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2026년 상반기 누적 매출 2조 5,603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의 글로벌 성과가 매출 상승을 견인하며 PC와 콘솔 플랫폼 비중이 확대됐다. 영업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주주환원을 위해 3조 원 규모의 특별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 넥슨 2026년 2분기 및 상반기 연결실적 요약 (자료제공: 넥슨)
넥슨이 2026년 2분기 및 상반기 연결 실적을 발표했다.
넥슨은 13일, 2026년 2분기 및 반기 연결 실적을 발표했다. 넥슨의 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 2,733억 엔(한화 2조 5,60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하며 상반기 누적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894억 엔(한화 8,379억 원), 순이익은 869억 엔(한화 8,137억 원)으로 각각 13%, 102% 증가하며 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와 PC/콘솔 플랫폼 매출 27% 증가가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
넥슨의 2026년 2분기 매출은 1,211억 엔(한화 1조 1,39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13억 엔(한화 2,943억 원), 순이익은 296억 엔(한화 2,788억 원)으로 각각 17% 감소, 77% 증가했다. 이번 매출 증가에 영향을 준 요인은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로,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3% 성장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 넥슨 2026년 2분기 및 상반기 연결 실적 주요 (사진제공: 넥슨)
▲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 매출 그래프 (자료제공: 넥슨)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는 6월 여름 업데이트 성과를 바탕으로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 메이플 키우기는 4월 말 진행된 출시 반주년 대규모 업데이트의 영향으로 북미, 유럽, 동남아 등 해외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었으며, 메이플스토리 월드 도 한국과 대만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3% 늘었다. 더해 아크 레이더스도 2분기 실적에 기여하며 출시 9개월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량 1,630만 장을 넘어섰다.
지역별 매출로는 전체 매출의 51%를 차지한 한국이 최대 기여도를 유지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중국과 일본 또한 소폭 축소되는 경향을 보였으나, 아크 레이더스 및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의 영향으로 북미·유럽과 기타 지역 매출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0%, 47% 늘어났다. 플랫폼 별 매출에도 두 게임의 영향력 덕에 PC·콘솔은 전년 동기 대비 4% 늘어난 874억 9,800만 엔으로 전체 실적의 72%를 책임졌다.
▲ 넥슨 2026년 2분기 지역 및 플랫폼별 매출 (자료제공: 넥슨)
넥슨의 2분기 영업비용은 886억 1,000만 엔으로, 매출 증가에 따른 로열티 및 지급수수료 인상과 신작 마케팅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상승한 경향을 보였다. 특히 로열티는 마비노기 모바일 및 FC 프랜차이즈 매출 감소로 줄어들 것으로 보였으나, 메이플 키우기로 인해 일부 상쇄됐다. 기타비용 또한 메이플스토리 월드 크리에이터 보상과 글로벌 라이브 운영 및 데이터 사용량 증가에 따른 클라우드 서비스 비용 증가로 인해 대폭 늘어났다.
한편, 넥슨은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오는 9월 말 3,240억 엔(한화 약 3조 원) 규모의 특별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