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선발 11명 교체한 일본, 호주 격파하고 동아시안컵 선두
2013.07.25 20:49 게임메카 강설애 기자


▲ 이번 경기 승리을 거두고 동아시안컵 선두 자리를 쟁취한 일본 국가대표팀
한국 시각으로 25일 20시 화성 종합 경기타운에서 펼쳐진 동아시안컵 2차전 경기에서 일본이 호주를 3-2로 격파했다. 이로써 일본은 동아시안컵에 출전한 네 팀 가운데 첫 번째 승리를 거두며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이 날 일본의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은 중국전에서 선발로 나선 선수들을 전부 제외했고, 이 파격적인 전략 교체는 즉시 효과를 발휘했다. 전반 7분, 사이토 마나부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야마다 히로키가 발리슛으로 연결했다. 슈팅은 아쉽게도 빗나갔지만 호주의 수비진을 뒤흔들기엔 충분했다.
선제골은 경기 초반 위력적인 크로스를 올렸던 사이토 마나부의 발끝에서 터졌다. 사이토 마나부는 페널티 박스에서 과감히 돌파해 터닝 칩샷으로 첫 골을 터뜨렸다. A매치에 첫 선발 출전한 선수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의 날카로운 움직임이었다. 선제골로 기세를 올린 일본은 전반전 남은 시간 동안 파상공세를 전개했지만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다.
전반전 내내 잡고 있었던 일본의 주도권은 후반전에서도 이어졌다. 그리고 일본의 두 번째 골은 후반전 10분에 터졌다. 오사코 유야의 슈팅으로 2:0으로 앞선 일본은 그대로 승리하는 듯 했다.
하지만 호주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일본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진 후반전 30분, 미첼 토마스 듀크가 호주의 첫 골을 터뜨렸다. 바로 직후인 3분 뒤에는 토미 쥬리치가 왼발 슛으로 동점골을 기록하며 순식간에 2:2 상황을 만들었다.
호주의 공세에도 일본은 당황하지 않았다. 일본은 동점골을 내준 지 1분 만에 짧은 패스로 공격을 전개했고, 마지막에 공을 잡은 오사코 유야가 오른발 슛으로 호주의 골망을 뒤흔들었다.
▲ 후반전 35분, 오사코 유야의 역전골 장면
이번 경기로 일본은 1승 1무 승점 4점을 기록하며 동아시안컵 출전국 중 1위를 차지했다. 나란히 2무를 기록한 한국과 중국, 1무 1패에 그친 호주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한국은 28일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동아시안컵 1위인 일본에 맞서 대회 마지막 경기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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