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팀] 에이펙스 레전드 동접, 4년 만에 최저치
2025.01.06 15:33게임메카 박재형 기자
게임메카 / 제휴처 통합 13,595 View
점차 내려가던 에이펙스 레전드의 스팀 동시접속자 수가 지난 3일에는 11만, 6일 기준 13만 명대로 떨어졌다. 이는 스팀 출시 초기였던 2021년 1월 이후 4년 만에 최저치다.
에이펙스 레전드는 7시즌과 함께 스팀에 출시됐는데, 8시즌부터 20만 명으로 증가했지만 출시 초반 유저 수는 10만 명에서 13만 명 사이 정도였다. 그러나 최근 유저 감소세가 이어지며 동시접속자 수가 2021년 스팀 출시 초기 수준으로 하락했다.
2023년 16시즌이 시작될 때까지만 해도 60만 명을 돌파했으나, 17시즌 랭크 시스템 변경이 문제로 지적되며 상승세가 꺾였고 작년 초 20시즌 시작 전까지 20만 명대로 감소했다. 반전을 꾀해야 할 작년에도 e스포츠 대회에서 경기 도중 계정 해킹 사건이 발생하고, 서버가 롤백된 일도 있으며 배틀패스를 게임 재화가 아닌 현금으로만 판매한다고 발표해 논란이 불거지는 등 각종 이슈가 터졌다.
에이펙스 레전드는 이전부터도 불법 핵 프로그램, 패드 에임 어시스트, 불안정한 서버 상태 등이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된 바 다. 여기에 또 다른 문제가 계속 불거지면서 남아있던 유저마저 떠나가는 것으로 보인다. 개발진은 지속적으로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 전반적인 운영 문제에 대한 지적이 스팀 리뷰에 계속 올라오는 것을 토대로 피부로 체감할 만한 변화는 요원한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는 주말 접속 유저들로 동시접속자 수가 전체적으로 증가한 가운데, 레인보우 식스: 시즈가 8만 2,236명으로 19위에 올랐으며, 엘든 링도 8만 878명으로 20위에 자리했다.
한편,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제품에서는 겨울 할인 영향이 줄며 2월 기대작인 몬스터 헌터 와일즈와 시드 마이어의 문명 7이 각각 4위, 7위를 차지했다. 유저들의 극찬을 받은 두 인디게임 미사이드와 발라트로도 최상위권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