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란 카구라 SV, 가슴으로 즐기는 신사 게임
2013.03.18 11:50게임메카 임태천 기자
▲ PS비타로 정식 발매된 '섬란 카구라 시노비 버서스'
때는 2011년, 닌텐도 3DS가 킬러타이틀의 부제로 흔들리고 있던 그 시절. 힘들어하는 3DS를 구하기 위해 마벨러스 AQL에서 파견된 용자가 있었으니, 바로 ‘폭유 프로듀서’ 타카기 켄이치로였다. PSP로 발매된 ‘일기당천’ 시리즈를 통해 ‘가슴예찬론’을 보여준 바 있는 그는 “야한표지 낚시에 절망했다! 내가 제대로 만들어주마!”를 외치며 폭유 하이퍼배틀 ‘섬란 카구라 – 소녀들의 진영(이하 섬란 카구라)’을 출시했다.
때는 2011년, 닌텐도 3DS가 킬러타이틀의 부제로 흔들리고 있던 그 시절. 힘들어하는 3DS를 구하기 위해 마벨러스 AQL에서 파견된 용자가 있었으니, 바로 ‘폭유 프로듀서’ 타카기 켄이치로였다. PSP로 발매된 ‘일기당천’ 시리즈를 통해 ‘가슴예찬론’을 보여준 바 있는 그는 “야한표지 낚시에 절망했다! 내가 제대로 만들어주마!”를 외치며 폭유 하이퍼배틀 ‘섬란 카구라 – 소녀들의 진영(이하 섬란 카구라)’을 출시했다.
▲ 시리즈를 이어갈수록 가슴마다 사랑이 가득해진다
이번 리뷰에서 다루는 ‘섬란 카구라 SHINOVI VERSUS(이하 섬란 카구라 SV)’는 시리즈의 세 번째이자 PS비타로는 처음 발매된 작품으로, 출시 전부터 3DS 버전보다 강화된 비주얼과 흔들리는 ‘가슴’을 강조하며 많은 신사들이 PS비타 진영으로 넘어오는 ‘견인차’ 역할을 맡았다. 또한 3DS와 3DSLL, PS비타 등 휴대용 콘솔 기기들이 가격인하를 실시하면서 기기와 타이틀 모두 판매량이 급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내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 28일 정식 발매된 ‘섬란 카구라 SV’는 전량품절과 가격상승이라는 골치 아픈 상황 속에서도 꾸준한 판매량을 보이며 국내의 많은 콘솔 게이머들을 신사로 거듭나게 했다.
신사를 위한 게임 ‘섬란 카구라’ 시리즈란?
‘섬란 카구라’는 ‘궁극의 폭유 하이퍼배틀’이라는 장르명을 내세우며 수많은 신사들의 마음을 불태웠다. 장르명에서 알 수 있듯이 처음부터 끝까지 여성의 ‘가슴’을 강조한 게임으로, “3D 입체 효과라면 가슴이 튀어 나와야지!”라 외치던 타카기 켄이치로의 철학이 담겨있다.
이번 리뷰에서 다루는 ‘섬란 카구라 SHINOVI VERSUS(이하 섬란 카구라 SV)’는 시리즈의 세 번째이자 PS비타로는 처음 발매된 작품으로, 출시 전부터 3DS 버전보다 강화된 비주얼과 흔들리는 ‘가슴’을 강조하며 많은 신사들이 PS비타 진영으로 넘어오는 ‘견인차’ 역할을 맡았다. 또한 3DS와 3DSLL, PS비타 등 휴대용 콘솔 기기들이 가격인하를 실시하면서 기기와 타이틀 모두 판매량이 급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내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 28일 정식 발매된 ‘섬란 카구라 SV’는 전량품절과 가격상승이라는 골치 아픈 상황 속에서도 꾸준한 판매량을 보이며 국내의 많은 콘솔 게이머들을 신사로 거듭나게 했다.
신사를 위한 게임 ‘섬란 카구라’ 시리즈란?
‘섬란 카구라’는 ‘궁극의 폭유 하이퍼배틀’이라는 장르명을 내세우며 수많은 신사들의 마음을 불태웠다. 장르명에서 알 수 있듯이 처음부터 끝까지 여성의 ‘가슴’을 강조한 게임으로, “3D 입체 효과라면 가슴이 튀어 나와야지!”라 외치던 타카기 켄이치로의 철학이 담겨있다.
▲ 야에가시 난이 디자인한 D.C.Ⅱ 히로인(출처: 서커스 홈페이지)
프로듀서만 이 분야(?) 전문가일까? 그렇지 않다. 귀엽고 섹시한 여성 닌자 캐릭터를 그린 일러스트레이터 야에가시 난은 양지에서 라이트노벨 표지 디자인을, 음지(?)에서는 ‘치노 치모치’라는 이름으로 미소녀게임 ‘D. C. II(D. C. ~다카포~)’ 시리즈의 캐릭터 디자인을 담당한 바 있다. 또한 캐릭터의 목소리를 담당한 성우 대부분이 ‘성흔의 퀘이사’, ‘드림클럽’, ‘롤리팝 체인소’ 등 가슴을 강조한 작품의 캐릭터를 연기한 경험이 있다. 여기에 시나리오에는 ‘428 ~봉쇄된 시부야에서~’, ‘미혹관: 소리의 사이사이에’ 등을 연출한 키타지마 유키노리가 담당하면서 프로듀서와 시나리오 작가, 성우가 함께한 ‘신사계 드림팀’이 등장한 것이다.
프로듀서만 이 분야(?) 전문가일까? 그렇지 않다. 귀엽고 섹시한 여성 닌자 캐릭터를 그린 일러스트레이터 야에가시 난은 양지에서 라이트노벨 표지 디자인을, 음지(?)에서는 ‘치노 치모치’라는 이름으로 미소녀게임 ‘D. C. II(D. C. ~다카포~)’ 시리즈의 캐릭터 디자인을 담당한 바 있다. 또한 캐릭터의 목소리를 담당한 성우 대부분이 ‘성흔의 퀘이사’, ‘드림클럽’, ‘롤리팝 체인소’ 등 가슴을 강조한 작품의 캐릭터를 연기한 경험이 있다. 여기에 시나리오에는 ‘428 ~봉쇄된 시부야에서~’, ‘미혹관: 소리의 사이사이에’ 등을 연출한 키타지마 유키노리가 담당하면서 프로듀서와 시나리오 작가, 성우가 함께한 ‘신사계 드림팀’이 등장한 것이다.
게임을 살펴보자. ‘섬란 카구라’ 시리즈는 가슴의 흔들림을 표현한 ‘바스트 모핑’, 누적된 대미지로 인해 복장이 파괴되는 ‘부위파괴’, 각종 복장과 악세서리를 장착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까지, 게임에 담을 수 있는 각종 ‘노림수’ 는 다 담겨있다.
최근에는 동명의 애니메이션 ‘섬란 카구라’와 스마트폰 소셜카드게임 ‘섬란 카구라 NEW WAVE’도 출시되면서 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 수많은 가슴... 아니 여닌자가 등장하는 소셜 게임 '섬란 카구라 NEW WAVE'
PS비타에서 부활한 ‘섬란 카구라 SV’는 어떻게 ‘변태’했는가?
‘섬란 카구라 SV’의 가장 큰 특징은 횡스크롤 액션에서 무쌍류 3D 액션게임으로 변경된 점이다. 게임에서 플레이어는 대규모의 적과 싸우거나 다른 학원 소속의 여성 닌자와 대결(VERSUS)을 즐길 수 있다. 이로 인해 벗길 수 있는(?) 여닌자의 수가 이전보다 몇 배 증가하는 쾌거를 이뤘다.
‘섬란 카구라 SV’의 가장 큰 특징은 횡스크롤 액션에서 무쌍류 3D 액션게임으로 변경된 점이다. 게임에서 플레이어는 대규모의 적과 싸우거나 다른 학원 소속의 여성 닌자와 대결(VERSUS)을 즐길 수 있다. 이로 인해 벗길 수 있는(?) 여닌자의 수가 이전보다 몇 배 증가하는 쾌거를 이뤘다.
▲ 왼쪽부터 국립한조학원, 사숙월섬여학관, 비립헤비죠시학원, 호무라홍련대
이번 작품에는 ‘섬란 카구라’에서부터 활약하던 일명 착한닌자팀 ‘국립한조학원’, ‘섬란 카구라 BURST - 홍련의 소녀들(이하 섬란 카구라 BURST)’에서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된 ‘비립헤비죠시학원’ 뿐 아니라 ‘호무라홍련대’와 ‘사숙월섬여학관’이 추가되어 총 4개의 학원이 등장한다. 이로 인해 플레이어가 직접 조작할 수 있는 여성 닌자의 수는 20명에 육박한다.
이번 작품에는 ‘섬란 카구라’에서부터 활약하던 일명 착한닌자팀 ‘국립한조학원’, ‘섬란 카구라 BURST - 홍련의 소녀들(이하 섬란 카구라 BURST)’에서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된 ‘비립헤비죠시학원’ 뿐 아니라 ‘호무라홍련대’와 ‘사숙월섬여학관’이 추가되어 총 4개의 학원이 등장한다. 이로 인해 플레이어가 직접 조작할 수 있는 여성 닌자의 수는 20명에 육박한다.
▲ 섬란 카구라 시노비 버서스 오프닝 영상
다른 건 다 이해하겠는데 사탕으로 싸우는 여닌자는 대체...(출처: 유투브)
또한 ‘섬란 카구라 SV’는 처음부터 노린 시스템을 더 강화시켰다. 게임 속 핵심 시스템인 ‘바스트모핑’과 ‘부위파괴’, ‘커스터마이징’ 같은 경우 신사들 사이에서 ‘닌텐도 3DS 시리즈는 베타테스트였다!’라고 말할 정도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바스트 모핑’은 PS비타의 듀얼터치 패널을 이용하여 사방에서 손가락으로 만지는 느낌을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자이로센서를 활용한 흔들림도 구현했다. 혁신(?)과 감성이 담긴 ‘부위파괴’는 대미지를 입히는 위치에 따라 상의와 하의가 파괴되도록 구분이 명확해졌으며, ‘완전파괴’를 실현시켜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여닌자들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었다. 다만 가슴과 브래지어에는 장인정신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연출이 뛰어난 것에 반해 팬티는 그래픽이 깨지거나 흐릿하게 보이는 등 완성도가 부족하여 아쉬움으로 남는다.
또한 ‘섬란 카구라 SV’는 처음부터 노린 시스템을 더 강화시켰다. 게임 속 핵심 시스템인 ‘바스트모핑’과 ‘부위파괴’, ‘커스터마이징’ 같은 경우 신사들 사이에서 ‘닌텐도 3DS 시리즈는 베타테스트였다!’라고 말할 정도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바스트 모핑’은 PS비타의 듀얼터치 패널을 이용하여 사방에서 손가락으로 만지는 느낌을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자이로센서를 활용한 흔들림도 구현했다. 혁신(?)과 감성이 담긴 ‘부위파괴’는 대미지를 입히는 위치에 따라 상의와 하의가 파괴되도록 구분이 명확해졌으며, ‘완전파괴’를 실현시켜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여닌자들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었다. 다만 가슴과 브래지어에는 장인정신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연출이 뛰어난 것에 반해 팬티는 그래픽이 깨지거나 흐릿하게 보이는 등 완성도가 부족하여 아쉬움으로 남는다.
▲ 표정이 여러 가지였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 아... 아름다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복장의 수는 늘었으며 닌자 변신 전후 복장과 다양한 액세서리도 장착할 수 있게 되었다. 상세설정을 통해 액세서리의 위치를 마음대로 바꾸거나 사이즈를 변경할 수 있으며 ‘구매부(상점)’에서 의상과 각종 이벤트 CG, 영상, 속옷 등을 구매할 수 있게 하여 신사들의 수집욕구를 뜨겁게 달궜다.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복장의 수는 늘었으며 닌자 변신 전후 복장과 다양한 액세서리도 장착할 수 있게 되었다. 상세설정을 통해 액세서리의 위치를 마음대로 바꾸거나 사이즈를 변경할 수 있으며 ‘구매부(상점)’에서 의상과 각종 이벤트 CG, 영상, 속옷 등을 구매할 수 있게 하여 신사들의 수집욕구를 뜨겁게 달궜다.
▲ 액세서리는 물론 헤어스타일까지 바꿀 수 있다
▲ 뽑기를 통해 모을 수 있는 속옷
약간 어설픈 ‘진 삼국무쌍’, 부족함을 가슴으로 채운다
겉보기에 ‘섬란 카구라 SV’는 ‘가슴’으로 밀어붙이는 ‘B급 게임’처럼 보인다. 하지만 강공격과 약공격의 버튼 입력에 따른 다양한 콤보와 점프 및 대시(비상난무)를 활용한 여러 가지 액션 등 액션게임에 필요한 기본적인 요소는 다 있기 때문에 마치 초기 ‘진 삼국무쌍’ 시리즈를 하는 느낌을 받는다. 또한 의상에 따라 능력치나 전투방식이 바뀌는 ‘음양변화’ 시스템을 도입하여 복장 수집의 ‘가치’를 높였다.
겉보기에 ‘섬란 카구라 SV’는 ‘가슴’으로 밀어붙이는 ‘B급 게임’처럼 보인다. 하지만 강공격과 약공격의 버튼 입력에 따른 다양한 콤보와 점프 및 대시(비상난무)를 활용한 여러 가지 액션 등 액션게임에 필요한 기본적인 요소는 다 있기 때문에 마치 초기 ‘진 삼국무쌍’ 시리즈를 하는 느낌을 받는다. 또한 의상에 따라 능력치나 전투방식이 바뀌는 ‘음양변화’ 시스템을 도입하여 복장 수집의 ‘가치’를 높였다.
▲ 시리즈 대대로 이어오는 '콤보' 시스템
▲ 만지작 만지작하면 그녀는 더욱 강해진다(?)
메인 스토리 모드만 있었던 3DS 버전들과 달리 ‘섬란 카구라 SV’는 각 학원별 메인 스토리와 여성 닌자별 서브 스토리를 따로 수록했다. 다양한 이야기를 즐길 수 있게 된 것은 좋지만, 하나의 시나리오를 여러 캐릭터가 반복 플레이하도록 구성했기 때문에 플레이가 늘어진다는 점과 긴 로딩 시간은 지적하고 싶다.
그리고 이번 작품에서는 멀티플레이 모드를 추가해 전세계 신사들의 가슴과 가슴을 하나로 연결했다. 최대 네 명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팬티를 입수하는 ‘팬티 쟁탈전’과 상대방을 벗겨야 포인트를 얻는 ‘벗기기 대전’, 점수를 많이 얻으면 승리하는 ‘포인트 대전’ 등 세 가지 멀티플레이 모드를 즐길 수 있다. 다만 ‘시점 변경의 불편함’, 밸런스 붕괴, 작고 적은 맵 등의 단점이 눈에 띈다. 타카기 프로듀서는 패치를 통해 문제점을 해결한다고 밝혔지만 신규 요소인 만큼 처음부터 잘 만들어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메인 스토리 모드만 있었던 3DS 버전들과 달리 ‘섬란 카구라 SV’는 각 학원별 메인 스토리와 여성 닌자별 서브 스토리를 따로 수록했다. 다양한 이야기를 즐길 수 있게 된 것은 좋지만, 하나의 시나리오를 여러 캐릭터가 반복 플레이하도록 구성했기 때문에 플레이가 늘어진다는 점과 긴 로딩 시간은 지적하고 싶다.
그리고 이번 작품에서는 멀티플레이 모드를 추가해 전세계 신사들의 가슴과 가슴을 하나로 연결했다. 최대 네 명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팬티를 입수하는 ‘팬티 쟁탈전’과 상대방을 벗겨야 포인트를 얻는 ‘벗기기 대전’, 점수를 많이 얻으면 승리하는 ‘포인트 대전’ 등 세 가지 멀티플레이 모드를 즐길 수 있다. 다만 ‘시점 변경의 불편함’, 밸런스 붕괴, 작고 적은 맵 등의 단점이 눈에 띈다. 타카기 프로듀서는 패치를 통해 문제점을 해결한다고 밝혔지만 신규 요소인 만큼 처음부터 잘 만들어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 다 좋은데 행동범위가 제한적이다
▲ 디테일하게 움직일 수 있다는 점은 장점
단순하게 즐길 수 있는 미소녀 액션 게임
최근 국내 정식발매된 타이틀을 보자면 대부분 복잡하고 어려운 게임들이 주를 이룬다. 그러한 상황 속에서 '섬란 카구라 SV'는 아무 생각 없이 즐기기 좋은 액션게임이라 할 수 있다. 단순한 조작, 귀엽고 예쁜 캐릭터들, 그리고 신사력 넘치는 각종 시스템 등… 비록 일부 게이머들이 손가락질 할지 모르지만 휴대용 콘솔게임기에서 잠자기 전 또는 지하철(?)에서 잠깐씩 즐기고 싶은 게임을 찾는다면 이만한 작품도 없을 것이다. ‘섬란 카구라’ 시리즈는 양지에서 활약하는 몇 안 되는 ‘야한 걸 좋아하는 신사의 작품’이다.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단순히 벗길 수 있는 캐릭터만 늘어나는 낚시성 게임이 아니라 팬들과 소통하고, 원하는 것을 추가하여 많은 이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게임인 것이다. 프로듀서가 트위터를 통해 한국 정식발매와 판매량에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어쩌면 곧 한글화한 ‘섬란 카구라’ 시리즈가 등장할지도 모른다.
최근 국내 정식발매된 타이틀을 보자면 대부분 복잡하고 어려운 게임들이 주를 이룬다. 그러한 상황 속에서 '섬란 카구라 SV'는 아무 생각 없이 즐기기 좋은 액션게임이라 할 수 있다. 단순한 조작, 귀엽고 예쁜 캐릭터들, 그리고 신사력 넘치는 각종 시스템 등… 비록 일부 게이머들이 손가락질 할지 모르지만 휴대용 콘솔게임기에서 잠자기 전 또는 지하철(?)에서 잠깐씩 즐기고 싶은 게임을 찾는다면 이만한 작품도 없을 것이다. ‘섬란 카구라’ 시리즈는 양지에서 활약하는 몇 안 되는 ‘야한 걸 좋아하는 신사의 작품’이다.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단순히 벗길 수 있는 캐릭터만 늘어나는 낚시성 게임이 아니라 팬들과 소통하고, 원하는 것을 추가하여 많은 이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게임인 것이다. 프로듀서가 트위터를 통해 한국 정식발매와 판매량에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어쩌면 곧 한글화한 ‘섬란 카구라’ 시리즈가 등장할지도 모른다.
▲ 흔한 신사들의 대화.jpg 지금 PS비타나 닌텐도 3DS를 가진 게이머라면, 혹은 미소녀를 좋아하고 단순하게 즐기기 좋은 액션게임을 찾는다면 지금 바로 콘솔게임 매장으로 향하자. 당신도 신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 임멀록: 저는 여자친구와 적절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