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오브탱크 코리안 리그 결승, 자주포 저격 전략 간파한 헤츨링의 반란 1차전 승리
2013.06.29 15:03게임메카 김상진 기자


▲ WTKL 결승 1차전에서 승리한 'DRAKI-헤츨링의 반란'의 팀장 송호성 선수(닉네임: Evenfall)
월드오브탱크 코리안리그(World of tanks Korean League, 이하 WTKL) 결승 1차전에서 'DRAKI-헤츨링의 반란'(이하 헤츨링의 반란)이 같은 클랜의 형제팀 'DRAKI'를 상대로 1승을 거뒀다.
역사적인 WTKL 첫 번째 오픈 시즌 결승, 코인토스로 맵 선택권을 얻은 헤츨링의 반란은 엄폐물이 없는 개방형 전장 '프로호로프카'를 1차전의 무대로 선택했다. 헤츨링의 반란은 지금까지 프로호로프카같은 월드오브탱크의 개방형 전장에서 경전차와 자주포를 활용하는 플레이로 무려 75%의 승률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같은 클랜 형제팀인 DRAKI가 이를 모를리 없었다. 헤츨링의 반란보다 1티어 낮은 자주포를 택하는 대신, 월드오브탱크에서 정찰용 경전차로 기동력이 좋은 2티어 'T2 Light' 2대를 조합한 것이다. 이는 빠른 정찰로 헤츨링의 반란의 자주포를 제압하겠다는 의지였다.
두 팀 모두 결승전답게 초반부터 맵 서쪽에서 화끈한 화력전을 펼쳤다. 수비와 대치 위주의 경기가 이어졌던 지금까지의 WTKL과 달랐다. 그리고 예상대로 DRAKI는 경전차 2대를 부지런히 움직여 상대의 자주포 위치 파악에 나섰다. 하지 헤츨링의 반란은 오히려 신들린 듯한 자주포 사격으로, DRAKI의 정찰 전차를 모두 잡아내는 수준높은 플레이를 펼쳤다.
상대의 시야를 제압한 헤츨링의 반란은 거칠 것없이 진군했고, 역으로 DRAKI의 자주포를 잡아내는데 성공했다. 화력에서 완전히 우위를 점한 헤츨링의 반란은 남은 DRAKI의 전차를 하나하나 제거하며, 첫 번째 세트 스코어를 따냈다. 클랜 형제팀의 특징을 노린 DRAKI의 전략, 하지만 이를 뛰어넘은 헤츨링의 반란의 대응 능력이 돋보인 경기였다.
글: 게임메카 김상진 기자 (에레하임, wzcs0044@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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