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 2024년 영업익 1,217억, 전년比 351% 상승

▲ 넵튠 CI (사진제공: 넵튠)

넵튠이 5일, 공시를 통해 2024년 연결 매출 1,217억원, 영업이익 9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2016년 상장 이후 연간 기준 최대 영업이익이다. 

전년 대비 매출은 22%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351.1% 올랐다. 이 중 게임 사업 매출은 개발 자회사 트리플라의 모바일 게임 ‘고양이 오피스’가 3분기에 이어 연속적인 매출 호조를 보이며 은 27.5% 성장했다. 스팀에서 이터널 리턴을 서비스하는 자회사 님블뉴런은 최초로 연간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애드테크 사업에서는 UA(User Acquisition) 마케팅 사업을 하는 ‘리메이크’ 사업 유닛의 전년 대비 연간 광고거래액이 35.8%로 증가했다. 기업용 채팅 솔루션 ‘클랫(KLAT)’ 매출도 전년 대비 58.7% 상승했으며, 이와 함께 EBS, 롯데이노베이트 등 대형 파트너사와 계약을 체결했다. 

넵튠의 2024년 4분기 연결 매출은 320억원, 영업이익 약 30억 4,000만원이다. 4분기 연결 기준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8% 올랐고 애드테크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2.6% 상승했다.    

▲ 넵튠 2024년 연결 재무제표 공시자료 일부 (사진출처: 전자공시시스템)

넵튠은 2025년 초 모바일게임 개발사 '팬텀' 인수를 발표했다. 1분기 내에 트리플라의 신작과 퍼블리싱 게임 등을 포함해 총 3종의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터널 리턴 시즌 7도 3월에 시작된다. 최근에는 보상형 광고 오퍼월(Offerwall) 서비스 ‘포인트펍(Pointpub)’을 출시하며 애드테크 사업에 힘을 실었다. 

넵튠 강율빈 대표는 “지난해에는 게임 사업의 구조/효율성 및 영업이익 개선에 주력했으며, 애드테크 사업의 신규 영역인 리메이크, 포인트펍의 확장 준비에 집중했다"며, "다만 메타버스와 버추얼 휴먼 등 신사업을 위해 기존에 진행했던 연결 외 피투자법인의 평가손실이 반영되며 당기순이익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여기에 “이러한 비경상적 영업외손실은 올해부터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가로 기존 누적 결손으로 방법이 많지 않지만 올해를 기점으로 주주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안 또한 점진적으로 강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