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0월 7일부터 8일까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2026 모비딕텀 컨퍼런스 참가 지원을 끝으로 올해 튀르키예에서 추진한 방송·게임 해외 진출 지원사업을 마무리했다. 콘진원 튀르키예비즈니스센터는 6월 K-콘텐츠IP 비즈위크를 개최한 데 이어 9월 2026 게이밍이스탄불 10월 2026 모비딕텀 콘퍼런스 참가를 지원했다. 세 행사에는 국내 방송·게임기업 19개사가 참여해 수출상담 543건을 진행했다
▲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된 ‘2026 게이밍이스탄불’ 현장 사진 (사진제공: 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10월 7일부터 8일까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2026 모비딕텀 컨퍼런스(2026 Mobidictum Conference) 참가 지원을 끝으로 올해 튀르키예에서 추진한 방송·게임 해외 진출 지원사업을 마무리했다.
콘진원 튀르키예비즈니스센터는 6월 K-콘텐츠IP 비즈위크를 개최한 데 이어 9월 2026 게이밍이스탄불(Gaming Istanbul, GIST), 10월 2026 모비딕텀 콘퍼런스 참가를 지원했다. 세 행사에는 국내 방송·게임기업 19개사가 참여해 수출상담 543건을 진행했다.
튀르키예는 유럽, 중동, 아시아를 잇는 지리적 요충지다. 콘진원은 이러한 입지적 특성을 활용해 국내 콘텐츠 기업과 현지 기업 간 비즈니스 기회를 마련하고, 유럽과 중동 등 인접 시장으로의 진출 가능성을 모색했다.
먼저 6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K-콘텐츠IP 비즈위크를 개최했다. CJ ENM, 위매드, SLL중앙, 오콘, 웹젠, 에이엔게임즈 등 국내 방송·게임 콘텐츠 기업 16개사가 참여했다.
참가 기업은 튀르키예, 독일 등 2개국의 바이어 79개사와 총 467건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상담액은 3,415만 달러(한화 약 450억 원, 1달러당 1,330원 환율 기준)를 기록했다. 이를 통해 콘텐츠 유통과 공동제작 등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또한 스튜디오S, 에케이엔터테인먼트, 엔더블유 등 국내 기업은 현지 기업과 계약, 콘텐츠 수출 관련 업무협약(MOU), 비밀유지협약(NDA) 등 총 4건을 현장에서 체결했다.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린 2026 게이밍이스탄불에서는 국내 게임 기업 소울게임즈의 참가를 지원했다. 행사 기간 중 비즈니스 상담 15건이 이뤄졌다.
게이밍이스탄불은 게임 전시, 콘퍼런스,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 국제 종합 행사로, 2016년부터 2024년까지 개최된 후 올해 다시 열렸다.
이번 참가를 통해 B2B뿐 아니라 B2C 전시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현지 게임 시장 특성을 살펴보고, 게임 유통 외에도 공동제작과 투자 유치 등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소울게임즈 엄태두 대표는 컨퍼런스에서 '한국 게임 지식재산(IP)을 활용한 아시아 시장 진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현지 관계자와 한국 게임 기업의 해외 진출 경험과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10월 7일부터 8일까지 이스탄불에서 열린 2026 모비딕텀 컨퍼런스에는 슈퍼센트, 지엔에이컴퍼니 등 국내 게임기업 2개사의 참가를 지원했다. 튀르키예, 미국 등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상담 61건을 진행했다.
2022년부터 개최된 모비딕텀 콘퍼런스는 비즈니스 상담과 네트워킹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튀르키예, 유럽, 중동 권역 최대 규모 B2B 게임 전문 행사다. 독일, 영국, 미국 등 다양한 국가 바이어가 참여해 왔다.
이번 행사에서 국내 기업은 해외 바이어와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며 현지 시장 진출과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라톤 벤처스(Laton Ventures), 루두스 벤처스(Ludus Ventures), 애거님(Aghanim) 등 공개·비공개 네트워킹 행사에 참가해 향후 비즈니스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콘진원 튀르키예비즈니스센터는 게이밍이스탄불, 모비딕텀 컨퍼런스 참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현지 행사 주최 측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국내 게임 기업 해외 비즈니스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지원 기반을 확보했다.
앞으로도 튀르키예를 거점으로 유럽, 중동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게임 기업 비즈니스 상담과 현지 네트워킹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방송·게임 분야에서 구축한 협력 기반을 활용해 웹툰, 애니메이션, 패션 등으로 지원을 넓혀 나갈 예정이다.
콘진원 권오태 콘텐츠수출본부장은 "K-콘텐츠IP 비즈위크, 모비딕텀 콘퍼런스 등 국내 콘텐츠 기업들이 유라시아 중심 튀르키예에서 해외 바이어와의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국내 기업들이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