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3 주요 능력치 '방어도', 한계까지 올린 유저들의 세팅 분석
2013.02.19 18:13성세운 기자
디아블로3는 디아블로2와 다르게 레벨업을 해도 유저가 직접 능력치를 선택해 올릴 수 없다. 따라서 자신이 원하는 능력치에 투자하려면 그에 맞는 장비를 구하는 수밖에 없다. 따라서 캐릭터를 육성할 때 장비의 의존도가 매우 높아 필요한 능력치가 높게 붙은 장비를 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디아블로3는 디아블로2와 다르게 레벨업을 해도 유저가 직접 능력치를 선택해 올릴 수 없다. 따라서 캐릭터의 능력을 강화할 때 장비의 의존도가 매우 높기에 필요한 능력치가 높게 붙은 장비를 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장비를 통해 확보할 수 있는 능력치는 '힘, 민첩, 지능, 활력' 등 주 능력치부터 공격력, 생존력에 관련된 부가적인 능력치까지 다양하다. 부가적인 능력치 중 '방어력'은 생존력에 직접 영향을 주는 능력치 중 하나로 몬스터에게 받는 피해량을 감소시켜준다. 방어력이 높을수록 피해량이 감소되어 생존력이 향상되기 때문에 근접 공격을 하는 직업이 필수적으로 높여야 하는 능력치다.
'방어력'은 방어구의 기본 방어도에 더해 주 능력치 '힘'이나 아이템 옵션 '방어도'로 더 확보할 수 있는데, 일부 유저들은 방어도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엄청난 방어력을 보여주기도 한다. 과연 '방어도' 능력치를 최대로 올릴 수 있는 한계는 어디까지인지, 어떤 장비를 통해 확보했는지 해당 능력치 최상위 10명을 통해 알아보았다.

▲ 방어도에 집중 투자한 방어력 최상위 랭커들 목록
'방어력' 상위 10명은 1위의 마법사를 제외하고 모두 야만용사였다. 보유한 방어력은 마법사의 '마력 갑옷', 야만 용사의 '철갑못' 등 방어력을 올려주는 스킬이 적용된 후 수치가 13,929~26,722로 나타났다. 이 방어력은 일반적인 야만 용사들이 맞추는 수치인 11,000~12,000을 훨씬 상회하는 수치다.
이렇게 높은 방어력을 보유할 수 있었던 비결은 모든 방어구에서 '추가 방어도'와 '힘' 옵션을 확보한 것이다. 한 부위에서 가장 높은 방어도를 확보할 수 있는 방패부터 기본 방어도가 없는 장신구까지 모든 부위에서 방어도를 확보하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모든 장비는 방어력을 상승시켜주는 주 능력치 '힘'이 높게 붙어있기도 했다.
특히 전설 아이템 중 '악의 감시자(어깨)', '태스커와 테오(장갑)', '빙벽의 등반자(신발)', '불멸왕의 영원한 통치(가슴, 세트 방어구)'가 방어도와 힘 능력치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어 애용되고 있다.
방어력이 18961이면 같은 레벨 적에게 받는 피해가 86.34% 감소하며, 방어력이 26722면 피해가 89.91% 감소한다. 방어력을 최고 수준으로 높이면 적에게 공격을 당했을 때 받는 피해량이 1/10으로 줄어드는 엄청난 수치다. 여기에 저항력으로 감소되는 피해량까지 더하면 더 강력한 생존력을 보유할 수도 있다.
하지만 방어력이 높을수록 같은 수치를 올렸을 때 증가하는 피해감소량이 줄어들어 투자한 만큼 효율을 내지 못한다. 예를 들어 방어력이 7585일 경우 피해감소량이 71.66%가 되지만, 이 방어도를 18961로 두 배 이상 상승시키면 피해감소량이 86.34%가 된다. 이전보다 14.68%밖에 상승하지 않는 것이다. 이 때문에 방어력만 극도로 투자하는 것보다 방어력과 함께 주요 생존 능력치인 '모든 저항력', '활력'에 투자해 저항력과 생명력도 같이 높이는 것이 가장 높은 효율을 보인다.
또한, 이 정도로 방어력을 올리기 위해서는 모든 방어구에서 '추가 방어도'와 '힘'을 확보해야만 해 다른 유용한 능력치를 골고루 챙기기 힘들다. 특히 초당 공격력(DPS)을 상승시키기 위해 필수적으로 높여야하는 '극대화 확률', '극대화 피해', '공격 속도'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해 높은 난이도에서 수월한 사냥이 거의 불가능하다.
따라서 최강의 방어력을 만들어보고 싶은 것이 아니라 강력한 캐릭터를 가지고 싶은 것이라면, 방어력에만 집중하는 것보다 공격 관련 능력치와 다른 생존 관련 능력치에도 골고루 투자하는 것을 추천한다.

▲ 방어력에 집중하면 엄청난 피해감소량을 얻을 수 있지만 효율이 좋지 않고, 공격력을 높이기도 어렵다
글: 게임메카 성세운 기자 (칼파랑, kpr@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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