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3 한글판 체험기, 블리자드 번역 실력 여전하네
2011.11.15 10:12chs8841

지스타2011에서 ‘디아블로3’ 한글화 버전 및 투기장 콘텐츠가 국내에 첫 선을 보였다.
10년 전 전국을 들썩이게 만든 ‘디아블로’가 이번엔 ‘디아블로3’로 부산을 뒤흔들고 있다. 지스타가 시작되는 오전 10시 무렵에는 부스 밖까지 줄서서 기다리는 관람객까지 있을 정도니 말이다. 블리자드 역시 지스타를 위해 만반의 준비한 듯하다. 대부분의 콘텐츠가 한글화되어 있었고, 투기장 역시 체험 시간이 빠르게 흘러갈 정도로 푹 빠져들 수 있었다.
현장에서 공개된 ‘디아블로3’의 한글화 버전은 싱글 또는 멀티를 선택하여 20분간, 투기장 콘텐츠는 4vs4 대전형식으로 15분간 체험할 수 있었다.
블리자드의 번역 노하우, 여기에 모두 모였다
한글이라는 것은 참 신비하다. 외국 게임이 한글로 구성되어 있는 모습만 보아도 그저 반갑다. 현장에서 만난 ‘디아블로3’의 한글화 버전을 처음 선보이는 자리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상당히 완성되어 있었다. 폰트의 가독성이 좋아 읽는데 부담이 없었고, 캐릭터 능력치와 아이템은 물론이고 스토리까지 대부분의 콘텐츠가 한글화되어 있었다. 뿐만 아니라 자칫 의미전달에 실패할 수 있는 스킬 명의 경우, 이미 전 국민에게 친숙해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스킬 명과 유사하게 번역되어 있어 어색함이 느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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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의 효과와 이름이 어색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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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번역도 상당히 완성되어 있었다
아직 갈길이 먼 한글 음성
한글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는 역시 음성이다. 특히 캐릭터의 특징과 어울리는 목소리와 말투는 플레이어로 하여금 게임에 몰입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디아블로3’ 한글 버전 시연을 시작했을 때에는 캐릭터의 특성에 딱 맞아 떨어지는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내심 놀라웠다. 그러나 이것도 잠시 뿐, 퀘스트를 진행하며 마주친 NPC들의 목소리는 특징이 없었다. 만약 자막이 없었다면, 현재 말하고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구별하지 못했을 것이다. 또한 새로운 몬스터나 지역에 대한 스토리를 전달해주는 ‘새 이야기’의 경우 더빙조차 되어있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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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에 비해 더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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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버튼을 눌러도 대답이 없었던 `새 이야기`
투기장 콘텐츠, 살기 위해선 싸워라!
투기장 콘텐츠의 진행 방식은 매우 간단하다. 한 팀당 4명씩 총 8명의 플레이어가 모두 직업을 선택하면, 60레벨 캐릭터에 아이템과 기술이 미리 세팅되어 있는 상태로 전투지에 접속된다. 이후 15분 동안 상대팀을 단 한명이라도 더 많이 처치한 팀이 승리한다. 전투 중 사망하더라도 3초 후 부활되기에 부담 없이 다시 전투에 임할 수 있었다.
반면 실제 전투는 결코 간단하지 않았다. 직업과 기술 조합은 물론이고, 맵에 있는 지형지물과 일정 시간마다 생성되는 ‘피구슬’을 활용하여 전투의 양상을 뒤엎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마법사와 악마 사냥꾼의 원거리 기술들은 상당한 위력을 자랑했는데, 지형지물 뒤에 숨는 것으로 이를 막아낼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피구슬’은 팀원 중 한명이라도 습득하면 아군의 체력이 같이 회복되기 때문에 매우 중요했다. 이러한 요소들로 인해 쉼없이 움직이며 상대방과 전투를 벌이는 정신없는 한판이 이뤄지고 있었다.

▲ 15분
동안 혼전이 진행된다
글: 게임메카 최혁식 기자 (레라스, gc8841@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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