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9 모니터 할인하는 이유는?
2013.07.15 14:15정소라
21:9 비율의 모니터 시장이 기대만큼 빨리 성숙하지
않아 모니터 업체들이 고민에 빠졌다. 시장 초기 독특한 화면 비율과 디자인으로
소비자 시선을 사로잡은 21:9 모니터의 판매량이 최근 부쩍 줄어든 것. 업체 가운데 최대
30%까지 판매량이 꺾인 곳도 있다.
올
초 LG전자와 델, 알파스캔 등 PC모니터 기업들은 옆으로 더 길게 퍼진 21:9
비율의 제품을 속속 선보이면 시장 확대를 예측했다. 특히 LG전자는 기대 이상 판매량으로
TV수신칩을 단 모델과 올인원PC버전까지 선보이는 등 어느 기업보다 시장을
긍정적으로
해석해 왔다. 하지만 많은 PC모니터 업체들과 마찬가지로, LG전자도
최근 기대 이하 실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 모니터
유통업체 관계자는 "비수기여서 그런 측면도 있지만, (21:9
모니터) 시장
초기보다 더 판매량이 줄어들고 있어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오픈마켓을 중심으로 올인원PC 버전과 TV지원 모델 모두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으니 시장을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모니터 중견기업 알파스캔 디스플레이도 판매량이
답보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김형일 알파스캔 전략기획부 이사는
"21:9 모니터는 메인이 아닌 서브시장이기 때문에 큰 기대를 하지는 않고 있다"며
LG전자와 마찬가지로
"하반기까지는 시장을 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21:9 모니터를
내놓는 기업들은 시장이 답보 상태인 것에 대해 고민을 하면서도 별다른 액션을 취하지
못하고 있다. 단순히 비수기여서 판매량이 줄어든 것인지 판단이 안서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소 업체들은 마냥 손놓고 있을 수 없는 상황. 아치바코리아와 위텍인스투르먼트는 시장 확대가 우선이라고 보고,
가격 할인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두 업체 모두 한정된 기간 동안 파노라마(21:9
비율 모니터)
고급 모델을 최대 10만원까지 인하해 판매하기로 한 것. 이들 업체는 줄어든 판매량을 빠르게
끌어올리며,
소비자의 관심을 다시 한번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정영식 위텍인스트루먼트 차장은 "21:9 비율의 모니터는 시장 초기 사람들의 시선을 끌며 판매량을
높일 수 있었으나, 관심이 줄어든 지금은 높은 가격대에 구입하는 걸 망설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그는 "가격 할인 행사를 진행한 일주일
전보다 상황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며 프로모션 기간의 실적을 조금 더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소라 기자 ssora7@it.co.kr
SNS 화제
-
1
만우절 실수? 스태퍼 케이스 외전 '다이스 이터' 무료 전환
-
2
마법소녀의 마녀재판, 공식 한국어 버전 출시된다
-
3
롤 프로게이머 ‘룰러’ 박재혁, 주식 명의신탁 등 탈세 논란
-
4
블리자드 '오버워치' 국내 퍼블리싱 넥슨으로 이관 확정
-
5
FTC, 카드사에 강력 경고... 스팀 '야겜' 규제 풀리나?
-
6
스팀게임을 패키지로 전시, 방 꾸미기 신작 ‘박스룸’ 공개
-
7
[이구동성] 빠와 까를 모두 미치게 하는 붉은사막
-
8
출시 12일 만에, 붉은사막 판매량 400만 장 돌파
-
9
조선 경신 대기근 배경 액션게임 '무사: 더티 페이트' 발표
-
10
넥슨 쇠더룬드 회장 “리스크 관리 위한 조직 개편 추진 중”
많이 본 뉴스
-
1
민심 잃었던 슬레이 더 스파이어 2, 너프 롤백 패치
-
2
마법소녀의 마녀재판, 공식 한국어 버전 출시된다
-
3
만우절 실수? 스태퍼 케이스 외전 '다이스 이터' 무료 전환
-
4
[이구동성] 빠와 까를 모두 미치게 하는 붉은사막
-
5
블리자드코리아 축소? 오버워치 넥슨 이관 둘러싼 우려
-
6
던파 키우기·던파 클래식 포함, 넥슨 신작 파이프라인 공개
-
7
FTC, 카드사에 강력 경고... 스팀 '야겜' 규제 풀리나?
-
8
용과 같이 스튜디오 신작, 배경은 1915년부터 1965년
-
9
시프트업, '바하 아버지' 미카미 신지의 개발사 인수
-
10
불편했던 달리기 끝, 붉은사막 조작 편의성 신규 패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