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사 잠적, 2개월 만에 서비스 중단된 '이클립스워'
2013.08.14 11:45게임메카 김득렬 기자
멀쩡히 서비스되던 게임 서버를 퍼블리셔와 사전 협의 없이 종료하고 잠적한 개발사가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게임스쿨티지씨가 퍼블리싱하는 ‘이클립스워’의 개발사 엔돌핀소프트다.
지난 13일, ‘이클립스워’의 신규 서버 오픈을 앞두고 서버 오류가 발생하자 게임스쿨티지씨는 개발사에 현상 확인을 시도했고 확인결과 개발사 엔돌핀소프트가 사전 협의 없이 서버를 종료한 것으로 드러났다.
게임스쿨티지씨는 곧바로 상황 파악을 위해 개발사에 연락을 시도했지만 닿지 않았다. 급기야 게임스쿨티지씨 김현우 사업총괄 이사는 공식 홈페이지에 공지를 올리고 사태 수습에 나섰다.
김현우 이사의 공지를 보면 13일 01시 이전 서버 문제가 발생했고, 확인 결과 개발사인 엔돌핀소프트는 사전 협의나 계획도 없이 서버를 일방적으로 종료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 발발 후 개발사의 모든 관계자와 연락을 시도했으나 연락이 되지 않는 상황이라며 경찰 협조까지 요청했다고 밝혔다.

▲ 김현우 이사의 공지 전문 (사진 출처: 이클립스워 공식 홈페이지)
게임스쿨티지씨 김현우 이사는 게임메카와의 통화에서 “현재 개발사와 접촉을 시도하고 있으나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며 “개발사를 만나 전후 상황이 정리되면 공식적인 발표를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서버 문제와 관계없이 유저 간담회나 이벤트 등은 그대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클립스워’는 지난 6월 공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무한변신과 AOS 요소를 MMORPG이다. 서비스된 지 2개월 남짓한 상황에서 사실상 서비스가 중단된 상태다. 더군다나 지난 9일, 게임스쿨티지씨가 본사에서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의 부흥을 위한 퍼블리싱 사업 진출을 발표한 지 나흘 만에 일어난 일이다. 당시 발표회에는 엔돌핀소프트의 김현오 대표도 자리했다.
현재 이용자들은 이번 상황에 대해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특히, 유료 아이템을 결제한 이들의 보상 문제 처리 등 각종 논란이 일고 있다.
한편, 게임메카에서 개발사 엔돌핀소프트 김현오 대표와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결이 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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