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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3 포커스, 시스템 급변에 팬들은 대 혼란

2012.01.30 16:58kaishot

지난 20일, 블리자드가 SNS와 블루포스트를 통해 언급해왔던 큰 뉴스가 대대적인 시스템 변경으로 밝혀졌다. 게임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캐릭터의 기본 능력치와 아이템 처분 방법 등이 종전과 완전히 달라지면서, 각종 커뮤니티는 이에 대한 유저들의 토론으로 뜨겁게 달아 올랐다.

지난 20일, 블리자드가 SNS와 블루포스트를 통해 언급해왔던 큰 뉴스가 대대적인 시스템 변경으로 밝혀졌다. 게임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캐릭터의 기본 능력치와 아이템 처분 방법 등이 종전과 완전히 달라지면서, 각종 커뮤니티는 이에 대한 유저들의 토론으로 뜨겁게 달아 올랐다. 뿐만 아니라 핵심 개발자의 퇴사와 2월 9일 열리는 액티비전블리자드 컨퍼런스 콜 소식이 들려 오면서 각종 매체와 유저들은 게임 출시 시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렇듯 최근 디아블로3를 달구고 있는 수많은 이슈,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하나하나 알아보도록 하자.

 

능력치 변화, 캐릭터 육성 방향은?

유저들은 패치10의 방대한 업데이트 내용 중에서 종전과 완전히 달라진 능력치 구성에 큰 관심을 보였다. 활력을 제외한 공격과 정밀, 방어 능력치가 힘과 민첩, 지능으로 변경되었으며, 각 직업별로 공격력과 연관된 능력치가 각기 정해졌다. 야만 용사는 힘, 수도사와 악마사냥꾼은 민첩성이 증가하면 공격력이 상승되며, 마법사와 부두술사의 공격력은 지능에 영향을 받게 되었다.


▲ 힘, 민, 지능으로 달라진 능력치, 참고로 근접 마법사와 부두술사라고 해도 지능을 올려야 공격력이 올라간다

이렇게 변화된 능력치에 만족한다는 의견도 많았으나, 반대로 캐릭터 육성에 제한이 생겼다고 생각하는 유저들도 있었다. 특히 한 유저는 “야만용사는 이제 오로지 힘만 올릴 것이다. 굳이 회피를 올려주는 민첩을 선택하지 않을 것이다. 캐릭터의 육성 자유도가 줄어든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에 북미 공식 홈페이지의 CM Bashiok는 “아이템이 가지게 될 옵션은 많아야 4가지다. 게다가 치명타 확률이나 방어도 등 수많은 옵션이 무작위로 나오게 된다. 자신이 원하는 옵션만으로 장비를 구성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게다가 불지옥 난이도에서는 공격력만 올렸다면 반드시 죽게 될 것”이라 설명했다. 즉, 유저들이 상상과 달리 육성에 대한 자유도가 충분하다는 것이다.

 

요르단의 단지와 네팔렘큐브 어째서 삭제되었나?

요르단의 단지와 네팔렘 큐브는 아이템을 즉시 처분할 수 있게 해줘 유저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시스템이다. 이번 패치10에서 이 둘이 삭제 되면서 유저들은 ‘왜 굳이 마을로 되돌아가게 만든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북미 CM Bashiok는 “디아블로3는 디아블로2보다 넓은 소지품창을 가지고 있으며, 아이템들도 칸을 많이 차지 하지 않는다. 또한 아이템 식별 두루마리와 마을 차원문 두루마리도 없으며, 물약들도 한 칸에 모두 중첩된다. 유저들이 소지품창의 압박을 덜 받게 되었다”라 설명했다. 하지만 마을로 되돌아가는 것은 사냥의 흐름을 방해 하기 때문에 유저들의 불만이 쉽게 잠잠해지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 바빠진 대장장이, 그리고 유저들도 바빠졌다. 마을을 들락날락 해야되기 때문

 

점술사 삭제, 인챈트 효과의 운명은?

점술사는 아이템에 추가 옵션을 부여해 주는 장인이었다. 하지만 블리자드는 인챈트 효과가 보석 장착과 큰 차이점이 없고 발매일 까지 점술사를 개편하지 못할 것으로 판단해, 이를 게임에서 삭제했다. 그렇다면 점술사만의 인챈트 효과는 어떻게 될까? 블리자드는 “점술사의 인챈트 효과는 아이템 옵션에 흡수된다. 우리는 현재 아이템 옵션을 추가하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보석은 크게 변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 둘만 남은 장인, 점술사가 차후 확장팩이나 대규모 패치에 포함될지 기대해본다

 

흰색 아이템, 여전히 쓸모 없는 건 아니다

디아블로 시리즈는 등급별로 아이템 이름의 색상이 다르기로 유명하다. 그 중에서 흰색 아이템은 아무 옵션이 없어, 유저들은 이를 획득하지 않거나 상점에 팔아 버리는 일이 흔했다. 그나마 패치 10이전에 디아블로3의 흰색 아이템은 네팔렘 큐브로 처분 했을 때 제작 재료를 얻을 수 있어 보다 유용하게 쓰였다. 하지만 업데이트 이후에 더 이상 흰색 아이템을 제작 재료로 처분하지 못 하게 되었고, 상점에 판매 했을 때 얻는 골드가 줄어 들어 찬밥신세가 되었다. 이에 한 유저는 “왜 쓸모 없는 아이템을 남겨 놨는지 모르겠다”며 불만을 토했다. 블리자드는 이에 “흰색 아이템이 다수 떨어지면 아이템이 쏟아지는 듯한 폭발적인 효과를 줄 수 있다. 게다가 수없이 떨어져있는 흰색아이템 사이에 높은 등급의 아이템이 발견 된다면 더욱 흥분될 것이다”라 밝혔다.

 

동반의 두루마리 삭제, 골드 획득을 왜 힘들게 하나?

디아블로3 패치10이 업데이트 되기 전에는 동반의 두루마리가 존재했으며, 이를 사용하면 자동으로 주위의 골드를 주워주는 동물을 소환할 수 있었다. 하지만 블리자드는 패치10에서 동반의 두루마리를 삭제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일부 유저들은 북미 공식 홈페이지에서 골드 획득이 귀찮아 졌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디아블로3와 기존 디아블로 시리즈의 플레이를 비추어 봤을 때, 골드를 자동으로 주워주는 시스템이 없다면 일부만 줍거나 그냥 지나가기 일쑤라는 것이다. 이에 CM Bashiok는 “많은 유저들이 골드 줍기를 귀찮게 생각하고 있는 점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디아블로3에서는 골드 주위를 지나가면 자동으로 획득된다. 또한 바닥에 떨어진 아이템을 줍는 것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라 답했다. 하지만 유저들은 ‘골드 획득이 불편해진 것은 사실이다’라며 의견을 굽히지 않고 있다.


▲ 남아있던 동반의 스크롤과 재연마 스크롤, 모두 삭제되었다. 이제 더이상 스크롤은 디아블로3에 나오지 않는다

 

퇴사한 선임 프로듀서가 디아블로를 욕했다?

지난 20일, 디아블로3 개발팀 선임 프로듀서 스티브 파커의 퇴사는 팬들에게 적지않은 영향을 주었다. 특히 ‘발매가 지연되는 것 아닌가?’ ‘블리자드에 불만을 품고 나간 것이다’ ‘디아블로3 개발에 회의를 느꼈다’ 등 각종 의견으로 커뮤尼티家 뜨겁게 달아올랐다. 특히 한국에선 그의 ‘those guys are going to kill it with Diablo’ 라는 발언이 ‘이 사람들이 디아블로를 죽일 것이다’라 잘못 와전되어 게임 발매에 문제가 생긴 것 아니냐는 말이 나돌았다. 이에 블리자드는 “그의 코멘트는 ‘그들이 디아블로를 끝내주게 만들 것이다’라는 긍정적 표현이다. 많은 개발 인력 중 일부가 개인 사정으로 퇴사하거나 합류하는 것은 흔한 일이다. 디아블로3의 출시와 그의 퇴사를 연결 지어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 논란을 남긴 스티브 파커의 트위터, 확실히 `Kill`이라고 적혀있다

 

2월 9일에 열리는 2012 액티비전 블리자드 컨퍼런스콜, 발매일 언급될까?

액티비전블리자드의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이 2월 9일에 열린다. 특히 작년 1분기 열린 컨퍼런스 콜에서 디아블로3 베타 일정이 발표되는 등, 중요한 정보가 공개된 바 있다. 이에 많은 이들은 이번 컨퍼런스 콜에서 디아블로3의 발매일 발표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일부 팬들은 “3월 이나 2분기에 출시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만약 출시 시기가 예상과 같다면 이번 컨퍼런스콜에서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글: 게임메카 조상훈 기자(밥테일, dia3@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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