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퍼즈' 겨울 업데이트, 깜찍 소녀 '엘리' 매력 폭발!

▲ 겨울방학 업데이트를 기념해 신규 캐릭터의 모습으로 등장한 '사이퍼즈'개발진 

 

'사이퍼즈'가 겨울 시즌을 위해 세 가지 공약을 내걸었다. '사이퍼즈'의 액션성을 살린 신규 모드 도입과 초보자들을 위한 시스템 추가, 그리고 기존 유저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강력한 계정 보안 정책 수립이다.

넥슨은 오늘(28일) 네오플이 개발한 '사이퍼즈'의 겨울 시즌 업데이트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새롭게 추가될 캐릭터 4종과 다양한 시스템 업데이트를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최홍성 프로듀서는 "사이퍼즈는 액션성을 강화하여 리그오브레전드와 같은 경쟁작과 차별화를 꾀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섬멸개전을 도입하고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액션 캐릭터를 추가할 것이니, 겨울방학 이후 '사이퍼즈'의 선전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우선 '사이퍼즈'의 액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신규 모드 '섬멸전'이 추가된다. 섬멸전은 지난 지스타2012에서 데스매치로 소개됐던 모드로, 쉴 새 없이 펼쳐지는 전투가 가장 큰 특징이다. 섬멸전은 공성전에 비해 플레이어의 리스폰 시간이 짧아 쫓고 쫓기는 박진감 넘치는 재미를 맛볼 수 있어 신구 유저 모두가 쉽게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빠른 템포로 이루어지는 섬멸전은 향후 '사이퍼즈' e스포츠인 액션 토너먼트에 이벤트 매치 형식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네오플의 나승균 팀장은 이벤트 매치를 통해 e스포츠 가능성을 가늠해보고, 이후 2013년 리그 도입을 검토할 것이라 설명했다.

▲ 새로 추가될 '섬멸전'

▲ 신규 캐릭터 엘리 전투 장면 (개발 중인 영상으로 추후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신규 캐릭터 아이작 전투 영상

신규 캐릭터 4종도 추가된다. 서비스 1주년 기념 캐릭터인 아이작과 에릴, 그리고 기존에 NPC로 유저들과 만났던 마틴과 브루스가 전장에 투입된다. 특히 원거리 딜러인 에릴은 산타를 연상케 하는 코스튬과 어그부츠를 신은 귀여운 소녀 캐릭터로 겨울에 알맞는 콘셉트로 구상됐다. 에릴은 폭탄을 던져 대미지를 주는 원거리 딜러로, 쉽고 강력한 스킬을 보유하여 초보자들의 눈을 즐겁게 해줌은 물론 사용하기도 용이한 캐릭터다.

또한, 초보 유저의 정착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시스템적인 지원도 추가된다. 네오플은 초보자 튜토리얼을 전면적으로 개선하고, 신규 능력자 적응 훈련 시스템을 추가했다. 특히, 킬러 정보 시스템을 도입하여 사용자가 자신을 죽인 상대방의 정보를 살펴볼 수 있도록 구현했다. 이를 통해 상대방이 보유하고 있는 장비를 확인하고,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의도다. 나승균 사업팀장은 "AOS는 일반유저가 접근하기 어려운 장르라 단순한 PVP형식에 새로운 모드를 도입할 필요를 느꼈다"며, "킬러 정보 시스템을 통해 초보자는 고수들이 어떤 아이템을 구입하는 지 학습할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네오플은 '사이퍼즈'의 안정적인 라이브 서비스를 위해 강력한 계정 보안 정책을 도입할 예정이다.  '사이퍼즈' 라이브 본부의 채성호 GM은 계정 복구 정책이 지체됐던 부분에 유감을 표시하며, 그동안 네오플이 보유하고 있는 많은 복구서비스 중 어떤 시스템이 가장 '사이퍼즈'에 적합할지 내부적으로 많은 고민을 했다고 전했다. 그는 "아이템 구조가 복잡하지 않은 '사이퍼즈'의 장르적 특성상 무엇보다 빠른 복구가 우선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네오플은 실제적으로 1.5일 안에 캐릭터를 복구하는 초고속 복구 서비스를 구축했다. 우선 내달 시범 서비스 진행을 통해 지난 2개월 간 도용 피해를 당한 전 유저를 대상으로 일괄 복구 작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또한, USB OTP 인증방식을 추가하여 보안망을 더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이퍼즈'의 겨울 업데이트는 12월 13일 신규 캐릭터 아이작의 추가를 시작으로, 12월 13일 섬멸전 모드가 도입되며, 이어 2주 간격으로 2월 중순까지 이어질 계획이다.

 

 

 

 

▲ '사이퍼즈'에 추가될 신규 캐릭터 4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