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오브탱크 WTKL 신생팀 Tosky, 지난 시즌 준우승팀 DRAKI 잡는 이변 연출
2013.08.31 18:19게임메카 김상진 기자

▲ 부스에서 경기를 준비하고 있는 Tosky의 선수들
8월 31일(토), 곰TV 강남 스튜디오에서 '월드오브탱크 코리안 리그'(이하 WTKL) 시즌1 16강 토너먼트 C조 경기가 진행됐다. 첫 번째 승자전 진출팀을 가리는 1경기에서는 지난 시즌 준우승팀 'DRAKI'와 신생팀 'Tosky'가 격돌했다. 경기 결과, Tosky가 관록의 DRAKI를 압도하는 멋진 전략으로 승자전 진출을 확정했다.
1세트 북극 지방에서 Tosky는 병력을 반으로 나눠 서쪽에 수비진을 구축했다. 그리고 동쪽에는 나머지 병력을 매복시켜 DRAKI의 본진을 점령하는 전략을 들고 나왔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을 절반의 병력으로 막겠다는 자신감이 돋보였다.
Tosky의 전략은 대성공이었다. Tosky는 경기 종료 3분을 남기고 동쪽에 매복시킨 병력으로 DRAKI의 본진에 난입했다. DRAKI는 잠시 당황한 듯 했지만, 본진으로 빠르게 회군해 교전 끝에 점령 저지에 성공했다. 하지만 Tosky의 다음 수가 기다리고 있었다. 본진으로 병력이 회군한 틈을 노려 서쪽 수비 병력으로 양동 작전을 펼친 것이다. 기습에 당한 DRAKI는 다수의 전차를 잃었고, 전투 결과 남은 전차 티어 합계에서 앞선 Tosky가 판정승을 거뒀다.
2세트 전장이었던 힘멜스도르프는 DRAKI가 높은 승률을 기록 중인 맵이다. 이에 Tosky는 1세트와 달리 전차를 넓게 펼쳐 정찰과 수비에 전념했다. 먼저 칼을 뽑아든 DRAKI는 동쪽 언덕으로 진격해 Tosky의 정찰 전차를 모두 잡아냈고, 자신감을 가지고 시가지 서쪽의 병력까지 동시에 진격시켰다.
이대로라면 정찰 전차를 잃은 Tosky가 포위되고 순식간에 패하는 시나리오가 예상됐다. 하지만 Tosky의 대응 능력은 놀라웠다. 남은 병력을 모두 모아 DRAKI의 본진으로 돌격해 점령을 노린 것이다. DRAKI의 병력은 너무 멀리 진출한 상황이었기에 회군을 서둘렀고, 이 과정에서 회군을 예상한 Tosky의 병력에게 기습을 당해 순식간에 많은 전차를 잃었다. 승기를 잡은 Tosky는 본진 점령 중이던 병력까지 합세해 DRAKI의 남은 병력을 마무리하고 승자전 진출을 확정했다.
<16강 조별 토너먼트 C조 1경기 결과>
1세트, 북극 지방 (Tosky 승리)
2세트, 힘멜스도르프 (Tosky 승리)
결과: Tosky(승) 2:0 DRAKI(패)
글: 게임메카 김상진 기자 (에레하임, wzcs0044@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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