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든어택’ 두 차례에 걸친 중국 공략, 결국 실패
2012.12.10 14:32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 중국 서비스 종료를 선언한 '서든어택'
지난 2007년 CCP를 통해 중국 대륙에 진출했다 쓴 맛을 보고 철수한 바 있는 '서든어택' 의 두 번째 중국 시장 공략이 결국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중국에서 '서든어택(현지명: 돌격폭풍)' 을 서비스 중인 샨다게임즈는 지난 11월 초,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오는 12월 30일 중국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공지했다.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지 1년 4개월 만이다.
게임하이는 지난 2010년 4월 샨다게임즈와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이후 세 차례의 비공개 테스트를 거쳐 2011년 8월부터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 바 있다. 그러나 '크로스파이어' 가 선점하고 있는 중국 FPS 시장에서 특별한 경쟁 포인트를 내세우지 못하며 흥행에 실패했고, 결국 올해 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되었다.
이는 국내 시장에서의 '서든어택' 과 '크로스파이어' 의 상황과 완전히 반대되는 부분이다. 2005년 국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서든어택' 의 선전으로 인해 비슷한 컨셉의 '크로스파이어' 는 국내 흥행에 실패했으며, 결국 지난 7월 국내 서비스를 종료한 바 있다.
이번 중국시장 공략 실패로 '서든어택' 의 글로벌 콘텐츠화에도 상당 부분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게임하이는 중국과 일본, 북미 등을 시작으로 유럽 등지에까지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나, 중국 시장에서의 참패로 인해 향후 전략에도 다소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서든어택' 은 국내에서 지난 7월 MissA의 수지를 홍보모델로 내세운 '2.0' 업데이트 당시 동시접속자 20만 명 가량을 기록하는 등 식지 않는 인기를 과시하고 있으며, 일본과 태국 등지에서도 인기리에 서비스 중이다.
SNS 화제
- 1 [오늘의 스팀] 하데스 2, 하루 만에 동접 10만 돌파
- 2 [오늘의 스팀] 하데스 2, 깜짝 출시 후 바로 ‘압긍’
- 3 국내 게임업계 7번째, 넷마블 노조 설립
- 4 엔씨소프트, 직원 수 90% 수준으로 감축한다
- 5 [순정남] 원작보다 훨씬 유명해진 게임 TOP 5
- 6 [AI야 소녀를 그려줘] 배고픈 중세, 배니쉬드
- 7 넷마블 나혼렙, 출시 첫 날 글로벌 매출 140억 원
- 8 닌텐도 "스위치 후속기 내년 3월 전 발표하겠다"
- 9 위메이드 FPS ‘디스민즈워’ 현실 전쟁 느낌 추구
- 10 민심 폭발한 헬다이버즈 2, 스팀-PSN 연동 철회
많이본 뉴스
- 1 스팀서 PSN 연동 강제, 헬다이버즈 2 민심 나락
- 2 [오늘의 스팀] 하데스 2, 깜짝 출시 후 바로 ‘압긍’
- 3 테라리아 느낌 해적 게임 '씨블립' 17일 스팀 출시
- 4 에이펙스 레전드, 5년 만에 '솔로 모드' 부활
- 5 스팀 게임들의 지원 언어 현황, 한국어는 몇 위?
- 6 [오늘의 스팀] 정식 출시된 V 라이징, 호평 이어져
- 7 한국인 에이펙스 팀, 세계대회 아시아 최초 우승
- 8 엔씨소프트, 직원 수 90% 수준으로 감축한다
- 9 다회차 추천, 스팀 '무한 리플레이' 세일 열린다
- 10 민심 폭발한 헬다이버즈 2, 스팀-PSN 연동 철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