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 민메이부터 쉐릴까지, '마크로스' 30년을 돌아보다
2013.02.20 14:42게임메카 임진모 기자
▲ 오는 28일, PS3로 '마크로스' 30주년 기념 게임 '마크로스 30: 은하를 잇는 노랫소리'가 출시된다
일본을 대표하는 SF 메카닉 애니메이션 ‘마크로스’의 30주년 기념 게임, ‘마크로스 30: 은하를 잇는 노랫소리’가 PS3로 오는 2월 28일 일본에서 출시된다.
‘마크로스’는 VF(‘마크로스’ 세계관 속 메카닉 명칭)와 외계인의 공중 전투, 등장인물들의 로맨스, 그리고 OST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명작이다. 국내에서도 대다수 작품이 방송돼 많은 마니아층을 형성했으며, ‘마크로스 프론티어’ OST를 불러 일약 인기 스타로 부상한 가수 May’n(메인)이 공연을 위해 방한하기도 했다.
이에 게임메카에서는 팬들이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마크로스 30: 은하를 잇는 노랫소리’ 발매에 앞서, ‘마크로스’ 시리즈 소개와 함께 어떤 게임이 발매되어왔는지 되짚어보는 특집기사를 준비했다. 모든 시리즈를 정복한 마니아에겐 다시 한 번 복습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3대 요소를 내세운 전설의 시작,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이번 30주년 기념 게임에서는 TV로 방송된 ‘마크로스’ 애니메이션 시리즈 총 5개 작품이 수록된다. 이를 방영 또는 상영된 연도순으로 정리하면,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마크로스 7’, ‘마크로스 플러스’, ‘마크로스 제로’, ‘마크로스 프론티어’로 이어진다. 그리고 게임에서 처음 공개되는 평행 월드 신작 ‘마크로스 30’이 있다. 추가로 소설과 만화와 같은 외전 작품까지 더하면 관련 시리즈만 20여 개에 육박하지만, 아쉽게 이번 30주년 기념 게임에는 등장하지 않아 설명에서 제외됐다.
지난 1982년 방영된 ‘초시공요새 마크로스’는 젠트라디라 불리는 외계인 군대와 전쟁 중, 군인과 민간인을 태운 마크로스 전함이 명왕성 궤도 근처로 날아가 버리는 사고가 발생한다. 이에 마크로스에 수용된 사람들은 전함을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 삼고 고향 지구를 향한 긴 여정을 그렸다.
애니메이션 방영 기간, 여타 로봇을 주제로 한 작품과는 다른 매력으로 주목받았다. 3단 변형하는 독특한 메카닉과 공중전, 아이돌과 유행가, 삼각관계로 얽힌 로맨스 등, 애니메이션 팬들이 열광하는 요소를 한데 모았고 이를 잘 꾸려내 많은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초시공요새 마크로스’가 인기를 끌자 1984년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사랑 기억하고 있습니까’가 상영됐다. ‘마크로스’의 지금과 같은 명성은 이 작품으로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큰 반향을 일으켰다. 스토리와 캐릭터, 그리고 연출에 이르기까지 별개 작품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완성도를 끌어올렸고 OST 반응 역시 폭발적이었다. 히로인 린 민메이는 ‘마크로스’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급부상했으며, 애니메이션 최초의 아이돌 캐릭터로도 자리매김한다.
▲ '마크로스' 최고 명작으로 꼽히는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사랑 기억하고 있습니까'
20세기를 풍미한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기반의 게임들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마크로스’는 원 소스 멀티유즈가 활발하게 전개됐다. 시리즈가 이어온 30년 동안 발매된 게임의 수도 장르도 다채롭다. 이를 각 작품과 연도별로 나열, 대표작을 하나 꼽아 소개하고자 한다.
‘초시공요새 마크로스’을 소재로 한 게임은 83년 아카디아 2001의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테크노폴리스 소프트의 ‘미스 마크로스’, 84년 보스텍의 ‘초시공요새 마크로스’를 시작으로, 크게 남코(현 반다이남코), 반프레스트, 메샤이아(‘랑그릿사’ 제작사), 패밀리소프트(대표작: ‘아스카 120%’), 그리고 반다이가 선보여왔다.
먼저 남코는 86년 ‘초시공요새 마크로스’를 선보였고, 반프레스트는 아케이드로 92년 ‘초시공요새 마크로스’와 94년에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2’를 제작했다. 메샤이아는 92년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2036’과 94년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영원의 러브송’을 선보인 바 있다. 패밀리소프트는 93년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REMEMBER ME’, ‘94년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스컬리더’,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러브 스토리’를 출시했다.
▲ 반프레스트,메샤이아, 패밀리소프트 등이 꾸준히 제작해온 '마크로스' 관련 게임들
그리고 반다이가 97년 세가 새턴으로, 99년 PS1으로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사랑 기억하고 있습니까’, 2003년 PS2로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2012년 미니 게임 ‘내 남자친구는 파일럿 2012’를 선보였다. 이 중 ‘초시공요새 마크로스’를 기반으로 제작된 게임 중에서는 97년 반다이가 제작한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사랑 기억하고 있습니까’를 소개하고자 한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게임은 ‘마크로스’ 시리즈 중 최고 명작으로 꼽히는 원작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사랑 기억하고 있습니까’를 기반으로 제작된 횡스크롤 슈팅 게임으로, 지난해 ‘마크로스’ 30주년을 기념한 애니메이션 DVD 한정판에 동봉돼 다시금 주목받았다.
▲ 원작 재현과 게임으로서의 재미까지 잘 살린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사랑 기억하고 있습니까'
게임은 풀 음성 기반 원작의 명장면을 고스란히 재현했다. 여기에 슈팅에 약한 초심자도 플레이할 수 있을 만큼 쉽고, 극장판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오리지널 영상이 다수 포함되는 등 원작 재현도와 게임으로서의 재미를 잘 조율한 작품으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사랑 기억하고 있습니까' 플레이 영상
‘마크로스 7’, 내 노래를 들어로 대변되는 이단아
‘초시공요새 마크로스’의 정식 후속작 ‘마크로스 7’은 1994년 방영됐다. 생체에너지를 둘러싼 외계인과의 전쟁 중, 주인공 밴드가 등장해 평화로의 길을 개척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다소 난해한 스토리와 전개가 펼쳐져 ‘마크로스’ 시리즈 중 이단아로 불리기도 한다. 그럼에도 록을 전제로 한 노래로, ‘마크로스‘ 시리즈 중 가장 많은 OST를 보유한 작품이기도 하다. 음악성도 뛰어나 실제 1995년 일본 골든 디스크 애니메이션 부문 대상도 받은 바 있다.
▲ 독특한 이력의 주인공이 활약한 '마크로스 7'
1995년에는 TV 판과 크게 연관성이 없는 외전 형식의 극장판 ‘마크로스 7: 은하가 나를 부른다’가 상영됐다. 또한, ‘마크로스’ 시리즈 15주년을 기념해 오리지널 비디오 애니메이션(이하 OVA)으로 ‘마크로스: 다이너마이트 7’도 발매됐다. 조라라는 행성으로 여행을 떠난 주인공이 은하고래를 잡기 위해 인생을 바치고 있는 인물과 만나게 된다는 IF 스토리로 전개된다.
‘사운드 포스’로 유명한 ‘마크로스 7: 은하의 하트를 떨쳐라’
‘슈퍼로봇대전’과 같은 올스타 게임에 참전은 많았지만, ‘마크로스 7’을 기반으로 제작된 게임은 그리 많지 않다. 대표적으로 2000년에 출시된 게임보이컬러(GBC)용 ‘마크로스 7: 은하의 하트를 떨쳐라’가 있다.
▲ GBC로 출시된 '마크로스 7: 은하의 하트를 떨쳐라'
장르는 슈팅으로, 특정 적과 조우 시 ‘사운드 포스’가 전개돼 눈길을 끌었다. ‘사운드 포스’는 커서가 이동하는 방향에 맞춰 버튼을 입력하면 되는데, 마치 리듬 게임을 방불케 했다. 이는 원작의 노래 공격에 충실히 재현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 사운도 포스를 잘 살린, '마크로스 7: 은하의 하트를 떨쳐라' 플레이 영상
‘마크로스 플러스’, 공중전의 미학을 살린 정식 후속작
‘마크로스 플러스’는 앞서 설명한 ‘마크로스 7’과 비슷한 시기 출시된 OVA다. 작품은 이민 행성 에덴 뉴 에드워스 기지에서 통합우주군이 추진하는 ‘슈퍼 노바 계획’에 참여한 두 주인공간의 경쟁, 그리고 히로인과의 삼각 관계를 중점으로 이야기를 풀어갔다.
▲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공중전이 일품인 '마크로스 플러스'
특히 이 작품은 공중전 묘사가 뛰어나고 비중도 높아 로맨스나 OST가 상대적으로 묻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 가지 국내와 얽힌 일화를 소개하자면, 일본 문화 개방 전인 1997년 애니 엑스포에서 일반 상영을 앞두고 있었으나 극 중 히로인을 범하려는 장면이 심의에 걸려 관계자 제한상영으로 뒤바뀐 일도 있었다.
적절한 벤치마킹으로 호평받은 ‘마크로스 플러스: 게임 에디션’
‘마크로스 플러스’를 원작으로 한 대표작은 ‘마크로스 플러스: 게임 에디션’이 있다. 이 게임은 2000년도 PS1으로 발매된 마지막 ‘마크로스’ 게임이기도 하다.
▲ PS1 마지막 '마크로스' 게임, '마크로스 플러스: 게임 에디션'
당시 PS1의 한계를 보여준 뛰어난 그래픽이 호평 받았다. 여기에 공중 전투에서는 ‘에이스컴뱃’을 방불케 하는 정교한 비행 슈팅을, 이족보행 형태로 변신했을 때의 도그 파이터에서는 ‘아머드 코어’처럼 사실적인 메카닉 액션이 펼쳐져 팬들과 전문가 리뷰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무엇보다 대전 모드로 2인 플레이가 가능해 두고두고 즐길 수 있는 타이틀로 많은 팬이 추억하고 있다.
▲ '마크로스 플러스: 게임 에디션' 오프닝 영상
‘마크로스 제로’, 시리즈 첫 3D CG를 사용해 호평받다
‘마크로스 제로’는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20주년을 기념한 OVA로, 지난 2002년 출시됐다. 작품은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이전 지구를 배경으로, ‘새인간’을 둘러싼 지구통합군과 반 통합군 사이의 알력다툼 및 마얀 섬에서 만나게 된 주인공과 히로인들의 로맨스를 그렸다.
▲ 우려와 달리 이질감없는 3D CG 전투를 선보여 호평 받은 '마크로스: 제로'
‘마크로스’ 시리즈 최초 3D CG를 사용한 공중전은 크게 호평받았으나, SF보다는 판타지 요소가 짙은 스토리로 꾸며져 팬들로 하여금 호불호가 많이 갈렸다. 그나마 이후 소개할 ‘마크로스 프론티어’와의 연관성이 언급되어 재조명받기도 했다.
‘마크로스 프론티어’ 세계관을 아우르고자 노력한 작품
‘마크로스 프론티어’는 ‘마크로스’ 시리즈 25주년을 기념하는 TV 애니메이션으로, 지난 2008년 방영됐다. 작품에서는 정체불명 외계 종족과의 소통, 그리고 미지와의 조우를 그렸다. 여기에 주인공과 히로인들의 삼각관계 역시 유효하다. ‘마크로스 7’과 같은 과감한 시도 없이 ‘마크로스’ 고유의 특징을 내세웠다.
▲ 작품에 대해선 호불호가 갈리지만, 상업적으로는 크게 성공한 '마크로스 프론티어'
제작에는 원년 멤버가 거의 없어 올드팬들의 반감을 사기도 했지만, 전 ‘마크로스’ 시리즈를 아우르는 요소가 오마주처럼 포함돼 주목받았다. 특히 캐릭터 및 OST 부분에서 호응이 높아 상업적으로도 크게 성공했다. 앞서 소개한 가수 May’n이 가장 큰 수혜자이며, 히로인 쉐릴의 인기가 유독 높아 수많은 관련 콘텐츠를 양산하기도 했다. 인기에 힘입어 2009년 첫 번째 극장판 ‘마크로스 프론티어: 거짓된 가희’, 2011년 ‘마크로스 프론티어: 작별의 날개’가 상영돼 ‘마크로스 프론티어’의 이야기는 공식적으로 마무리됐다.
‘마크로스 프론티어’ 이후 올스타 형식의 게임이 등장
‘마크로스 프론티어’ 방영 이후에는 ‘마크로스’ 시리즈가 참전하는 올스타 형식의 게임이 주로 출시됐다. PSP로 2008년 ‘마크로스: 에이스 프론티어’, 2009년 ‘마크로스: 얼티메이트 프론티어’, 2011년 ‘마크로스: 트라이앵글 프론티어‘ 3부작 시리즈가 연이어 등장했다.
▲ '마크로스 프론티어' 이후 올스타 형식의 게임이 선보여졌다
이밖에 2010년 블루레이 DVD로 판매된 극장판 애니메이션 ‘마크로스 프론티어: 거짓된 가희’ 한정판에 수록된 미니 게임 ‘마크로스: 트라이얼 프론티어’, ‘마크로스 프론티어: 작별의 날개’ 한정판에 수록된 미니 게임 ‘마크로스: 라스트 프론티어’ 등이 있다.
▲ '마크로스: 에이스 프론티어' 프로모션 영상
대표적으로 소개할 게임은 3부작 시리즈의 시작을 알린 ‘마크로스: 에이스 프론티어’다. 이 게임은 시스템과 조작에 이르기까지 당시 비슷한 시기에 발매된 ‘건담 배틀 유니버스’와 유사했다. 다만, 게임의 배경이 상당히 넓었고 적의 수 또한 많았다. 여기에 VF의 운동 성능이나 연사속도가 매우 빨라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즐길 수 있어 ‘건담 배틀’ 시리즈와는 다른 매력으로 인기를 끌었다.
‘마크로스’의 또 다른 이름 ‘로보텍’
‘마크로스’의 또 다른 이름인 ‘로보텍’의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다. 로보텍은 미국에서 ‘마크로스’를 뜻하는 이름으로, 탄생과 관련된 비화가 꽤 재미있다. 1985년 미국의 하모니 골드가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TV 판 수입과 더불어 타츠노코 프로의 작품인 ‘초시공기사단 서전크로스’와 ‘기갑창세기 모스피더’의 세계관을 하나로 묶어 오리지널 신작을 선보인다.
▲ 국내에서는 처음 '로보텍'으로 소개된 바 있는 '마크로스'
이 작품이 바로 ‘로보텍’으로, 등장하는 기체를 빼고는 ‘마크로스’와 거의 무관한 내용으로 전개된다. 방영 이후 독자적인 행보로 인기를 끌면서 만화와 애니메이션 신작 등, 다양한 관련 콘텐츠를 생산하며 시리즈를 이어갔다.
▲ 국내에서만 정식 발매되었던 '로보텍: 배틀 크라이' 프로모션 영상
이 같은 사연의 ‘로보텍’을 소재로 한 3D 액션 슈팅게임인 ‘로보텍: 배틀 크라이’가 2002년 PS2로 출시된 바 있다. 이 게임은 VF의 움직임과 연출이, 당시엔 희소했던 카툰랜더링 그래픽으로 제작되어 게이머들에게 신선하게 다가왔다.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국내에서만 정식 발매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올스타 참여로 그려질 신작, ‘마크로스 30’
30주년 기념 게임에서 선보이는 신작 ‘마크로스 30’은 행성 우로보로스를 무대로, 무법자 밴디트를 단속하고 치안을 유지하고 있는 헌터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새로운 주인공 리온 사가키와 히로인 마리나, 그리고 수수께끼의 소녀 미나가 전 은하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 시나리오, 애니메이션, 게임 개발에 이르기까지, 초호화 제작진의 참여만으로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눈여겨볼 점은 시대와 공간을 뛰어넘어 지금까지 애니메이션 ‘마크로스’ 시리즈에서 활약했던 주인공과 히로인, 그리고 VF까지 대부분 ‘마크로스 30’ 세계관에 등장한다는 것이다. 또한, 게임이 담고 있는 이야기는 오리지널로, 어떻게 풀어나갈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이 밖에 풀 음성으로 꾸며진 회화 파트와 미션에 따라 원하는 VF를 조종해 외계인 격추 또는 아군 호위 미션을 수행할 수 있는 전투 파트로 분류된다.
▲ '마크로스 30: 은하를 잇는 노랫소리' 프로모션 영상
특히 ‘마크로스 프론티어’ 소설을 집필한 바 있는 코다치 우쿄의 오리지널 스토리, 새틀라이트가 맡은 애니메이션 영상, 줄곧 ‘마크로스’ 게임을 출시해온 반다이남코게임즈의 개발력 등 역대 최고의 호화 제작진이 참여해 기대감을 높인다.
캐릭터 게임이 아니라 30주년 기념 게임으로 등장하길 바라며…!
30주년 기념 게임 ‘마크로스 30: 은하를 잇는 노랫소리’ 발매까지 일주일 즈음 남았다. 역대 가장 많은 등장 캐릭터과 VF의 참전, 그리고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신규 요소 등 구미가 당기기 충분하다.
다만, 캐릭터 게임이라는 특정상 용두사미 진행과 단점이 더 많은 완성도로 등장한 가능성도 있다. 이제껏 기대한 만큼 실망을 안겨준 캐릭터 게임이 많은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마크로스 30: 은하를 잇는 노랫소리’는 캐릭터 게임의 하나가 아니라 30주년 기념 작품에 걸맞은 완성도로 선보이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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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en2013-02-21 15:54
신고삭제헐 마크로스가 덕후취급당하네... 건담과 마크로스 양대 산맥인대.. 개인적으로 마크로스가 더 좋은 일인...
근대 가끔 병맛으로 나오는 시리즈들이 있어서.... 비행애니중 가장 뛰어난게 마크로스 제로임... 정말 내용은 유치해도 환상적으로 잘만들었음...
페엥구인2013.02.20 22:51
신고삭제명불허전 덕후메카... 라고 하기엔 좀 마크로스가 좀 유명한가
호로록2013.02.20 22:53
신고삭제국내에 언제 나온적은 있나? 일본애니 좋아하는 애들만 아는 애니 아닌가?
Creaby2013.02.20 23:26
신고삭제마크로스 티비방영한 적 있을껄요? 아니라면 비디오로는 후래쉬맨 바이오맨 울트라맨이나 보던 제가 어릴 때 알았을리 없었을텐데 어릴 때부터 마크로스란 이름은 몰라도 마크로스 로봇은 알았거든요.. 그냥 장난감만 출시된건가;;
뽝카스2013.02.20 23:42
신고삭제옛날에 sbs에서 해준거 같은데....기억도 가물가물
죠니워커2013.02.21 00:47
신고삭제마,,,,마크로스찡 날 가져요 ㅠㅠ
리쿼님2013.02.21 05:34
신고삭제망할 7때문에 메인이 어쩐지 노래찌끄리는게 되버린거같음.. 딱히 7볼때는 불만이 없엇는데 말이지..
가슴골원정대2013.02.21 08:45
신고삭제마크로스는 로봇대전에서밖에 안봄.
호밍이 표뵤뵤뵤뵤뵤뵤뵹
오크펜타킬2013.02.21 08:51
신고삭제스페이스 칸담 V가 마크로스에 나오는 발키리 따라해서 유명했었지
민메이의 사랑 기억하고 있습니까는 정말 좋았는데...
왕치아즈2013.02.21 09:14
신고삭제엄밀히 말하면 마크로스 F 가 기존 초시공요세 마크로스 가 가진 모든 요소를 집대성한 적자라고 봐야죠, 플러스,7,제로가 죄다 헛발질 찬 거고 - _-
플라잉드릴2013.02.21 09:41
신고삭제내가 이거 한정판을 지금 20만원 가까운 금액에 예약 주문 해놓은 호갱이요!!!!!!
아스테른2013.02.21 14:53
신고삭제키랏☆
조용준2013.02.21 15:54
신고삭제어렸을때 있었어요 마크로스...다리달린 비행기 애니메이션 기억함
opeen2013.02.21 15:54
신고삭제헐 마크로스가 덕후취급당하네... 건담과 마크로스 양대 산맥인대.. 개인적으로 마크로스가 더 좋은 일인...
근대 가끔 병맛으로 나오는 시리즈들이 있어서.... 비행애니중 가장 뛰어난게 마크로스 제로임... 정말 내용은 유치해도 환상적으로 잘만들었음...
조용준2013.02.21 15:55
신고삭제멋쟁이
qqjddk2013.02.21 16:13
신고삭제로보텍???? 이라는 제목으로 이것저것 짜집기해서 지상파에서 했어요
그리고 덕작이건 뭐라하건 왜 열을냄요 ㅋㅋ 일반인 입장에서 애니보면 덕후이미지인거 몰라서그런가 ㅋㅋ
왕치아즈2013.02.21 16:25
신고삭제덕후작품은 나쁜 말이 아닙니다. 그리고 마크로스는 가장 대표적인 덕후 작품맞아요. 애초에 오타쿠 어원 자체가 마크로스 에서 나왔다는 설이 가장 유력해요- _-;
바람의이야기2013.02.21 17:24
신고삭제마크로스 예전에 초창기 sbs개국 할때인가 방송 해준걸로 압니다..
그댄 개념 방송국 이었는데..
아루지2013.02.21 19:19
신고삭제오타쿠가 무슨 매니아로서 존경받아야할 대상이야. 집에서 게임 만화만 처 보는 놈들을 집에만 틀어박혀있는 놈이라고 놀리며 말하기 시작한게 오타쿠의 어원인데. 애초에 비꼬는 말이다. 타쿠는 댁(宅) 이야. 그냥 매니아하고 오타쿠는 달라. 어떠한 사회생활에도 응하지 않고 집에서 모든 걸 해결하기 위해서 살아가는 놈들이 오타쿠다. 직업도 연애도 결혼도 모두 다 그놈의 취미생활을 위해 다 포기하는게 오타쿠야. 한국엔 그런 오타쿠 거의 없다.
아루지2013.02.21 19:20
신고삭제학생 때 용돈 받으면 취미랍시고 이것저것 사모으고 하는거나 좀 커서는 지 할일 하면서 남는 시간에 게임 만화 프라모델 등에 시간 투자하는거는 오타쿠랑은 완전 거리가 멀어. 그냥 매니아지. 일본에서도 이점은 확실히 구분하고 있다. 취미에 방해되니깐 직업도 안가지고 콜렉션을 위해서 알바만 뛰고 결혼도 안하고 집장만도 콜렉션을 위한 공간위주로 하며 인간의 삶을 간신히 이어가는게 오타쿠다.
로사르2013.02.21 20:58
신고삭제이 기사 보고 십몇년 전부터 볼려고 벼려왔던 마크로스를 봤음. 마크로스는 여기저기서 많이 주워듣고 보고 결정적으로 슈퍼로봇대전을 통해 대략적인 스토리를 알긴 알아서 TV판을 봤는데....
이....이건;; 내가 알고 있는 것과는 전혀 다른 것이었다. 내가 알고 있었던 건 전부 극장판 기준이었고 TV판은 그야말로 판타지였다. 데...데칼챠~~!!
텐노헤이까2013.02.22 10:14
신고삭제스타빠킬러 형이 제대로 질러주셨네 ㅋㅋㅋ
뭣도 모르고 나대는 춍들 짜증난다
PuTa2013.02.22 10:25
신고삭제스타빠가 맞는 말하네
인터넷만 보고 인터넷몇몇커뮤니티에서 오타쿠를 깐다고 해서 의미도 모르고 까면 쓰나
오타쿠랑 히키코모리는 엄연히 다른게
히키코모리는 대인관계를 가지는걸 두려워하며 자신의 공간을 침범당하는걸 죽기보다 싫어하는 사람이라고 대강 설명이 되는데
오타쿠는 다른게 대인관계는 얼마든지 할 수 있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기위해 일을 하거나 능력을 키우지
하나의 일에 몰두하기 위해 다른 방향으로 자신을 발전시키는 오타쿠는 오타쿠를
PuTa2013.02.22 10:27
신고삭제뭣도모르고 까는사람들 보다 훨씬 나은존재가 아닌가?
그리고 요즘 학교나 온라인 커뮤니티그리고 심지어는 가정에서까지 취미를 존중해주고 오타쿠문화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늘어나는데 저런 구시대적이고 올바르지 못한 편견을 가지고 오타쿠를 비하하는건 옳지 않지.
PuTa2013.02.22 10:27
신고삭제아! 내가 오타쿠다!
자부심
왕치아즈2013.02.22 10:48
신고삭제일본문화 골수 팬 인 제 입장에서 말하자면 ... 절반 정도는 옳고 절반 정도는 틀립니다.
1세대 오타쿠는 특촬/전대물 오타쿠들로 분류됩니다(*가이낙스 사장의 서적에도 이를 통해서 언급되구요) 하지만 이는 오타쿠로 대표되는 수집/정보/비 상업적 생산 적 생활 양식에 대한 분류였지 오타쿠 라는 명칭 자체가 명명된 세대는 아닙니다. 오타쿠로 불리지는 않지만 특촬/전대물 광들을 대부분 1세대 오타쿠로 분류합니다. 그리고 이 세대는 자라나
왕치아즈2013.02.22 10:49
신고삭제대부분 업계의 크리에어터가 됩니다(마크로스의 공중신으로 유명한 이타노 역시 전대물 오타쿠 출신입니다. 에반게리온의 안노 히데야키 가 울트라맨 오타쿠라는 건 이미 유명한 이야기구요 ...)
왕치아즈2013.02.22 10:51
신고삭제오타쿠라는 명칭의 어원은 마크로스 사랑 기억하고 있습니까 에 있다(고 일반적으로 주장합니다.)
민메이의 대사 중 당신이야? 틀림없이는 당신? 이라는 대사(오타쿠는 당신을 뜻하는 한자에 높임어조 오를 붙인 단어입니다.)에서 따와 마크로스 동인 모임에서 서로를 오타쿠 오타쿠 라고 부른 것에 유래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합니다.
왕치아즈2013.02.22 10:52
신고삭제일본 pc 게임은 야겜이 위주인 거 자체는 사실입니다. 꾸준히 pc 로 게임을 내는 회사는 팔콤 정도지만 그 팔콤도 콘솔업계 기준으로 보면 아주 영세한 회사에 불과하고, 또 최근에는 주력작인 영웅전설의 노선을 콘솔로 변경했거든요, 일본 pc 의 사양 업그레이드가 느린 이유도 사양을 별로 필요하지 않는 야겜이 주류라서라는 말도 나돕니다 ;;;
왕치아즈2013.02.22 10:54
신고삭제마지막으로, 최근의 오타쿠가 욕이나 비하용어가 된 건, 2세대 오타쿠들이 크레이티브로의 전환율이 아주 낮기 때문입니다. 울트라맨을 본 오타쿠는 나디아를 만들었지만, 건담을 본 건탁후들은 ... 그냥 건담을 봐요, 사실 이 오타쿠문화의 폐쇠성때문에 일본은 80년대에서 아직도 제자리 걸음 중입니다. 이미 몇십년전에 히트한 건담이 이름만 바꿔서 2013년에도 현역이라는 건 좋은게 아니라 제자리를 답보하는 거죠, 이미 30년째인 마크로스 프로젝트
왕치아즈2013.02.22 10:54
신고삭제역시 마찬가집니다, 얼마나 자생 능력이 떨어지면 30년도 넘은 구작의 엉덩이나 핣으려 들까요 ... 팬이지만 씁쓸합니다(사실 일본의 서브컬처의 자생능력 하락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긴 합니다)
흑인아저씨2013.02.22 12:24
신고삭제분홍머리에 화내고 있는 히로인 좀 작작 쳐봤으면
흑인아저씨2013.02.22 12:30
신고삭제그리고 오늘따라 게임웹진에서 할배들 훈계가 이어지노! 여기가 무슨 문화의 노인정 입니까?
흑인아저씨2013.02.22 12:31
신고삭제하여튼 문디긑은 로봇이야기만 나오면 지들이 참전한 것 마냥 지나간 이야기 꽃을 피워대네
흑인아저씨2013.02.22 12:33
신고삭제자기 자식이 자신의 덕력 경지까지 오르길 바라지는 않으면서... 고만하죠 영감님들
텐노헤이까2013.02.22 13:00
신고삭제뭔가 깔라면 빠킬러횽처럼 자료를 들어라 한심한 놈들
왕치아즈2013.02.22 13:18
신고삭제반대로 말하면 90년대 이후부터는 일본 게임시장은 pc 에서 콘솔로 옴겨갔다고 해도 무방하죠, 그 이유야 콘솔쪽이 pc 보다 더 상업성을 보장했기 때문이기도 하고 ... 분명한 건 2000년대 이후에 일본이 pc 업그레이드 시장에서 뒤처진 건 pc 게임 시장의 수요가 작기 때문인 건 사실입니다. 전문적인 용도를 제외하고는 ,pc 업그레이드는 게임이 주도해왔는대 일본이 거기 뒤처젔거든요 - _-
왕치아즈2013.02.22 13:20
신고삭제파랜드 택틱스,용기전승, 랑그릿사, 등의 작품도 몰락하거나 콜솔로 플랫홈을 옴겼구요, 파택 제작사는 제가 알기로 공중분해 된 걸로 알고 있고, 아무튼 현 시점에서 일본에서 pc 게임에 주력하는 게임 전문 회사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야겜 업계를 제외하면요
왕치아즈2013.02.22 13:28
신고삭제흑인아저씨// 30년이 넘어가는 애니매이션 기념작이 나온 특집기사에 어울리지 않습니까,
왕치아즈2013.02.22 13:35
신고삭제그러고보니 오늘이 파스텔챠임 3 발매예정일이군요, 야겜을 싫어하시는 모든 분들 앨리스 개객기 해보세요, 앨리스 개객기
샐군2013.02.22 15:57
신고삭제오타쿠만화가 맞긴 맞지. 물론 나쁜 의미에서의(국산 덕후 같은) 오타쿠는 아님.
샐군2013.02.22 16:03
신고삭제제대로 본건 마크로스 플러스 뿐이네.
손발이 오그라드는 대사가 나오면 못보겠어..
왕치아즈2013.02.22 17:42
신고삭제영국과 웨일즈는 그 앙숙관계 떄문에 대표팀 단일팀 안하겠다고 뻐팅긴 역사가 수두룩합니다. 긱스가 괜히 국대 안습이 아니거든요
제가 보기에는 잉글 국대 갔다고 뭐 대단했을거 같진 않지만 - _-
킬러님의 글은 게임업계와 PC 발전을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는대, 90년대 이후 일본이 pc 게임에서 축소한건 시장 축소의 탓이 분명합니다. 물론 통일규격을 거부하는 일본의 갈라파고스 식 기술때문의 탓도 있겠지만 90년대 초 까지는 일본 게임업계
왕치아즈2013.02.22 17:44
신고삭제는 단순 내수시장만으로 돌아갔어요, 콘솔 시장이 그걸 명쾌하게 증명합니다. pc게임의 축소는 시장의 수요가 적어서 그런 겁니다. 일본의 pc 업그레이드 규격은 70~80년대 시점까지는 훌륭했지만 지금의 속도는 더디지요, 업그레이드의 필요성인 고사양 게임에서 pc 가 빗겨나갔기 떄문입니다. 기술이 훌륭해봐야 쓰는 시장이 없으면 양산화되지 않지요.
단순 규격 실패에 의한 몰락이라면 80년대 후반부터 있던 일본 pc 게임회사들이 줄지어 축소되
왕치아즈2013.02.22 17:44
신고삭제거나, 도산하거나 콘솔로 방향을 바꾼 일화가 설명이 되질 않지요.
왕치아즈2013.02.22 17:45
신고삭제지금도 많은 개발사들이(상대적으로 구매 충성도가 높은) 콘솔 위주로 게임을 개발합니다. 스카이림 만 해도 콘솔을 염두해 둔 것 떄문에 다이렉트가 9까지밖에 지원을 하질 않죠
아스테른2013.02.23 06:34
신고삭제스타 이야기로 이야기가 좀 새는거 빼면 이번엔 스타빠 아저씨가 맞는 말씀 하셨네
airborn2013.02.23 13:49
신고삭제스타빠는 왜 맨날 묻지도 않은 책/인터넷 검색 지식만 줄줄이 늘여놓으면서 상관도 없는 말을 하는건지. 근자감씨는 현재 일본 pc 게임 시장이 야겜이 주도한다고 말하는데 어디서 검색해온 과거 이야기만 줄줄히 적어 놓고 있구만. 젤리아드 로도스섬전기 파워돌 루나틱돈 같은거 중에서 정작 니가 해본게 있긴하니? 난 솔직히 말해서 루나틱돈은 안해봤다만. 하여간 현 일본 pc 게임시장에 그렇게 좋아하는 통계로 야겜 비율이 얼마나 큰지나 보고 씨부려
왕치아즈2013.02.25 17:40
신고삭제파워돌이나 루나틱돈은 야겜도 아닐 뿐더러 루나틱돈은 나름대로 그 시대에 꽤 훌륭한 작품이였는대요- _- 파워돌이야 일러스트 탓에 야겜처럼 보이긴 하겠지만 야겜하는 마음으로 하기에는 인터페이스가 꽤 복잡하고 불친절한대 하다보면 꿀재미인 작품이고.
바다너머2013.03.19 21:14
신고삭제옛날 생각나네요..깔끔하게 정리 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Sin_Se_Gy2013.04.28 02:33
신고삭제데카맨 블레이드 아닌가요?
김덕형2016.05.14 20:32
신고삭제이기사보구 뎃글달았음 마크로스이야기만하여주시기바람니다 . . . 마크로스는 제가 어릴적 미국방송애서 방영해주었던걸로기역합니다 잠깐봤는대 뇌로 꼬자들어왔지요 그러면서 작품도 사보구 초시공요새 마크로스는 정품DVD로소장중이고 다른것은 그럭저럭잼났지만 역시 초시공이 정답이조 그담2등은 프론티어 3등은 플러스 그담순위는 제로 아참 제로 마지막 끝날때 스태프 이름나오는대 거기에서 한국분들 이름이나오더군요 오~~~41살 일보애니 덕후 였습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