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재단이 전남권 넥슨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개원 1주년을 맞아 로봇재활치료실 구축 기금 3억 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금은 창립 30주년 기념 넥슨 히어로 30 기금으로 마련되어 지역 간 의료 격차 해소에 기여한다. 센터는 2027년 상반기까지 상지 재활로봇을 도입해 환아들에게 전문적인 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 넥슨재단-전남권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기금 전달식 (사진제공: 넥슨재단)
넥슨재단은 30일, 전남권 넥슨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개원 1주년을 맞아 로봇재활치료실 구축을 위한 운영기금 3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금을 통해 전남 지역 소아 환아들이 상지 재활로봇 치료 서비스를 제공받아 지역 간 의료 격차를 해소하는 것에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기금 전달을 기념하는 1주년 기념식은 지난 29일, 전남 목포시 전남권 넥슨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 이승택 목포중앙병원 이사장, 지자체 및 지역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전달된 기금은 넥슨의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22개 게임 16만 명의 이용자들이 참여하여 조성된 ‘넥슨 히어로 30 기금’으로 마련됐으며, 물리치료실을 로봇재활치료실로 전환하고 소아 상지 재활로봇을 도입하는 데 사용될 계획이다.
넥슨이 건립금 50억 원을 후원해 2025년 개원한 넥슨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는 1년간 지역 소아재활의 거점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했다. 2025년 8월부터 2026년 9월까지 약 1년 동안 5,066명의 이용자가 재활 서비스를 받았으며, 물리, 작업, 언어치료 등 총 2만 9,000여 건의 재활치료를 제공했다. 2026년 9월 기준 낮병동 병상 예약률은 76%를 기록했으며, 이용자의 95%가 전남 지역 주민으로 나타났다. 2026년 7월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는 치료 서비스와 관련된 모든 항목에서 5점 만점에 4점 이상을 기록했다.
다만 현재 전남권에는 소아재활기관 중 팔과 어깨 기능 훈련을 위한 상지 재활로봇을 보유한 곳이 없어, 치료가 필요한 환아 가족들은 수도권으로 원정 치료를 떠나며 치료비 외에 교통비와 숙박비 등 추가적인 부담을 겪어 온 바 있다. 이에 센터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최초로 소아 상지 재활로봇을 도입해 지역 간 의료 격차를 줄이고, 기존 공간을 활용해 증축 부담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2027년 상반기까지 로봇재활치료실 구축을 마친 뒤 연간 384회의 상지 로봇재활 치료 세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넥슨재단은 넥슨 히어로 30 기금을 활용해 센터에 메이플스토리 벽화를 조성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을 이어왔다. 벽화 조성 후 보호자 대상 조사에서 '센터 분위기가 더욱 밝고 친근해졌다'는 문항은 5점 만점에 4.7점, '자녀가 센터에 편안하게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문항은 4.5점을 기록했다.
2016년 개원한 국내 최초 통합형 어린이 재활병원인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시작으로 전국 어린이 의료시설 건립을 꾸준히 후원해왔다. 국내 최초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인 대전세종충남 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과 전남 최초 공공어린이의료시설인 전남권 넥슨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국내 최초 독립형 단기의료돌봄센터인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를 지원하기도 했다. 2027년에는 경남권 최초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 경남권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준공도 앞두고 있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지난 1년간 아이들 곁을 지켜주신 의료진과 치료사 선생님들, 그리고 보호자분들 덕분에 센터가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마음껏 움직이고 웃을 수 있도록 넥슨재단이 함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