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서머] MVP 오존, 케이틀린과 이즈리얼의 화력으로 CJ 프로스트 압도
2013.08.28 17:10게임메카 김상진 기자
2013년 8월 28일(수) 열린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십 2013 서머'(이하 롤챔스) 3,4위전 3세트에서, 'MVP Ozone'(이하 MVP 오존)이 'CJ Entus Frost'(이하 CJ 프로스트)를 상대로 승리했다.
[CJ 프로스트 vs. MVP 오존 롤챔스 3, 4위전 경기 모두 보러가기 (클릭)]
롤챔스 시즌 최초로 마오카이가 출전했다. 주인공은 CJ 프로스트의 정글러 '클라우드템플러'(Cloudtempler)다. 마오카이는 공식전은 물론, 공개 게임에서도 보기 힘들 만큼 최근 추세에서 벗어난 챔피언이다. 중요한 3,4위전 무대에서 등장하리라고는 예상하기 힘든 카드다.
의외의 카드였던 마오카이는 초반부터 놀라운 활약을 보였다. 탑 솔로 '샤이'(Shy)의 자크와의 연계 플레이로, 초반부터 봇 라인 교전에서 3대1 승리를 거둔 것이다.
하지만 MVP 오존의 추격이 매서웠다. CJ 프로스트의 자크 마오카이 콤비 플레이는 좋았지만, 그 밖의 챔피언들은 베인이나 카서스처럼 너무 후반 지향적이었다. 이를 노린 MVP 오존은 초반부터 집요하게 교전을 유도했고, CJ 프로스트는 맵 주도권을 내줄 수 밖에 없었다. 맵을 장악한 MVP 오존은 글로벌 골드, 킬 수, 타워 상황 등 모든 면에서 앞서가기 시작했다.
MVP 오존이 승기를 굳혔다고 생각했을 때, CJ 프로스트가 기적을 일으켰다. 기적의 주역은 2세트에 이어 이번에도 자크였다. 자크는 한타 싸움에서 MVP 오존의 본진에 새총 발사와 바운스로 난입해 진형을 무너뜨리고, 트리플 킬까지 기록하는 등 단독으로 세 명분의 활약을 펼쳤다. 자크의 활약으로 MVP 오존이 1만 골드 가까이 앞서갔던 글로벌 골드 차이는, 3천 골드까지 줄어들었다.
다 잡은 승기를 놓친 MVP 오존은 조심스럽게 전열을 추스렸고, 두 팀 모두 한동안 안정적으로 미니언을 사냥하며 최종 아이템을 갖춰갔다. 결국 한 차례의 한타 싸움으로 승부가 판가름나는 상황, 경기 시작 42분에 바론 부근에서 마지막 전투가 벌어졌다. CJ 프로스트는 자크를 앞세워 최고의 플레이를 보여주었으나, MVP 오존의 이즈리얼과 케이틀린의 화력 앞에 무너졌다. 이후 MVP 오존은 CJ 프로스트의 넥서스까지 순식간에 몰아치며 힘겨웠던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 [승] MVP Ozone | vs | [패] CJ Entus Frost |
|---|---|---|
| 탑 | ||
| 미드 | ||
| 정글 | ||
| 원딜 | ||
| 서폿 | ||
| 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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