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란전 혹평 받은 PSV의 박지성, 캄부르전 통해 명예회복 나선다
2013.08.31 15:42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지난 AC 밀란전 패배로 기세가 꺾인 아인트호벤(이하 PSV)이 캄부르와의 리그 경기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한국시간으로 9월 1일 오전 3시 45분, PSV가 홈구장 아인트호벤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SC 캄부르(이하 캄부르)와 에레디비지에 5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지난 4라운드 경기에서 헤라클레스와 무승부를 기록한 PSV는 FC 즈볼레에게 리그 선두자리를 내줬다. 여기에 28일 진행된 AC 밀란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0:3 완패를 당하며 본선 진출이 좌절, 예리했던 초반 기세가 한 풀 꺾인 상태다.
따라서, 이번 캄부르와의 경기는 PSV에게 중요한 일전이다. 리그 우승을 노리는 PSV는 약팀과의 경기에서 최대한 승점을 챙겨야만 하며, 지난 경기의 부진을 잊을 수 있는 압도적인 경기력이 필요하다.
PSV는 물론 박지성에게도 이번 경기는 의미가 깊다. 지난 밀란전에서 특유의 왕성한 운동량을 선보인 박지성은 공격에서의 활약이 부진했다는 이유로 평점 1.5의 혹평을 받았다. 실제로 박지성은 상대의 적극적인 압박에 의해 측면 공격수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
이날 박지성은 수비 측면에서 제 몫을 다했지만, 팀이 박지성에게 거는 기대는 그 보다 컸다. 따라서, 박지성이 밀란전 악몽을 떨쳐내기 위해선 다가오는 캄부르전에서 수비는 물론 헤라클레스전에서 터진 극적인 동점골 같은 결정적 한 방이 필요하다.
한편, PSV와 대결하는 캄부르는 지난 시즌 2부리그 우승으로 1부리그에 승격한 팀이다. 이번 시즌 1승 1무 2패로 리그 12위를 기록 중인 캄부르는 단단한 수비진이 최대 강점이다. 이번 시즌 캄부르가 기록한 5실점은 리그 상위권 팀과 비슷한 수치며, 한 경기 최다 실점은 2점에 불과하다.
다만, 수비에 비해 빈약한 공격진이 문제로 꼽힌다. 지난 4번의 경기에서 캄부르는 흐로닝언과의 3라운드 경기에서 4득점을 올렸을 뿐, 그외 경기에선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글: 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쌀밥군, riceboy@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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