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조은나래 인터뷰] 다데를 제압한 알렉스이치를 만나다
2013.09.22 00:46게임메카 최혁식 기자

9월 22일(일), 미국 LA에서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쉽 시즌3’(이하 롤드컵) B조 8강 결정전이 열렸다. 이번 경기에서 유럽 대표 'GAMBIT BENQ(이하 겜빗)'이 '삼성 OZONE(이하 오존)'을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정식 일정인 20경기까지 모두 마친 '오존'과 '겜빗'은 5승 3패로 동률을 기록, 8강 진출 팀을 가르는 결정전이 진행됐다. '겜빗'은 '카사딘', '코그모' 등 캐리형 챔프들을 활용해 후반을 도모했으며, 이에 '오존'이 초반 주도권을 가져갈 수 있었다. 그러나 '오존'의 무리한 플레이로 '겜빗'에게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고, 기회를 잡은 '겜빗'이 몰아치기 시작했다. 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오존'은 결국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오존'을 제압하고 8강에 진출한 '겜빗'의 알렉스이치, 다이아몬드프록스 선수와 온게임넷 현지 리포터 초브라와 조은나래와의 인터뷰에서 확인해 보자.

▲ 좌측부터 온게임넷 리포터 초브라, 알렉스이치, 다이아몬드프록스 선수, 리포터 조은나래
초브라: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소감 한마디 부탁한다. 다이아몬드프록스: 댄디 선수의 리신을 상대로 정글 대결을 펼치고 싶었다. 내가 자신 있는 '이블린'을 플레이할 수 있어서 굉장히 재미있었고 자랑스러운 게임이었다.
조은나래: 유럽의 2 팀이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기분이 어떤가? 알렉스이치: '겜빗'에 올스타 전 때 패배한 선수들이 많고, 또한 올스타 전에서 유럽의 모든 팀이 패배했었다. 이번 경기를 통해서 유럽이 절대 실력이 낮은 팀이 아니다라는 것을 보여줄 수 있어서 기쁘다.
초브라: 역전이 오고가는 접전이 펼쳐졌다. 그 순간에 어떻게 생각했는지 궁금하다. 다이아몬드프록스: 다행히 용을 스틸하지 않았기 때문에 안심하고 있었고, 바론 역시 안심하고 시작했다. 그런데 갑자기 댄디 선수가 나타나 스틸하면서 당황했다.
초브라: 당시 알렉스위치 선수가 순간이동을 조금 늦게 사용하면서 한타까지 벌어졌고, 오존이 한타에서 승리했었다. 알렉스위치 선수는 당시 어떤 생각이 들었나? 알렉스이치: 바론 스틸을 당했어도, 한타를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조합이고 승세를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갠자 선수가 임프 선수(바루스)를 아닌 마타 선수(소나)만 공격하고 있어서 아쉽다. 임프 선수가 알렉스이치 선수까지 처치했을 때에는 짜증도 났다.
초브라: 8강에서 만나기 싫은 팀이 있을 것 같다. 어떤 팀인가? 다이아몬드프록스: 프나틱이 아닐까 싶다. 알렉스이치: 역시 나진 소드 팀이다. NLB 이후로 경기를 볼 수 없었다. 때문에 철저한 준비를 통해 깜짝 놀래킬 수 있는 팀이다. 반대로 준비가 덜 되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상황을 알 수 없는 '와일드카드' 같은 팀이다.
조은나래: 8강 각오 한마디 부탁한다. 다이아몬드프록스: 하던 방식 그대로 열심히 준비하겠다. 솔직히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겠다. 알렉스이치: 대진표가 나오면, 만나지 않는 팀과 '스크림(연습을 위한 친선 경기)'을 열심히 하려고 한다. 다만, 한국 팀과는 '스크림'을 진행하기가 어렵다. 최대한 다른 팀이라도 열심히 '스크림'하여 어떤 팀과 만나더라도 철저히 준비하겠다.
조은나래: 팬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알렉스이치: 세계적으로 팬이 많다는 것은 너무 기쁜 일이다. 절대 실망시키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 다이아몬드프록스: 나는 온게임넷 롤챔스를 재미있게 시청하는 팬이다. 그래서 한국 지역과 선수들을 좋아한다. 이번 대회에서 시차 적응 등 컨티션 난조로 저조한 모습을 보여주어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만날 수 있어서 기쁘다.
※ 인터뷰 내용, 온게임넷의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시즌3'에서 발췌 |
글: 게임메카 최혁식 기자 (레라스, gc8841@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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