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일즈런너 빌리지, 원작의 장점을 살리지 못했다
2012.11.09 16:35지스타 특별취재팀
[지스타 스마트폰게임 리뷰]
이번 지스타 2012에는 모바일 플랫폼의 비중이 상당히 증가 했습니다. 각 업체별로 출품한 모바일 게임만 해도 그 수가 상당하죠. 이에 게임메카에서는 모바일 게임 전문가 두 명을 투입해 특유의 재미가 있거나 특징이 남다른 게임을 '선별'해 직접 플레이해본 느낌을 바탕으로 체험기(리뷰)를 제공합니다. ★은 '평가점수'가 아닌 '추천점수'를 의미하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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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작화면은 신나보이는 '테일즈위버 빌리지'
나우콤의 대표 온라인게임 ‘테일즈런너’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테일즈런너 빌리지’가 ‘지스타 2012’에서 처음 공개됐다. 이 게임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논과 밭을 일궈 농사를 짓거나 다양한 가축을 키우며 농장을 운영하고, ‘테일즈런너’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경주’를 함께 플레이 할 수 있다.
[그래픽/인터페이스]
나우콤의 시연대에는 안드로이드 허니컴OS를 사용하는 갤럭시 탭 10(또는 갤럭시 탭 8)이 배치되어 있다. 이 기기는 최신형 하드웨어도 아니고, 최적화 문제로 불안정해 말이 많은 태블릿PC다. 그것 때문인지 현장에서 플레이한 결과 일반적인 게임보다 많은 문제가 발생했다.
시연 버전에 본 게임의 그래픽과 인터페이스가 많이 꼬여있었는데, 대표적으로 화면을 탭(터치)을 하면 한 박자 늦게 반응하는 것은 물론, 대사가 제대로 표시 안되거나, 캐릭터 그래픽이 잘 표시 안 되는 등 각종 문제란 문제는 다 발생했다. 이러한 문제가 하드웨어에 문제인지 시연 버전에 문제인지를 전혀 파악할 수 없는 수준이라 특별히 언급을 할 수가 없다. 그나마 다행은 메뉴나 아이콘 등은 한 눈에 들어올 정도로 큼직하여 파악하기 쉽다는 것이다.
▲ 무언가 살짝 아쉬운 인터페이스
[조작감]
앞서 언급하였지만 하드웨어 문제인지 시연 버전의 문제인지, 미묘한 끊김에 느린 반응으로 인해 조작감은 최악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다.
▲ 무언가 할 수 있다는 점은 매우 좋다. 하지만 그것이 너무 평범해서 문제
[게임성]
‘테일즈런너’를 아는 게이머라면 ‘테일즈런너’가 모바일로 나온다고 하면 가장 먼저 ‘경주’를 할 수 있는 액션게임을 떠올릴 것이다. ‘테일즈런너 빌리지’에는 ‘경주’의 탈을 쓴 ‘레이스’가 들어가 있었다. 게임 속 농장에서 키운 가축을 경주에 참가시킬 수 있는데, 직접 플레이 하는 구조가 아닌 그저 달리는 모습을 지켜보는 구조로 되어 있어 ‘테일즈런너’가 가지는 유일한 ‘강점’을 살리지 못했다.
▲ 존재 자체가 궁금한 '경주'
[총평]
딱 잘라 말하자면 ‘테일즈런너 빌리지’는 평범한 소셜게임에 ‘경주’를 ‘구경’할 수 있는 작품이다. 한 마디로 말해 특별함도, 차별성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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