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4강 명장면] SKT 페이커 오리아나로 부활, 나진 소드 압도
2013.09.28 12:51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서포터 자이라를 제외하고 지난 1세트와 동일한 픽을 보여준 나진 소드를 상대로 SKT T1은 베인, 레넥톤, 오리아나 등 공격적인 챔피언을 선택하며 강하게 맞받아치겠다는 의도를 보여줬다.

▲ 나진 소드 vs. SKT T1 롤드컵 시즌3 4강 2세트 결과


9월 28일 미국 LA 갈렌 센터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3 월드챔피언쉽(롤드컵) 4강 1경기 2세트에서 SKT T1이 나진 소드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세트 스코어를 1:1로 맞췄다.
| [패] Najin Black Sword | vs | [승] SKT T1 |
|---|---|---|
| 탑 | ||
| 정글 | ||
| 미드 | ||
| 원딜 | ||
| 서폿 | ||
| 밴 |
서포터 자이라를 제외하고 지난 1세트와 동일한 픽을 보여준 나진 소드를 상대로 SKT T1은 베인, 레넥톤, 오리아나 등 공격적인 챔피언을 선택하며 강하게 맞받아치겠다는 의도를 보여줬다.
이후 SKT T1은 라인스왑으로 베인, 쓰레쉬가 잭스를 억누르며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주고, 레넥톤이 리신과 함께 나진 소드의 코르키 - 자이라를 압박하겠다는 전술을 펼쳤다.
즉, 탑과 봇 라인을 강하게 몰아치며 라인전 우위를 잡고, 오리아나가 그라가스와의 미드 1:1 대결을 홀로 소화하며 정글러의 운신을 자유롭게 해주는 플레이f를 선택한 것이다.
이러한 SKT T1의 결정은 바로 유효타로 이어졌다. '벵기' 배성웅의 리신은 '임팩트' 정언영의 레넥톤과 호흡을 잡춰 자이라와 코르키를 잡아내고, 2킬을 따냈다.
반면 나진 소드의 '와치' 조재걸은 베인과 쓰레쉬 조합을 상대하고 있는 '엑스페션' 구본택의 지원에 나섰으나 유효타를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여기에 '페이커' 이상혁의 오리아나의 압박에 체력이 소모된 그라가스가 뒤로 빠진 틈을 정확하게 노려 '벵기' 배성웅의 리신이 다이브로 이를 잡아내며 킬 격차가 더욱 크게 벌어졌다.
여기에 레넥톤과 베인-쓰레쉬가 탑과 봇 라인 상황이 풀리며 폭풍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완성되며 SKT T1은 빠르게 주도권을 잡아냈다. 여기에 교전 시마다 적극적으로 싸움에 개입해 반드시 포인트를 따내는 '벵기' 배성웅의 리신 플레이 역시 돋보였다.
우위를 잡은 SKT T1은 드래곤 사냥 후 이를 방어하러 온 '와치' 조재걸의 앨리스를 '푸만두'의 날카로운 사형선고를 기반으로 다시 한 번 잡아내고, 미드 1차 타워를 압박하며 경기를 확실하게 손아귀에 쥐었다.

▲ 쓰레쉬로 정확하게 사형선고를 맞추고 랜턴으로 베인을 데려오는 푸만두
(이미지 출처: 온게임넷)
여기에 성장을 위해 봇 라인으로 내려온 '엑스페션' 구본택의 잭스가 '임팩트' 정언영의 레넥톤과 '벵기' 배성웅에게 다시 한 번 잡히며 스노우볼이 깔끔하게 굴러갔다. 탑 라인으로 로밍 온 '페이커' 이상혁의 오리아나 역사 베인-쓰레쉬와 호흡을 맞춰 상대 봇 듀오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장악해나갔다.
결국 초반부터 상대의 매서운 공세에 여기저기를 두드려 맞은 나진 소드는 주요 챔피언이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며 후반 교전에서도 강력한 화력을 기대할 수 없게 됐다. 즉, 초반 라인스왑으로 이득을 거둔 SKT T!의 우세가 중후반까지 그대로 이어진 것이다.
이후 벌어진 한타싸움에서도 나진소드를 일방적으로 찍어누르는 모습을 보여준 SKT T1은 드래곤, 바론 등 오브젝트 사냥으로 격차를 점점 벌러갔다. 상대의 내각 타워와 억제기까지 위협해 들어간 SKT T1은 미디언 웨이브 타이밍에 맞춰 상대를 몰아치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한편, 9월 16일(월)부터 시작돼 한국 유저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롤드컵은 9월 28일(토) 4강 전을 진행한다. 롤드컵 4강의 모든 경기는 CJ E&M 게임채널 '온게임넷'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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