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5.3패치 '전리품 전문화' 옵션 추가, 보호 기사도 신성 기사 장비 획득 가능
2013.04.19 16:50김상진 기자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와우)의 5.3패치에 현재 특성과 무관한 장비를 전리품 주사위 굴림으로 얻을 수 있는 '전리품 전문화' 시스템이 추가된다.
와우의 5.3패치에서 '전리품 전문화' 시스템이 등장하여 현재 특성과 다른 용도의 장비를 쉽게 획득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현재는 '보호 기사'로 무작위 던전이나 시나리오를 즐기면서 전리품 주사위를 굴리면, 오직 탱커용 장비만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전리품 전문화 시스템이 구현되면 보호 기사로도 신성 기사의 장비를 얻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전리품 전문화 시스템을 이용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캐릭터의 초상화를 우클릭한 후, 전리품 전문화 항목에서 원하는 특성을 선택하기만 하면 된다. '기본'을 선택하면 기존대로 현재 캐릭터의 특성에 맞는 전리품을 획득할 수 있다. 전리품 전문화는 캐릭터의 특성을 변경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언제든지 이용 가능하며, 같은 던전에서 보스마다 다른 전리품 전문화를 설정할 수도 있다.
전리품 전문화 시스템은 유저들이 다양한 특성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까지 탱커용 장비를 구하려면 무조건 캐릭터를 탱커 특성으로 설정하고 던전에 입장해야 했다. 이는 다른 특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까지 방해하기 때문에, 유저들이 계속해서 익숙한 특성만 반복하도록 만드는 원인이 되었다. 하지만 전리품 전문화가 구현되면 다른 특성의 장비를 자연스럽게 모을 수 있고, 결과적으로 새로운 특성에 도전하는 유저들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와우의 5.3패치는 새로운 던전이나 PVP 시즌이 없는 중규모 업데이트다. 신규 시나리오와 '싸움꾼 조합'의 우두머리 추가, 다양한 월드 이벤트와 전리품 전문화와 같은 시스템 업데이트가 주요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호드의 대족장 '가로쉬 헬스크림'과 관계된 스토리도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와우의 5.3패치는 3월말부터 공개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국내 적용 시기는 미정이다.

▲ 5.3패치의 테스트 서버에서 캐릭터 초상화 메뉴에 '전리품 전문화' 항목이 추가된 모습
글: 게임메카 김상진 기자 (에레하임, wzcs0044@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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