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오브워크래프트 2013년 2분기 결과 보고, 유료 회원 800만 이하까지 감소
2013.07.31 17:25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블리자드의 대표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와우)’의 이용자가 820만에서 770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올해 1분기에서 2분기로 넘어가는 사이 유료 가입자 50만 명이 빠져나간 것이다.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26일(북미 기준) 자사 지분 매입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하며 2013년 2분기 주요 이슈를 함께 공개했다. 그 중 가장 눈길을 끈 부분은 ‘와우’의 유료 가입자 수가 770만으로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지난 5월에 진행된 1분기 실적발표에서 액티비전 블리자드 바비 코틱 대표가 직접 “2013년 내내 ‘와우’의 이용자는 감소하리라 예상한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와우’의 이용자가 감소한 주요 원인으로 아시아 유저들의 이탈을 지목했다.
올해로 서비스 9년 차를 맞이한 ‘와우’는 지난 2012년 유료 가입자 1200만 명을 기록한 이후 계속 이용자가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1년 3분기에는 1100만 명, 2012년 1분기는 1000만으로 줄어든 ‘와우’ 이용자 수는 2012년 2분기 900만 대로 하락했다. 이후 ‘와우’의 4번째 확장팩 ‘판다리아의 안개’가 출시됐지만, 이용자 감소세를 억제하는 부분에는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결국 지난 2013년 1분기 기준 820만을 기록한 ‘와우’의 이용자는 2분기에 770만으로 다시 감소하는 모양새를 나타냈다. ‘와우’의 이용자가 감소하는 것에 대해 업계에서는 게임에 심대한 문제가 있다는 쪽보다 수명이 다됐다는 의견에 힘을 싣고 있다. ‘와우’는 올해 정식 서비스 9년 차를 맞이하고 있는 장수 온라인게임으로, 비록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현재도 정액제 MMO 중 가장 많은 가입자를 보유한 게임으로 기록되어 있다.
따라서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앞으로로 계속 MMO에 대한 포지션을 지키고 싶다면 ‘와우’의 뒤를 받쳐줄 새로운 타이틀이 필요하다는 것이 주된 의견이다. 현재 블리자드는 PC와 아이패드, 두 기종을 지원하는 신작 카드 게임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과 미공개 MMO 타이틀 ‘타이탄’을 준비 중이다.
글: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risell@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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