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크스부르크 vs 도르트문트, 구자철은 시즌 아웃 - 지동원은 입지 불안
2013.04.05 15:49김상진 기자

▲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과 지동원
한국 시간으로 4월 6일 밤 10시 30분, 구자철과 지동원이 소속된 아우크스부르크가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분데스리가 28라운드 경기에 나선다.
강등권으로 분류되는 리그 16위의 아우크스부르크가 비상 사태에 처했다. 팀의 에이스인 구자철이 옆구리 부상으로 6주 간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기 때문이다. 불과 7경기를 남긴 현재 시점에서 6주 결장은 시즌 아웃이나 다름없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현재 승점 24점을 획득하여 1부 리그 잔류의 마지노선인 뒤셀도르프에 5점이 뒤쳐져 있다. 분발이 필요한 상황에서 구자철의 시즌 아웃은 비상이 아닐 수 없다. 더군다나 상대는 리그 2위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도르트문트다.
구자철은 지난 3월 26일에 열린 대한민국과 카타르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예선 경기에서 옆구리 부상을 당했다. 이후 31일에 예정된 하노버와의 경기를 위해 팀에 복귀하였으나 통증이 악화되어 출장하지 못했다. 같은 날 아우크스부르크는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번번이 날리면서, 구자철의 공백을 절감하고 2대0 패배를 당했다. 바로 이전 라운드 경기에서 상대적으로 강 팀인 함부르크를 꺾은 기세를 이어나가지 못한 것이다.
한편 겨울이적시장을 통해 아우크스부르크에 임대 이적된 지동원의 입지도 불안해졌다. 지동원은 지난 2월 23일 호펜하임 경기에서 1골을 기록한 이후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또한 본래 소속팀인 선덜랜드마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8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여 강등권에 근접한 상황이다. 양쪽 팀이 모두 위기에 빠짐에 따라 시즌 이후 거취가 불안해진 것이다. 현 상황에서는 공격 포인트를 쌓아 선수로서의 가치를 높인 후 다른 팀으로의 이적 가능성을 넓히는 수 밖에는 없다.
한편 아우크스부르크가 15위로 도약하지 못하더라도 바로 2부 리그 강등이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리그 16위를 기록하면 2부 리그 3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펼쳐 강등 팀을 결정하는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이다. 구자철의 시즌 아웃으로 전력이 약화된 아우크스부르크로서는 최악의 경우, 승강 플레이오프라도 노려야 하는 상황이 올지도 모른다.
경기 정보
일시: 2013년 4월 6일 밤 10시 30분
<2013년 4월 5일 기준 양팀 리그 순위>
글: 게임메카 김상진 기자 (wzcs0044@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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