하락했다. 이를 보완한 것은 PC/콘솔 부문이다. 클랜 시스템 도입 및 전술장비 개편 등, 유저 인게이지먼트 지표를 상승 시켜 전년 대비 매출이 각각 32.1%, 98.4%씩 상승했다.


2023년 2분기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0.8% 하락했다. 전사 인원 증가로 인건비가 전년 대비 9.6% 증가했지만, BGMI 서비스 중단과 효율적 집행 등으로 앱 수수료, 지급 수수료 및 마케팅비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5.8%, 13.5%, 23.3% 하락했다.
크래프톤은 앞으로 퍼블리싱 실명제와 퍼블리싱 중심 조직화를 통해 글로벌 퍼블리셔로서 도약을 준비한다. 현재 크래프톤은 2026년 이후 출시 예정인 눈물을 마시는 새 IP 신작 외에도 프로젝트 블랙버짓, 프로젝트 골드러시 등 20개 이상의 게임을 준비 중이다
크래프톤 배동근 CFO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현재 인도 지역의 트래픽이 회복하고 있다”고 밝히며, 하반기에는 유저 지표를 확인하며 인도 현지화 콘텐츠 추가와 e스포츠 이벤트 등으로 수익화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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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객2023.08.11 01:29
신고삭제인도 매출 공백으로 21% 감소라니..인도 시장이 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