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C2023, 캐스터들이 예측한 우승 후보는 DILIGENT-YC
2023.11.03 16:24게임메카 김인호 기자
컴투스는 3일,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2023(이하 SWC2023) 글로벌 캐스터들이 아시아퍼시픽컵 1위로 올라온 호주의 DILIGENT-YC를 올해 월드 챔피언으로 예측했다고 밝혔다.
이번 월드 파이널에 앞서 대회 현장에서 함께 하는 총 22명의 글로벌 캐스터를 대상으로 ‘올해의 월드 챔피언 예상 선수’를 설문한 결과, 전체 41%에 달하는 캐스터들이 2021년도 월드 챔피언 출신인 DILIGENT-YC를 선택했다. 네덜란드의 PINKROID가 23%, 일본의 TAKUZO10과 태국의 ZERA가 각각 9%로 뒤를 이었다.
캐스터들은 DILIGENT-YC의 우승 예측 이유로 ‘몬스터 풀’, ‘룬 및 픽밴 활용 능력’, ‘경력’ 등을 들었다. 또한 최초 2회 우승을 향한 집념과 예선 승리 방식이 가장 압도적이라는 점도 예측의 근거로 제시됐다. 이어 2번째로 높았던 PINKROID는 유럽컵에서 3회 연속 우승함으로써 실력을 증명한 점, TAKUZO10은 지난 아시아퍼시픽컵에서 보여준 폼이 예사롭지 않다는 점이 주 지목 요인이었다.
이번 월드 파이널 8강에서 가장 기대되는 매치는 네덜란드의 PINKROID와 캐나다의 BIGV가 맞붙는 네 번째 매치가 10표 이상 획득하며 1위로 선정됐다. 45%의 캐스터들은 ”PINKROID의 픽밴 실력을 넘을 선수는 없지만 BIGV의 픽은 항상 굉장히 안정적이고 룬에서도 많이 앞선다“, “2021년 월드 파이널 4강 첫 경기에서는 PINKROID가 BIGV에 승리했기 때문에 이번 매치가 흥미진진한 재대결이 될 것“이라며 의견을 모았다.
한편, SWC2017 월드 파이널 한국 대표로 출전했던 선수 출신이자, 올해 처음으로 중계에 참여하는 한국 해설위원 스킷은 “어떤 선수도 간절하지 않은 선수는 없기에 예측할 수 없는 명경기들을 보시게 될 것”이라며 관객들에게 기대를 당부했다.
이번 월드 파이널은 오는 11월 4일 오후 2시(국내시간 기준)부터 태국 방콕에 위치한 아이콘 시암에서 펼쳐진다. 한국어를 포함해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일본어, 태국어 등 13개 언어의 전문 해설과 함께 유튜브, 트위치 등 여러 플랫폼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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