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타 2 명문 프로게임단 'FXOpen', NSL 본선 진출 인터뷰
2013.06.30 21:47게임메카 남윤서 기자
30일 신도림 e스타디움에서 개최된 넥슨 도타 2 스타터 리그(이하 NSL)에서 박태원(March, FXO)와 김용민(Febby, FXO)선수가 멤버인 FXOpen팀이 16강 전에서 'NOGF'를 꺾고 본선에 진출했다. 국내 최강의 프로게임단 중 하나로 평가 받는 FXOpen은 도타 2에서 높은 인지도를 얻고 있는 팀이다.
3경기에서 1데스만 내준 그들의 실력은 단언코 프로라 불릴만 하다. 1데스도 팀원의 장난으로 얻게 된 결과라 매우 난감해하는 'FXOpen'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 본선에 진출한 'FXOpen'
본선 진출 소감을 말해달라
박태원: 기쁘다. 무조건 올라가야한다고만 생각했다.
김용민: 확실히 올라갈거라고 생각 했었지만, 생각보단 어려웠다.
어떤 부분이 어려웠나
박태원: 노데스가 목표였는데 3경기 동안 한 번 죽었다.
한 번 죽어서 억울한건가
김용민: 팀원이 죽인거다. 살 수 있는데 죽여서
일부러 안구해준건가? 죽인 팀원의 실명은 무엇인가
김용민: 가만히 나둬도 사는거였는데 일부러 정지 기술을 걸어서 죽게 만들었다. 팀원의 실명은 황보재호이다.
FX는 최강이란 말이 많아서 부담이 있었을텐데
박태원: 연습과 실력 때문에 긴장은 안했다. 원래 긴장은 안하는 스타일이지만 대회하면서 더 익숙해졌고 팀원과 실력을 믿었다.
김용민: 긴장은 전혀 안했다.
경기 자체가 어렵진 않았나
김용민: 1,2 경기는 쉽게 이겼지만, 3경기는 확실히 이길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아쉽다. 상대팀(NOGF)이 그만큼 잘했다고 생각한다.
FX가 경계하고 있는 팀이 있다면
박태원: Bird Gang이란 팀이 잘한다고 생각한다. 대회에서 여러번 만났는데 전적이 7대 4라서 방심하면 질 것 같다.
김용민: 하던대로 하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 서버에서 도타 2를 해보니 어떤가
김용민: 이미 렉에 적응돼있던 상황이라 막타를 많이 놓쳤다. 핑에 따라 밸런스가 바뀌는 영웅도 있어서 적응된다면 핑이 좋을 수록 멋진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을듯 싶다.
FX가 최근 멤버 구성이 바뀌었는데 만족하는가
박태원: 만족하고 있다. 이전에 대회에서 만난 적 있는 AKMA팀 소속 선수들이다. 정말 잘한다고 생각해서 영입까지 하게 됐고 호흡이 완벽하지는 않지만 꾸준한 연습으로 하루하루 발전하고 있다. 아직 호흡을 맞춘지 4일밖에 안돼서 팀워크는 잘 안돼지만 서로 부족한 부분을 지적하고 조언도 많이 해주고 있다.
일반 유저들에게 도타 2의 매력을 소개한다면
박태원: 원래 주포지션이 미드 솔로였는데 오프레인으로 바꿨다. 그 동안 도타에 대해선 모두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포지션을 플레이하면서 새로운 재미를 찾기 시작했다. 도타 2의 수준높은 게임성을 이해할 수 있다면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김용민: 서포터 영웅이 캐리로도 쓰여서 재밌는거 같다. 정해진 역할만 하는게 아닌게 도타 2의 매력이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김용민: 합숙 기간이 얼마 되지 않았지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
박태원: NSL에 3천명이나 지원해서 매우 뿌듯하다. 앞으로 더 많이 도타 2를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
NSL본선 진출팀 인터뷰
▶ 도타 2 스타터 리그, 본선 진출팀 인터뷰 'DCRUX'편
▶ 도타 2 스타터 리그, 본선 진출팀 인터뷰 'BirdGang'편
▶ 도타 2 스타터 리그, 본선 진출팀 인터뷰 'Symphony'편
▶ 도타 2 스타터 리그, 본선 진출팀 인터뷰 'EOT'편
▶ 도타 2 스타터 리그, 본선 진출팀 인터뷰 'kellogg Tigerpower'편
▶ 도타 2 스타터 리그, 본선 진출팀 인터뷰 'DesertEagle'편
▶ 도타 2 스타터 리그, 본선 진출팀 인터뷰 'BMS'편
글: 게임메카 남윤서 기자(nell@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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