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징크스' 류현진, 5이닝 4실점 기록하며 2연패
2013.08.23 18:28게임메카 강설애 기자


▲ 2경기 연속 패전 투수가 된 류현진
한국 시각으로 25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이하 다저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이하 보스턴)의 경기에서 보스턴이 4:2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다저스의 투수로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5이닝 5피안타 1피홈런 7삼진 4실점으로 2경기 연속 패전 투수가 됐다. 5이닝 투구는 류현진의 올해 최소이닝 타이기록이다.
다저스의 4실점은 모두 1회 초에 터졌다. 류현진은 홈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고질적인 1회 징크스를 깨지 못했다. 올 시즌 류현진이 25회 선발 등판 경기에서 1회 실점한 경기는 이날까지 총 7번이다.
류현진은 1번 타자를 단 2구만에 유격수 땅볼 아웃으로 돌려세우며 좋은 출발을 했다. 그러나 2번 타자 셰인 빅토리노에게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첫 데드볼을 기록했고, 후속 타자인 페드로이아와 빅토리노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실점을 헌납했다. 1사 1, 2루의 계속된 위기에서 류현진은 5번 타자 곰스에게 초구 홈런을 맞으며 3점을 추가 실점했다. 이번 시즌 류현진은 1회에만 총 6개의 피홈런을 맞았고, 1회 피안타율과 피장타율이 각각 2할8푼1리, 4할4푼9리로 이닝별 기록이 가장 나쁘다.
이후 류현진은 5회까지 단 2개의 안타만 내주며 4이닝 동안 무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다저스의 방망이가 도움을 주지 못했다. 다저스는 4회 말 엘리스와 7회 말 라미레즈가 2루까지 진루했으나 보스턴의 투수 존 레스터에게 후속 안타를 치지 못하며 7회까지 무득점을 기록했다.
주춤했던 다저스의 타선은 8회 말 간신히 점수를 내며 영봉패를 면했다. 1사 상황에서 크로포트가 볼넷으로 진루하자 보스턴의 선발 투수인 레스터가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다저스의 타선은 교체 투수 타자와를 상대로 안타와 좌중간 2루타를 기록하며 2점을 얻어냈다. 이어 라미레즈가 볼넷으로 진루했으나 다음 타자 엘리스가 삼진 아웃을 당했고, 역전 찬스는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류현진은 지난 14일 메츠전까지 2점대 방어율과 5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고, 신인왕도 머지 않았다는 평가가 줄을 이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연봉 대비 성적이 좋은 선수 2위로 류현진을 선정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2경기 12.1이닝 동안 11피안타 7실점 2패로 신인왕 레이스에 빨간불이 켜졌다. 2점대로 진입한 방어율도 다시 3점대로 돌아갔다.
다저스는 앞으로 잔여 33경기를 앞두고 있다. 류현진의 선발 등판 기회는 약 6,7번 정도로 예상된다. 다음 등판에서 류현진이 2연패를 끊고 다시 신인왕 경쟁에 불을 붙일 수 있을 지,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시즌 류현진의 성적 (8/25 경기 적용)
12승 5패 방어율 3.08 160.2이닝 삼진 133K
마구마구2013에 구현된 류현진의 능력치
<류현진의 통산 국내 성적>
|
분류 |
통산 |
커리어 하이 시즌 (2006) |
|
평균자책점(ERA) |
2.80 |
2.23 |
|
출전 경기(이닝) |
1269 |
201 2/3 |
|
승 - 패 - 세 - 홀 |
98 - 52 - 1 - 0 |
18 - 6 - 1 - 0 |
|
탈삼진 |
1238 |
204 |
|
볼넷 - 사구 |
383 - 23 |
52 - 2 |
류현진은 입단 첫 해인 2006년에 18승, 평균 자책점 2.23, 탈삼진 204개라는 놀라운 활약을 보였다. 이 기록은 2006년 시즌 각 부문 1위에 해당하며, 그 해 류현진은 신인왕과 MVP, 골든글러브를 석권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 마구마구2013에 구현된 류현진의 능력치
류현진은 2006년이 커리어하이 시즌으로 꼽힐 만큼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때문에 류현진의 마구마구2013 엘리트 카드도 2006년으로 구현되어 있다. 2006년 시즌 류현진은 체력과 제구 능력이 뛰어나며, 특유의 침착한 플레이에서 비롯된 '강심장(직구 +1, 무브먼트 +10%)' 잠재 능력을 가지고 있다.
글: 게임메카 강설애 기자 (파곰, pogomwer@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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