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데뷔 첫 해 10승 달성! 하이라이트는 4회 초 중전 안타
2013.08.03 10:31게임메카 강설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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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 최초로 미국 프로야구 데뷔 첫 해 10승을 달성한 류현진
한국 시각으로 3일, LA 다저스(다저스)는 시카고 컵스(이하 컵스)를 상대로 6:2 승리를 거뒀다. 류현진은 이번 경기에서 5.1 이닝 동안 11피안타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10승을 달성했다. 이로써 류현진은 미국 프로야구 데뷔 첫 해 두자릿수 승을 달성한 유일한 한국인이자, 올 시즌 MLB에 데뷔한 신인 가운데 두 번째로 10승을 거둔 투수가 되었다.
비록 10승은 달성했지만 이번 경기의 투구는 팬들에게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모든 이닝에서 안타를 내주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오늘 경기로 소폭 상승해 3.15에 머물렀다.
류현진은 1회부터 위기에 몰렸다. 선두 타자 데이비드 데헤수스의 날카로운 좌전 안타에 이어 2번 타자 주니어 레이크에게도 안타를 맞았다. 무사 1,2루 위기에 몰린 류현진은 앤서니 리조를 병살타로 유도하며 숨을 돌렸고, 웰링턴 카스티요를 유격수 땅볼로 병살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
2회 말, 2사 후에도 위기는 멈추지 않았다. 류현진은 타자 두 명을 유격수 직선타와 삼진으로 1아웃만 남겨둔 상태였다. 하지만 시즌 내 0.219 타율을 기록한 다윈 바니와 콜 질라스에게 잇따른 2루타를 허용하며 점수를 내줬다. 류현진은 이후 후속 타자 트래비스 우드를 간신히 삼진 처리하며 2회를 넘겼다.
류현진은 3회에서도 안타를 하나 허용했다. 4회에서도 카스트로와 질라스피에게 연속 2루타를 허옹해 1실점을 추가했다. 이날 류현진이 내준 4개의 2루타는 데뷔 이래 가장 많은 수였다.
뒤이은 5회에는 류현진은 특유의 위기 관리 능력을 선보였다. 2사 1, 3루 상황에서 체인지업을 던져 우익수 뜬 공을 유도했다. 결국 5회를 실점없이 마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는데 성공했다. 이어 구원투수인 J.P. 하웰이 병살로 이닝을 마무리해 추가 실점 없이 LA 다저스는 6:2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류현진은 오늘 가까스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춘 반면, 타석에서는 크게 활약했다. 오늘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4회 초였다. 류현진은 4회 초 선두 타자로 나서 140km의 직구를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그리고 컵스 중견수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홈을 밟아 팀에 1점을 추가했다. 이어 5회 초에는 번트를 성공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 시즌 타율을 0.255로 끌어올렸다.
이번 시즌 류현진의 성적 (7/28 경기 적용)
10승 3패 방어율 3.15 134.1이닝 삼진 111K
마구마구2013에 구현된 류현진의 능력치
<류현진의 통산 국내 성적>
분류 | 통산 | 커리어 하이 시즌 (2006) |
평균자책점(ERA) | 2.80 | 2.23 |
출전 경기(이닝) | 1269 | 201 2/3 |
승 - 패 - 세 - 홀 | 98 - 52 - 1 - 0 | 18 - 6 - 1 - 0 |
탈삼진 | 1238 | 204 |
볼넷 - 사구 | 383 - 23 | 52 - 2 |
류현진은 입단 첫 해인 2006년에 18승, 평균 자책점 2.23, 탈삼진 204개라는 놀라운 활약을 보였다. 이 기록은 2006년 시즌 각 부문 1위에 해당하며, 그 해 류현진은 신인왕과 MVP, 골든글러브를 석권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 마구마구2013에 구현된 류현진의 능력치
류현진은 2006년이 커리어하이 시즌으로 꼽힐 만큼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때문에 류현진의 마구마구2013 엘리트 카드도 2006년으로 구현되어 있다. 2006년 시즌 류현진은 체력과 제구 능력이 뛰어나며, 특유의 침착한 플레이에서 비롯된 '강심장(직구 +1, 무브먼트 +10%)' 잠재 능력을 가지고 있다.
글: 게임메카 강설애 기자 (파곰, pogomwer@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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