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IM, 롭 팔도 '본파이어 스튜디오' 신작 퍼블리싱
2025.01.06 10:12게임메카 김형종 기자
게임메카 / 제휴처 통합 3,245 View
하이브IM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출신 개발자들이 설립한 본파이어 스튜디오와 협력해 신작 ‘프로젝트 토치(가칭)’의 한국 및 일본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하이브IM의 퍼블리싱 전문성과 본파이어 스튜디오의 개발 역량을 결합한 행보다. 하이브IM은 한국과 일본에서 퍼블리싱을 담당하고, 본파이어 스튜디오는 서구권 시장에서 자체 퍼블리싱을 진행할 예정이다.
본파이어 스튜디오는 2016년 스타크래프트,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디아블로 등 세계적인 흥행작을 성공으로 이끈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주요 개발진이 설립한 독립 게임 스튜디오다.
창립 멤버로는 롭 팔도(블리자드 전 최고 창작 책임자), 닉 카펜더(블리자드 전 시네마틱 아트 부문 부사장), 민킴(전 넥슨 아메리카 대표) 등이 참여하며 이름을 알렸다. 설립 초기부터 앤드리슨 호로위츠와 라이엇 게임즈로부터 약 2,500만 달러(한화 약 33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프로젝트 토치(가칭)’는 본파이어 스튜디오가 창립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PC 기반 온라인 멀티플레이게임이다. 팀 기반 PvP 방식을 채택했으며, 경쟁과 협력을 중점에 둘 것이다. 본파이어 스튜디오의 개발 경험과 비전이 반영된 첫 공식 프로젝트다. 주요 콘텐츠는 단계적으로 공개되며, 플레이어 중심의 개발 방식으로 지속적인 완성도를 추구할 계획이다.
하이브IM 정우용 대표는 “본파이어 스튜디오는 창의성과 기술력을 겸비한 파트너로, 이번 협력은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새로운 게임 경험을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하이브IM은 이를 통해 퍼블리셔로서의 도약을 준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본파이어 스튜디오 롭 팔도 대표는 “한국은 문화적으로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시장이자 PvP 게임의 중요한 테스트베드이며, 하이브IM은 이러한 지역적 이해와 성공 경험을 겸비한 최적의 파트너”라며 “하이브IM이 한국과 일본에서 퍼블리싱을 담당하고 본파이어가 서구권 시장에서 자체 퍼블리싱을 진행함으로써, 이번 협력은 프로젝트 토치를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선보이는 데 중요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