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판왕과 끝판왕이 맞붙는다! PO 4강 종합기사
2011.09.21 14:28 riceboy41
그야말로 혈투였다.
국민 대명절 추석과 GSL 코드A 예선 등의 사유로 약 3주 만에 재개된 SMT 시즌3 플레이오프 4강 경기에서 팬들에게 희열을 안겨준 명경기가 속출했다. 긴 준비기간이 있었던 만큼 4강에 진출한 1, 2부 8개 클랜이 꺼내든 카드와 전략은 ‘명불허전’, 그 자체였다.
명문과 명문이 맞붙은 1부리그 경기에는 풀세트 접전과 6:4 시소 게임이 벌어졌다. 수많았던 난관을 뚫고 결승에 진출한 클랜은 NsP와 NEX며, 그 상대였던 ProS와 NL은 아쉽게 4강 문턱에서 무릎을 꿇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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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리그 플레이오프 최종 대진표
미리 보는 결승전이라 불리웠던 NsP와 ProS의 경기에서는 보는 이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장군멍군 게임이 펼쳐졌다. 승패를 주고 받으며 종료 전까지 팽팽한 접전을 펼친 두 클랜의 대결은 결국 에이스에 의해 마무리 되었다. 먼저 에이스 카드를 꺼내든 것은 ProS였다. 2:3으로 기세가 무너지며 역전을 당한 ProS는 프로게이머이자 유저들에게 초고수로 유명한 ‘HwangSin(P)’을 투입했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HwangSin은 6, 7세트를 연달아 잡아내며 재역전에 성공, 소속 클랜의 결승 진출을 위해 박차를 가했다.
하지만, NsP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지난 GSTL 시즌1 비너스 리그 9주차 경기에서 제넥스를 상대로 올킬을 기록한 엔에스피준(T)을 내보낸 것. 엔에스피준은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HwangSin과 뒤이어 출전한 2명의 선수를 모두 잡아내고 NsP의 결승행을 견인했다. 만약, 경기 MVP 제도가 있었다면 수훈 선수의 영광은 분명 그가 거머쥐었을 정도의 특출난 기량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같은 시간 벌어진 NEX와 NL 클랜의 경기에서는 6:5 짜릿한 한 점차 승부가 연출되었다. 5:1 벼랑 끝 상황에서 등장한 NL 클랜의 마스터 ‘SaSinNL(T)’은 4연승을 거두며 팀에 희망을 안겼지만, 마지막 6세트에서 프로팀 ZeNEX 소속이자 아마추어 최강 저그 ‘NEXLife(Z)’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하고 석패했다.
다가오는 25일 펼쳐지는 SMT 시즌3 플레이오프 결승은 NsP와 NEX 클랜이 맞붙게 되었다. 지금까지 치뤄진 클랜 대회에서 결승전 단골 손님으로 여겨지는 양 클랜의 대결은 ‘끝판왕 vs 끝판왕’인 셈이다. 탄탄한 선수층을 보유하고 있으며 저격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카드가 많은 클랜들인 만큼 어떤 경기가 펼쳐질지 벌써부터 많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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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리그 플레이오프 최종 대진표
2부리그 4강 경기에서는 aLive와 괴물 클랜이 TIA와 도리를 상대로 각각 6:0, 6:1 완승을 거두었다. 이 중 aLive의 ‘Apocalypse(T)’는 난적 TIA를 상대로 올킬을 기록하며 소속 클랜의 결승행을 혼자서 견인했다. aLive는 지난 8강전에 이어 4강전에서도 올킬에 성공, 1부리그 못지 않은 실력을 과시하며 다음 시즌 선전을 예고했다.
괴물 역시 도리 클랜을 잡고 결승에 진출해 aLive에 못지 않은 전력임을 여실히 드러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괴물 클랜의 마스터 ‘얼짱서컨왕자몬(T)’은 군입대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경기에 참석해 많은 이들의 격려가 쏟아졌다. 이에 얼짱서컨왕자몬은 ‘매우 아쉽지만 클랜의 우승을 기원한다’라며 화답, 진심 담긴 작별 인사를 고했다.
SMT 시즌3의 모든 경기는 `리플레이 게시판(http://sc2.gamemeca.com/gmc/sc2/smt/replay/)`에서 다운 받을 수 있으며, 마초TV, YMBC가 중계한 플레이오프 VOD는 `생방송/VOD 게시판(http://sc2.gamemeca.com/gmc/sc2/smt/vod)`에서 다시 감상할 수 있다.
글:
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쌀밥군, riceboy@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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