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PG 풍 크툴루 어드벤처 '저주에 잠긴 섬' 발표
2024.02.20 10:15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크툴루 신화 ADV 저주에 잠긴 섬 스크린샷 (사진출처: 스팀 공식 페이지)](https://cdn.gamemeca.com/data_center/280/066/20240220101133.jpg)
러브크래프트의 크툴루 신화를 기반으로, TRPG의 랜덤 주사위 특성을 결합한 비주얼 노벨 풍 어드벤처게임 신작이 공개됐다.
19일 스팀 공식 페이지를 오픈한 '크툴루 신화 ADV 저주에 잠긴 섬(Cthulhu Mythos ADV 呪禍に沈む島)'은 RPG 메이커 시리즈로 유명한 가챠가챠게임즈가 개발 중인 신작이다. 게임은 일본 남서부 세토 내해에 위치한 가상의 섬을 배경으로, 사찰 순례 중 소원을 들어주는 의문의 스님을 만날 수 있다는 도시전설을 간직한 곳을 배경으로 진행된다.
주인공 역시 이러한 도시전설을 확인하기 위해 온 인물 중 하나다. 그러나 주인공은 섬에 방문하자마자 소원은커녕 저주에 걸려 죽음의 위험에 직면하게 되고, 섬에 봉인된 사신의 부활을 막고 저주를 풀어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 정확히 어떤 저주와 사신이 등장하는지는 발표되지 않았으나, 게임 제목에도 들어있는 크툴루 신화 속 존재들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TRPG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주사위 굴림을 통한 선택 성/패 결정 방식이다. 중요한 순간에는 주사위를 굴리게 되며, 그 결과에 따라 해당 이벤트의 성공과 실패가 결정된다. 성공률은 주인공과 동료들의 능력치에 따라 변화하며, 행동 횟수가 늘어날수록 저주의 효과가 커져 주사위 굴림 성공률이 낮아지기도 한다.
무작위 요소는 이 뿐 만이 아니다. 플레이어의 시작 능력치는 매 게임마다 무작위로 변동되며, 이를 통해 반복 플레이 시에도 매번 독특한 경험을 선사한다. 주인공의 행동이나 이벤트 성패 여부, 타 캐릭터와의 유대감 정도 등에 따라 스토리 분기점이 발생하며, 이를 통해 다양한 결과를 만날 수 있다.
'크툴루 신화 ADV 저주에 잠긴 섬'은 올해 스팀을 통해 출시 예정이며, 현재 지원 언어는 영어와 일본어만 공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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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툴루 신화 ADV 저주에 잠긴 섬 스크린샷 (사진출처: 스팀 공식 페이지)](https://cdn.gamemeca.com/data_center/280/069/2024022010113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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