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IP 부진, 펄어비스 2분기 적자 심화
2023.08.10 10:36게임메카 신재연 기자
펄어비스는 10일, 컨퍼런스 콜을 통해 2023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펄어비스의 2023년 연결기준 2분기 매출은 78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6%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141억 원으로 적자가 심화됐다. 당기순손실은 44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2분기에 다소 영향을 끼친 것은 검은사막 IP 부진이다. 이브 IP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4.8% 상승했으나, 검은사막 IP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4.0% 하락했다. 플랫폼 별 매출은 PC 79%, 모바일 16%, 콘솔 5%를 기록하며 검은사막 모바일 매출의 하락세가 다소 눈에 띄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2분기 중 핵심 콘텐츠 업데이트가 적었던 영향으로 보인다. 아울러 인센티브 지급 등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 것도 일부 영향을 끼쳤다.
펄어비스는 3분기, 검은사막과 이브 IP 라이브 서비스를 강화하고, 8월 독일에서 열리는 글로벌 게임쇼 게임스컴 2023에서 붉은사막 인게임 트레일러와 신규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허진영 CEO는 붉은사막에 대해 “유저들 눈높이가 올라간 만큼 그 기준을 따라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며, “많은 유저들이 즐길 수 있도록 많은 플랫폼으로 출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도깨비에 대해서는 “블랙스페이스 엔진으로 에셋 등을 공유할 수 있다”고 밝히며 “개발 효율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붉은사막 이후 도깨비 개발 완료는 상대적으로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 예고했다.
함께 지난 7월 1일 진행한 검은사막 페스타를 기점으로 7월 DAU(일일 활성 이용자)가 전분기 대비 65% 상승했다. 김경만 CBO는 “(검은사막) 트래픽이 여전히 잘 유지되고 있다며 지난 9년 간 해온 것처럼 하반기에도 여러 콘텐츠 업데이트로 검은사막 트래픽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검은사막 모바일 아침의 나라 업데이트는 콘텐츠가 준비가 되면 내부 일정에 맞춰 유저들에게 공개한 후 시장에서도 소통하겠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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