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3 북미에서 17세 등급 판정, 국내는 과연?
2011.09.28 12:54riceboy41
디아블로3의 북미 등급이 게임물 및 소프트웨어 관련 등급 분류 기구 ESRB(Entertainment Software Rating Board)에 의해 17세 이상 이용가(Mature)로 결정되었다. 이는 전작인 디아블로2와 같은 등급으로 ESRB의 등급제 중 18세 이상가(Adult Only)에 이어 2번째로 높은 것이다.

▲
ESRB에 등록된 디아블로3의 심의 판정 사유
ESRB가 디아블로3에 Mature 등급을 내린 가장 큰 요인은 인간형 몬스터(좀비, 악마, 서큐버스 등)를 검, 도끼, 마법 등을 이용해 살해하는 것과 피 웅덩이, 떨어진 살점, 비명소리 등이 게임에 자주 등장하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북미보다 먼저 심의를 통과한 호주는 15세 이상, 뉴질랜드는 13세 이상으로 등급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22일 국내 매체와의 기자간담회에서 “디아블로3는 한국에서 성인 등급을 받게 될 것 같다”라고 밝혔지만, 아직 한국에서의 정식 심의는 진행되지 않고 있다.
따라서, 국내 유저들의 관심은 디아블로3의 국내 등급판정이 어떻게 될 것인가에 몰리고 있다. 한국의 경우 대체로 심의 수준이 엄격한 편이며, 특히 게임 내 폭력과 노출은 보다 강력히 검사하고 있다. 블리자드의 전작 스타크래프트2의 경우 북미에서는 13세 이상 이용가(TEEN) 등급으로 발매되었지만, 국내에서는 혈액, 비명 소리를 이유로 ‘18세 이상 이용가’ 판정을 받았었다. 이에 블리자드는 혈액을 검은 액체로 대체하고, 유닛의 시체 표현을 수정한 틴 버전을 구현, 3번의 추가 심의 끝에 ‘12세 이상 이용가’ 판정을 받아내었다. 이전의 사례와 함께 현재 화제가 되고 있는 ‘현금 경매장’ 역시 국내 등급 심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현재 디아블로3는 아직 한국 게임등급위원회에 심의 신청을 하지 않은 상태다.
글:
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쌀밥군, riceboy@gamemeca.com)
SNS 화제
-
1
콜옵과 타이탄폴의 아버지 ‘빈스 잠펠라’ 교통사고로 별세
-
2
에픽스토어 '디스코 엘리시움' 무료배포, 한국은 제외
-
3
'공포 2.0'과 함께, 파스모포비아 2026년 정식 출시 예고
-
4
확률형 아이템 표기 위반 시 최대 ‘매출 3% 과징금’ 발의
-
5
서든∙블아로 다진 내실, 넥슨게임즈 신작으로 비상 준비
-
6
[오늘의 스팀] 큰 거 온다고? 스타듀 밸리에 팬들 몰렸다
-
7
한국 게임 30년 조명, '세이브 더 게임' 3부작 29일 방송
-
8
일러스타 페스, 풍자성 1,000만 원 VIP 입장권 예고 화제
-
9
'무늬만 15세' 여신의 여명, 부적정 등급으로 삭제 조치
-
10
[순위분석] 키네시스 ‘복귀각’ 제대로 열었다, 메이플 2위
많이 본 뉴스
-
1
[오늘의 스팀] 큰 거 온다고? 스타듀 밸리에 팬들 몰렸다
-
2
[겜ㅊㅊ] 스팀 겨울 축제, 역대 할인율 경신한 ‘갓겜’ 7선
-
3
에픽스토어 '디스코 엘리시움' 무료배포, 한국은 제외
-
4
25일 단 하루, 칼리스토 프로토콜 에픽 무료 배포
-
5
[오늘의 스팀] 첫 90% 할인 슬더스, 역대 최고 동접 기록
-
6
마동석 주인공인 갱 오브 드래곤, 신규 스크린샷 공개
-
7
서든∙블아로 다진 내실, 넥슨게임즈 신작으로 비상 준비
-
8
콜옵과 타이탄폴의 아버지 ‘빈스 잠펠라’ 교통사고로 별세
-
9
국내 출시 초읽기, 밸브 하드웨어 전파 인증 완료
-
10
[롤짤] 들쭉날쭉한 기준, LCK 어워드 선정 결과 논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