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자 전환 소니… 게임 부문은 여전히 '부진'
2013.05.10 17:12게임메카 허새롬 기자
게임 부문의 연간 총 매출은 7,070억 엔으로 전년 대비 약 12.5%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7억 엔을 기록하며 작년 293억 엔 대비 무려 94% 이상 줄어들었다. 2013년 1분기의 게임 부문 총 매출은 1,725억 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5% 가량 떨어졌고,영업손실은 16억 엔으로 2012년 1분기 영업손실 115억 엔에 비해 약 86% 감소했다


▲ 소니 그룹 2012년 실적 그래프
소니의 게임 부문 실적이 부진을 금치 못하고 있다.
소니는 10일(오늘)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2012년(2012년 4월~2013년 3월) 실적을 발표했다.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소니 그룹의 총 매출은 6조 8,000억 엔(한화 약 74조 2,168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5% 올랐다. 영업이익 역시 2,301억 엔(한화 약 2조 5,110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673억 엔(한화 약 7,344억 원)의 영업손실을 만회하고 흑자로 돌아섰다. 특히, 영화 제작을 담당하는 소니 픽쳐스 부문이 호조를 보였다.
하지만 게임 부문의 연간 총 매출은 7,070억 엔(한화 약 7조 7,153억 원)으로 전년(2011년 4월~2012년 3월)대비 약 12.5%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7억 엔(한화 약 185억 원)을 기록하며 작년 293억 엔(한화 약 3,197억 원)대비 무려 94% 이상 줄어들었다.
2013년 1분기(2013년 1월~2013년 3월)의 게임 부문 총 매출은 1,725억 엔(한화 약 1조 8,82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5% 가량 떨어졌고, 영업손실은 16억 엔(한화 약 174억 원)으로 2012년 1분기 영업손실 115억 엔(한화 약 1,254억 원)에 비해 손실액 자체는 약 86% 감소했다.
세부항목에 따르면, PS3의 2012년 총 판매량은 1650만대로 지난해 1800만대보다 약 8% 가량 줄었다. 반면 PS 비타는 지난 2월 기기 가격을 내린 효과로 전년(2011년 4월~2012년 3월) 680만대 대비 20만대가 더 팔려 700만대를 기록했다.
이와 같은 소니의 부진은 PS 비타가 소기에 목표했던 판매량 달성에 실패해, PS2와 PS3의 매출 감소를 메우지 못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더불어 모바일게임 시장의 약진으로 인해 콘솔과 PC 타이틀의 소비량이 줄어든 것도 소니의 실적에 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소니는 2013년 게임 부문 예상 실적에 대해 차세대 콘솔인 PS4를 필두로 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PS4가 발매되면 게임 부문의 총 매출이 크게 상승할 것이고, 조사 연구에 투입되던 막대한 비용이 절감될 거라는 예측이다. 이에 대해 소니 카토 마사루 최고채무책임자(CFO)는 “PS4에 대한 모든 연구와 제품 투자는 파트너 업체와 진행할 계획으로, PS3 출시 당시처럼 내부비용으로 인한 대량의 손해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SNS 화제
-
1
콜옵과 타이탄폴의 아버지 ‘빈스 잠펠라’ 교통사고로 별세
-
2
한국 오컬트 공포, 전국퇴마사협회 스팀 앞서 해보기 출시
-
3
[이구동성] 줄초상 나고 대 끊긴 블소 집안
-
4
팔콤, 게임 개발에 AI 활용해 작업 시간 대폭 단축
-
5
마을 진입하면 ‘강종’,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치명적 버그
-
6
호라이즌 표절 소송, 소니와 텐센트 비공개 합의로 종결
-
7
[오늘의 스팀] 큰 거 온다고? 스타듀 밸리에 팬들 몰렸다
-
8
바다에서 정글로, 데이브 더 다이버 DLC에서 확 바뀐다
-
9
블루 아카이브 노하우 반영, 프로젝트 RX 티저 영상 공개
-
10
[포토] 수원 스타필드의 '모비노기' 크리스마스 던바튼
많이 본 뉴스
-
1
[오늘의 스팀] 큰 거 온다고? 스타듀 밸리에 팬들 몰렸다
-
2
경기 중 부정행위, ‘왕자영요’ 태국 국가대표 선수 퇴출
-
3
[겜ㅊㅊ] 스팀 겨울 축제, 역대 할인율 경신한 ‘갓겜’ 7선
-
4
[이구동성] 줄초상 나고 대 끊긴 블소 집안
-
5
바다에서 정글로, 데이브 더 다이버 DLC에서 확 바뀐다
-
6
한국 오컬트 공포, 전국퇴마사협회 스팀 앞서 해보기 출시
-
7
[롤짤] 들쭉날쭉한 기준, LCK 어워드 선정 결과 논란
-
8
콜옵과 타이탄폴의 아버지 ‘빈스 잠펠라’ 교통사고로 별세
-
9
서든∙블아로 다진 내실, 넥슨게임즈 신작으로 비상 준비
-
10
팔콤, 게임 개발에 AI 활용해 작업 시간 대폭 단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