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석의 문제점을 파헤친다! 있어도 안 쓰는 `대미지형 신석`
2009.09.01 09:37ssullung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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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 영원의 탑>리포트] 신석이란 무기에 장착하여 일정 확률로 특수 효과를 발동시키는 특수 아이템이다. 신석은 종류가 다양하고 능력도 각양각색이지만 `상태 이상 신석` 몇 종류만 인기가 높을 뿐 나머지는 큰 빛을 보지 못하는 실정이다. 신석의 등급이 전승이든 유일이든 상관없이 말이다. 그리고 이런 사실은 일명 `장군 퀘스트`를 완료한 유저들에게 커다란 허무함을 남기고 있다. `유일 등급의 신석`이 보상이란 말에 극악의 난이도라 불리는 퀘스트를 완료했는데 보상을 받고 보니 큰 효과를 보기 어려운 `대미지형 신석`이니 말이다. 어째서 `전승 등급의 상태 이상 신석`이 `유일 등급 대미지 신석`보다 각광받는 것일까? 지금부터 신석의 실상을 파헤쳐 보도록 하자.
신석의 실태를 짚어보기 전 이해를 돕기위해 서두에서 거론한 `장군 퀘스트`를 예로 들어 보겠다. 장군 퀘스트란 `천군 장군과의 대결`, `마군 장군과의 대결` 이란 이름의 퀘스트로 어비스에서 받을 수 있다. 한 종족의 상위 30명만 선택되는 `장군`3명을 처치하는 퀘스트인데 장군은 만나기도 어렵고, 위기 시 `수호신장`으로 변신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3명이나 처치하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와 마찬가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렇게 어려운 만큼 좋은 보상이 기다리고 있지 않을까? 퀘스트의 보상인 `유일 등급 신석`이란 명분은 그럴싸하다. 하지만, 그 실체를 파악하면 전 단계 퀘스트인 `장교와의 대결 퀘스트`보다 못한 보상임을 알 수 있다. 각종 `상태 이상 신석`이 줄을 지어 기다리고 있는 장교 퀘스트에 반해 장군 퀘스트의 보상은 전승보다 조금 센 `대미지형 신석`이기 때문이다.
상태 이상 신석은 직업에 구애받지 않고 전투 중 한 번만 발동되어도 자신이 받는 피해를 최소화시키거나 상대를 무력화시킬 수 있다. 그리고 이런 능력은 아이온의 주요 능력치인 `공격 속도`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사냥, 인던, PVP를 가리지 않고 좋은 효율을 보여준다. 반면, 대미지형 신석은 발동 시 상대방에게 추가 대미지를 입힐 수 있지만, 이는 `마법 증폭력`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마도성` 외의 직업이 사용하기엔 적합하지 못하다는 단점이 크게 부각된다. 그나마 몬스터 사냥 시에는 추가 대미지로 빠른 사냥이 가능하긴 하지만, 이 또한 PVP시 상대방의 마법 저항력 수치에 영향을 받아 대미지가 대폭 감소하여 큰 효과를 볼 수 없다. 하나의 무기에 한 개의 신석 밖에 장착할 수 없는 현실을 감안했을 때 `대미지형 신석`은 `상태이상 신석`에 비해 효율성이 떨어지고, 제한사항이 큰 편이다. 이런 경우 유저들은 좋은 무기에 하나 밖에 장착할 수 없는 신석이라면 조금이라도 좋은 신석을 장착하려 하고, 따라서 `대미지형 신석` 보다는 `상태 이상 신석`을 더욱 선호하는 것이다.
신석에 대한 논란은 오래전부터 거론되어 왔다. 이는 신석이 쌍수를 사용하고 빠른 공격 속도를 보유한 살성과 검성에게는 최적화 되어 있지만, 공격 느리거나 캐스팅이 있는 타 직업에게는 불리하게 작용하는 것이다. 물론 이 논란은 최근 수그러드는 추세이지만, `대미지형 신석`에 대한 불평이 이를 대신하듯 불거지고 있다. 이에 대응하여 새로운 형태의 신석이나 기존 신석의 능력을 변경해달라는 의견도 적지 않다. 단지 하나의 아이템으로 보기엔 그 효능이 너무 커 벨런스의 붕괴조차 야기할 수 있는 `신석`을 하루아침에 없애거나 만들고, 수정하기엔 불가능해 보인다. 최근 NC소프트는 쌍수의 신석 발동률 하향이나, 공격 속도 능력치의 하향 등 이를 수정하기 위한 노력을 보이고 있다. 하루빨리 이런 노력이 결실을 맺어 최적화된 벨런스를 갖추고, 새로운 형태의 신석이 등장하길 바란다.
글: 게임메카 김갑성_벤틸러스(newflame@gamemec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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