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섬머] SKT T1 케이틀린, 누누, 나미 3총사로 LG IM #2 제압
2013.07.05 18:38게임메카 김상진 기자
07월 05일(금),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2013 섬머(이하, 롤챔스 섬머) 16강 조별리그 C조 첫 번째 경기 2세트에서 'SKT T1'이 LG IM #2(LG IM 2팀)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초반에는 킬 수에 밀리며 다소 불리한 상황에서 처했으나, 봇 라인 듀오의 분전으로 경기를 완전하게 뒤집었다.
07월 05일(금),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2013 섬머(이하, 롤챔스 섬머) 16강 조별리그 C조 첫 번째 경기 2세트에서 'SKT T1'이 LG IM #2(LG IM 2팀)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초반에는 킬 수에 밀리며 다소 불리한 상황에서 처했으나, 봇 라인 듀오와 정글러 누누의 분전으로 경기를 완전하게 뒤집었다.
SKT T1은 1세트에 이어 누누를 정글러 챔피언으로 선택, 카오스 정글링으로 블루 버프를 빼앗았다. 하지만 1세트와 완전히 같은 플레이가 문제였다. 플레이를 예측한 LG IM 2팀의 자르반 4세, 오리아나, 레넥톤에게 기습을 당해 누누가 쓰러지면서 블루 버프까지 빼앗긴 것이다. 이로 인해 오리아나는 초반부터 두 가지 버프를 모두 취하며, 미드 라인에서 우위를 점했다.
불의의 일격을 당한 SKT T1은 이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누누가 다시 아군측 정글의 블루 버프를 얻은 후, 봇 라인 갱킹을 성공시켜 상대 원거리 딜러 바루스를 제압한 것이다. 이 무렵, 레넥톤은 누누를 처치한 경험치를 바탕으로 레벨에서 SKT T1의 탑 솔로 자크를 압박하고 있었다. 이에 누누는 탑 라인 갱킹을 시도했으나, LG IM 2팀의 자르반 4세의 카운터 갱킹에 막혀 오히려 누누와 자크 모두 잡히며 다시 위기에 봉착했다.
탑 라인과 정글에서 열세를 보이고 있는 사이, 봇 라인에서는 SKT T1의 나미와 케이틀린 듀오가 전과를 올리며 격차를 줄였다. 특히 서포터 '푸만두'(PoohMandu)가 나미로 점멸과 물의 감옥 콤보를 전개한 이후, 케이틀린의 화력으로 바루스를 잡는 연계 플레이가 일품이었다. 특히 나미는 자르반 4세의 궁극기 대격변에 갇힌 상황에서도, 바루스의 궁극기 부패의 사슬과 쓰레쉬의 사형선고를 모두 피하며 살아남는 경이로운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SKT T1 봇 라인의 분전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경기 12분 무렵 해일과 물의 감옥을 완벽하게 사용하며 바루스와 서포터 쓰레쉬, 갱킹까지 온 자르반 4세까지 모두 잡아낸 것이다. 하지만 LG IM 2팀의 탑 솔로 레넥톤이 계속해서 순조롭게 성장하여, 경기 15분 무렵 자크와 레넥톤의 CS 차이가 무려 50에 이르렀기 때문에 SKT T1의 위기가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었다.
이윽고 경기 19분 무렵, SKT T1에게 결정적인 기회가 왔다. SKT T1의 제드가 봇 라인으로 백도어를 시도한 사이, LG IM 2팀은 다섯 챔피언을 미드 라인에 집중시켜 돌파를 시도했다. SKT T1의 타워 부근에서 4:5의 한타 싸움이 벌어진 것이다. 하지만 이때, 파밍과 수적 우위를 믿고 레넥톤이 무리하게 타워 다이브를 시도한 것이 화근이었다. 누누의 끓어오르는 힘, 나미의 파도 소환사의 축복 효과를 업은 케이틀린의 집중 공격에 잡히고 만 것이다.
탱커 역할을 해야 할 레넥톤이 쓰러진 이상, 한타 싸움의 결말은 명확했다. 불리했던 4:5의 싸움을 SKT T1의 이겨버린 것이다. 그 동안 제드의 백도어도 성공하여 LG IM 2팀은 허무하게 봇 라인 타워까지 잃고 말았다.
이때의 한타 싸움을 기점으로, SKT T1은 완전히 초반의 불리함을 극복했다. 이후 경기 24분, 봇 라인에서 제드가 백도어를 시도하며 주의를 끈 사이 SKT T1의 나머지 챔피언들이 탑 라인 방면에서 교전에 성공하며 탑 라인을 철거했다. 이어서 바론을 처치한 후 다시 LG IM 2팀의 본진으로 쇄도, 한타 싸움에서 승리하며 여유있게 넥서스까지 파괴하고 승리를 거뒀다.
글: 게임메카 김상진 기자(에레하임, wzcs0044@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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