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로 배우는 도타 2] 크립을 조종하는 정글러 '요술사'
2013.05.09 18:38이현기 기자
요술사는 크립을 조종하는 기술을 바탕으로 쉽게 정글을 돌 수 있다. 또한, 아군의 생명력을 회복시키는 기술과 적을 견제하는데 궁극기가 있어 라인전에서 공격적인 서포터로도 활용할 수 있다. 해당 영웅은 낮과 밤의 시야도 넓어서 적보다 먼저 대상의 위치를 발견할 수 있어 우월한 거리 싸움을 할 수 있다.




































도타 2는 AOS 장르의 원조라 불리는 도타의 정식 후속작이다. 하지만 정통 AOS 게임답게 콘텐츠가 많아 진입 장벽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리그오브레전드로 AOS 장르를 접한 유저들 사이에서 이런 현상이 두드러진다. 이에 게임메카에서는 도타 2의 다양한 콘텐츠를 리그오브레전드로 익히는 코너를 마련했다. 이번에는 도타 2에서 정글 크립을 이용할 수 있는 요술사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도타 2에서 공격적으로 아군을 보좌하는 영웅, 요술사
요술사는 크립을 조종하는 기술을 바탕으로 쉽게 정글을 돌 수 있다. 또한, 아군의 생명력을 회복시키는 기술과 적을 견제하는데 궁극기가 있어 라인전에서 공격적인 서포터로도 활용할 수 있다. 요술사는 낮과 밤의 시야도 넓어 적보다 먼저 상대의 위치를 발견할 수 있어 우월한 거리 싸움을 펼칠 수 있다.

▲ 요술사의 기본 능력치와 기술

▲ 요술사의 게임 내 모습
요술사를 공격하는 적의 행동을 느리게 만드는 ‘불가촉’
‘불가촉’은 요술사에게 기술이나 일반 공격을 한 적의 공격 속도를 느리게 하는 지속 기술이다. 감속 효과는 3초간 지속되며 기술 레벨을 최대로 올리면 공격속도를 무려 110이나 늦춘다. 해당 기술은 생명력이 낮은 요술사의 생존을 돕는 기술이지만, 오로지 요술사를 공격하는 적에게만 발동되므로 나중에 마스터하는 것을 추천한다.
▲ ‘불가촉’은 요술사의 낮은 생명력을 보완한다
크립을 조종하고 적 영웅을 느리게 만드는 ‘매혹’
‘매혹’은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 ‘아리’의 ‘매혹’과 이름은 같지만, 전혀 다른 기술이다. 이 기술은 아군과 고대 크립을 제외한 대상에게 사용할 수 있다. 크립에게 사용 시 대상을 조종할 수 있고 영웅에게 사용하면 이동 속도를 감소시킨다. ‘매혹’에 걸린 크립은 본래 갖고 있던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크립을 매혹하기 전 어떤 기술을 가졌는지 파악해야 한다. 또한, 조종시간이 길고 여러 마리에게 사용할 수 있어 군중제어기가 있는 크립을 모아 갱을 갈 수도 있다. 효율적인 정글 사냥을 위해 어떤 정글 크립을 매혹하고 사냥할지 염두해야 한다. 이 기술은 취권도사의 ‘원시의 분리’를 제외하고 적 영웅의 환영과 분신을 조종할 수도 있어 한타 싸움에서도 사용하기 좋다.
▲ ‘매혹’은 요술사의 핵심 기술이다
자연의 힘을 빌려 자신과 아군을 치유하는 ‘자연의 수행자’
‘자연의 수행자’는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 ‘알리스타’의 ‘승리의 포효’와 같이 자신과 주변 유닛을 치료할 수 있다. 하지만 해당 기술은 리그오브레전드 룰루의 픽스와 비슷한 위습 몇 마리를 소환해 주변의 아군을 불규칙하게 오가며 치유하는 개념이다. 위습 한마리당 치유랑은 10이며 기술 레벨업을 할 때마다 소환되는 위습의 수가 증가한다. ‘자연의 수행자’는 여러 명의 영웅 중 위급한 아군을 살리는 용도로 쓰긴 어렵지만 길게 봤을 때 힐량이 매우 높아서 라인전에서 견제를 받는 아군을 치유하는 데 매우 유용하다.
▲ ‘자연의 수행자’의 위습은 일정 범위에서만 치유를 한다
멀리 있는 적에게 던질수록 더 강해지는 ‘추진력’
‘추진력’은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 ‘니달리’의 ‘창 투척’과 같이 멀리 있는 적에게 맞출수록 피해가 증가하는 기술이다. ‘창 투척’과는 다르게 대상 지정 기술이라 점멸 등으로 멀리 이동하면 확실하게 최대 추가 피해를 줄 수 있다. 마우스 오른쪽 클릭으로 자동 시전이 되고 왼쪽 클릭과 단축키를 눌러 단발로 사용할 수도 있다. 해당 기술은 ‘아가님의 홀’ 아이템을 구입하면 사정거리가 강화되며 그만큼 추가 피해가 상승하므로 해당 아이템을 필수적으로 맞추는 것을 추천한다.
▲ ‘추진력’은 거리에 따라 피해 차이가 크다
요술사의 운영법, 정글 크립의 활용과 끊임없는 보조 역할
요술사로 정글을 갈 때는 시작 아이템으로 마나 회복 아이템인 ‘현자의 가면’과 ‘맑은 물약’을 사야 한다. 초반에는 ‘매혹’으로 정글 크립을 이용해 정글을 돌면서 6레벨까지 올리고 장화를 우선 구입하자. 그리고 이때부터 갱을 다니며 ‘자연의 수행자’로 아군을 치료하고 ‘매혹’과 정글 크립의 군중 제어기술로 아군에게 도움을 주는 운영을 한다.
요술사는 레벨업 시 증가하는 생명력이 낮아 생존력이 좋지 않다. 이 때문에 요술사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생명력이나 힘을 높여주는 아이템을 가고 후반에는 적을 동물로 바꾸거나 환영을 제거하는 ‘바이스의 낫’과 적의 이동, 공격 속도를 떨어뜨리는 ‘시바의 은총’을 구입해 팀에 도움을 주는 것이 좋다.
결국, 요술사를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정글 크립의 생성 시간과 위치, 특징을 잘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정글 크립 여러마리를 동시에 콘트롤하는 게 중요하다. 따라서 정글러 경험이 있거나 RTS 게임 같은 콘트롤에 자신이 있다면 사용하는 것을 권한다.
콘트롤 난이도: ★★★★★
운영 난이도: ★★★★★
▲ 도타 2의 요술자 가이드
글: 게임메카 이현기 기자(하얀아로마, gatemental@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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