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해머부터 젤다까지, 연휴 채워줄 9월 기대작
2024.08.31 10:00게임메카 이우민 기자
어느덧 9월이 찾아오며 2024년도 3분의 1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9월은 무더위가 한풀 꺾이는 시기일뿐 아니라, 추석 연휴가 기다리고 있기에 더욱 기다려지죠. 이에 맞춰 워해머 40K: 스페이스 마린 2부터 젤다의 전설: 지혜의 투영, 아스트로봇 등 다양한 기대작이 찾아올 예정입니다. 여기에 파이널 판타지 16,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등 독점작들의 PC 이식 버전도 빼놓을 수 없죠. 그 외에도 연휴를 채워줄 여러 작품들을 모아봤으니, 맘에 드는 게임을 골라 알찬 연휴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해리포터: 퀴디치 챔피언스 (9월 4일 출시 | PS4, PS5, XBO, XSS, XSX, PC | 한국어 지원)
9월의 시작은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마법사 해리포터가 맡았습니다. 해리포터: 퀴디치 챔피언은 원작 소설에 등장했던 가상 스포츠 ‘퀴디치’를 소재로 한 작품으로, 플레이어는 원작의 4개 기숙사(그리핀도르, 슬리데린, 후플푸프, 래번클로)는 물론 보바통, 덤스트랭 등 다양한 팀을 선택해 퀴디치 경기에 참여하게 됩니다. 자신만의 퀴디치 선수를 커스터마이징하여 선수를 키워나가는 커리어 모드부터, 온라인 협동 플레이와 PvP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할 예정입니다.
더 캐스팅 오브 프랭크 스톤 (9월 4일 출시 | PS5, XSS, XSX, PC | 한국어 지원)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 IP를 기반으로 한 싱글 공포게임 ‘더 캐스팅 오브 프랭크 스톤(이하 프랭크 스톤)’이 9월 4일 출시됩니다. 언틸던·다크 픽처스 시리즈를 제작한 슈퍼매시브 게임즈(Supermassive Games)가 제작을 맡았으며, 공포영화를 촬영하기 위해 시골 마을 ‘시더 힐스’를 방문한 청년들의 이야기를 담았죠. 게임은 살인마를 비롯한 일부 원작 요소를 차용함과 동시에, 이전에는 공개되지 않았던 한층 넓은 세계관을 선보입니다.
역전검사 1&2 미츠루기 셀렉션 (9월 6일 출시 | PS4, XBO, NS, PC | 한국어 지원)
역전재판 ‘나루호도’의 라이벌 ‘미츠루기 레이지’가 9월 6일 주인공으로 돌아옵니다. 역전검사 1&2 미츠루기 셀렉션은 2009년 출시된 역전검사의 리마스터 버전으로, 역전검사 1편과 2편을 풀 HD 그래픽으로 개선한 합본판입니다. 캐릭터들의 움직임과 표정이 더욱 다양해졌으며, 무엇보다 원작에는 없던 한국어를 공식 지원하니 원작 팬이라면 반드시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아스트로봇 (9월 6일 출시 | PS5 | 한국어 지원)
귀여운 로봇의 은하 모험기 ‘아스트로봇’이 9월 6일 출시됩니다. 아스트로봇은 PS5 튜토리얼 게임이었던 아스트로 플레이룸의 단일 타이틀로, 아스트로봇이 PS5 본체와 주변기기를 본 딴 우주선을 타고 방대한 은하를 모험하는 이야기를 그렸죠. 총 6개의 은하와 80개 이상 스테이지가 마련되어 있으며, 갓 오브 워 시리즈의 크레토스와 아트레우스, 호라이즌 시리즈의 에일로이 등 다양한 PS5 작품 주인공들이 까메오로 등장합니다.
NBA 2K25 (9월 7일 출시 | PS4, PS5, XBO XSS, XSX, PC | 한국어 지원)
농구게임의 대명사 NBA 2K 시리즈의 최신작이 9월 7일 발매됩니다. NBA 2K25에서는 나만의 선수와 팀을 구성하는 ‘마이커리어(MyCAREER)’와 ‘마이팀(MyTEAM)’ 모드에 편의성을 보강했으며, 각 시대별 NBA 팀을 운영하는 ‘MyNBA’도 새로운 시대가 추가됩니다. 여기에 실제 NBA 경기 선수들의 동작을 구현한 프로플레이(ProPlay)가 전작과 달리 PC 버전에서도 적용되어 한층 세밀해진 모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워해머 40K: 스페이스 마린 2 (9월 9일 출시 | PS5, XSS, XSX, PC | 한국어 지원)
워해머 40K: 스페이스 마린이 9월 9일 후속작으로 돌아옵니다. 전작 주인공 타이터스가 주인공으로 복귀하며, 한층 발전된 그래픽으로 외계 생물과의 전투를 선보일 예정이죠. 특히 월드 워 Z 개발사 세이버 인터렉티브에서 제작을 맡은 만큼 압도적인 물량의 적이 몰려오며, 플레이어는 다양한 총기뿐만 아니라 도끼, 망치, 쌍검 등을 활용한 다양한 액션으로 이들과 맞서게 됩니다. 여기에 혼자서 플레이 가능한 캠페인 모드는 물론, 최대 3인으로 진행하는 협력 멀티 플레이, 4 대 4 PvP 모드까지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입니다.
파이널 판타지 16 (9월 18일 출시 | PC | 한국어 지원)
PS5 독점작이었던 파이널 판타지 16의 PC 버전이 9월 18일 출시됩니다.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어두운 스토리가 특징이며, 웅장함을 자랑하는 소환수 전투로 많은 호평을 받았죠. 다만 속성 간 상성 없이 액션에 집중된 전투 스타일에서 호불호가 갈리기도 합니다. 아울러 지난 20일 스팀에 공개된 체험판에서는 최적화와 프레임 드랍이 심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에노트리아: 더 라스트 송 (9월 19일 출시 | PS4, PS5, XSS, XSX, PC | 한국어 지원)
9월 19일 출시되는 에노트리아: 더 라스트 송은 P의 거짓과 유사한 소울라이크 액션게임입니다. 게임의 주 무대는 카노바치오의 저주라는 끝나지 않는 연극에 지배당한 대륙 ‘에노트리아’입니다. 플레이어는 그 곳에서 역할을 부여받지 못한 ‘변화의 가면’이 되어, 세계를 해방하기 위해 모험을 떠나게 됩니다. P의 거짓을 연상케하는 고딕풍 분위기, 패링과 퀵스텝을 조합한 콤보 시스템이 특징입니다.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9월 19일 출시 | PC | 한국어 지원)
크레토스의 북유럽 여정을 마무리하는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가 9월 20일 PC 버전으로 찾아옵니다.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는 북유럽 신화 속 세계를 멸망시킨다고 알려진 대전쟁 ‘라그나로크’가 일어나려는 가운데, 크레토스와 아들 아트레우스가 오딘에게 맞서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다만 플레이를 위해서는 PSN 계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PSN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지역에서는 플레이가 불가능할 것이라는 평도 있습니다.
프로스트펑크 2 (9월 21일 출시 | PS5, XSS, XSX, PC | 한국어 지원)
보기만 해도 한기가 느껴지는 프로스트펑크의 후속작이 9월 21일 발매됩니다. 플레이어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폭설 속 살아남는 도시를 운영하게 되며, 미래에 대한 결정을 내리고 그 결과를 감수해야 합니다. 등장하는 세력과 선택지가 다양해졌으며, 도시 규모도 한층 커지는 등 전작보다 확장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영웅전설: 계의 궤적 (9월 26일 출시 | PS4, PS5 | 한국어 지원)
영웅전설: 계의 궤적은 팔콤 대표 타이틀 ‘영웅전설’의 20주년 기념작이자, 영웅전설: 여의 궤적 시리즈의 최종장입니다. 전작 ‘여의 궤적’ 주인공 반 아크라이드의 이야기가 이어지며, 린 슈바르처, 아니에스 클로델 등 주요 캐릭터 대부분이 다시 등장해 스토리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입니다. 뿐만 아니라 부스트 게이지를 소비해 전투 능력을 올리는 ‘각성’, 일반 스킬보다 강력한 위력을 지닌 ‘듀얼 아츠’ 등 여러 새로운 요소를 더했습니다.
젤다의 전설: 지혜의 투영 (9월 26일 출시 | NS | 한국어 지원)
링크에게 매번 도움만 받던 젤다 공주가 마침내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젤다의 전설: 지혜의 투영은 하이랄 각지에 발생한 수수께끼 균열로 사람과 물건이 삼켜지는 가운데, 링크가 그로 인해 사라지며 시작합니다. 이에 젤다 공주가 요정 ‘트리’와 함께 링크를 구하기 위한 여정을 떠나게 되죠. 지팡이를 사용해 테이블, 침대 등 사물부터 몬스터까지 다양한 물체를 투영할 수 있으며, 이렇게 투영한 물체를 소환하여 전투나 퍼즐에 활용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FC 25 (9월 28일 출시 | PS4, PS5, XBO, XSS, XSX, NS, PC | 한국어 지원)
축구게임하면 빠지지 않고 거론되는 FC 시리즈가 9월의 마지막을 장식합니다. 이번 작품에는 AI 골키퍼와 함께 4명이 팀을 이루어 5 대 5 경기를 펼치는 ‘러시’ 모드가 추가됩니다. 적어진 선수만큼 경기장 사이즈도 절반으로 줄어들어 한층 빨라진 경기 템포가 특징이죠. 여기에 시리즈 최초로 여성 축구가 도입되어, 보다 다양한 선수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