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오브탱크 금주의 클랜전 소식, 대형 클랜의 패권 속에 숨쉴 틈 없는 중소 클랜
2013.10.02 18:27게임메카 김상진 기자
지난 한 주 동안, 월드오브탱크 국내 서버 클랜전에서 대형 클랜들의 세력 다툼이 뜨거웠다. 이러한 가운데 울상을 짓는 쪽은 중소 클랜이다. 대형 클랜의 맹위가 드셀수록, 세력 안정을 위해 인접한 클랜들을 제거하려들기 때문이다.

참전 및 승리 횟수 1위로 국내 서버 클랜전 무대에서 맹활약 중인 'ARETE' 클랜의 기세가 무섭다. 서유럽 지역에 상륙하더니 무서운 기세로 북상하여, 기존의 강자였던 'INSKY'를 무너뜨리고 8개의 영토를 차지했다. 이로써 ARETE는 독일과 북부 프랑스를 장악한 'DCWTF'와 함께, 서유럽 지역의 최대 세력으로 떠올랐다.


지난 한 주 동안, 월드오브탱크 국내 서버 클랜전에서 대형 클랜들의 세력 다툼이 뜨거웠다. 이러한 가운데 울상을 짓는 쪽은 중소 클랜이다. 대형 클랜들의 힘이 강할수록 인접한 클랜들을 제거하여 패권을 굳히려하는데, 이 과정에서 힘이 약한 중소 클랜이 먼저 무너지는 일은 당연하다. 실제로 10월 2일 현재 국내 클랜전 지도에 이름을 올린 클랜은 36개로, 오픈 이후 40개 이상을 유지해왔던 것과 비교하면 감소한 상태다. 그 밖에 지난 한 주 동안 국내 서버 클랜전 주요 소식에 무엇이 있는지, 월드오브탱크 게임메카 ‘금주의 클랜전 소식’에서 알아보자.
※ 본 기사는 2013년 10월 2일, 오전 시점 기준으로 작성됐습니다.
※ 각 클랜의 골드 획득량은 소유 영토 골드 생산량의 총합입니다.
서유럽 – ARETE과 DCWTF의 동서 전쟁
참전 및 승리 횟수 1위로 국내 서버 클랜전 무대에서 맹활약 중인 'ARETE' 클랜의 기세가 무섭다. 서유럽 지역에 상륙하더니 무서운 기세로 북상하여, 기존의 강자였던 'INSKY'를 무너뜨리고 8개의 영토를 차지했다. 이로써 ARETE는 독일과 북부 프랑스를 장악한 'DCWTF'와 함께, 서유럽 지역의 최대 세력으로 떠올랐다.
두 클랜의 기세에 눌려 서유럽 지역에서는 'DOKSA', 'MIONEY', 'SKULL' 등 국내 서버 클랜전에서 꾸준히 활약한 대형 클랜조차 허리를 펴지 못하고 있다. 특히 서유럽 지역에서 오랫 동안 활약한 'QUAKE'마저 ARETE에 밀려 자취를 감췄다. 당분간 서유럽의 정세는 ARETE, DCWTF 두 클랜의 행보에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서유럽 지역의 현재 정세와 주요 클랜을 표와 사진으로 알아보자.
서유럽 지역 주요 클랜 일람
클랜 마크/클랜명 | 점령 영토/일일 획득 골드 | 특이 사항 |
![]() DCWTF | 9개 / 13440골드 | 최다 영토 보유 클랜 |
![]() ARETE | 8개 / 14160골드 | 참전 및 승리 횟수 1위 |

▲ DCWTF, ARETE 클랜의 양강 구도가 완성된 서유럽 지역
동유럽 – OCT0의 기습으로 코너에 몰린 PIRAT
동유럽 역시 서유럽처럼 강자들의 세력 경쟁이 뜨겁다. 특히, 동유럽 남부로 상륙한 'OCT0'는 지난 한 주 동안 동유럽의 최대 세력이었던 'PIRAT'의 영토를 다수 빼앗으며 안정적인 세력을 구축했다. 그 밖에 서쪽에서 '3871', 동쪽에서 'FREE' 클랜이 상륙하면서 PIRAT는 코너에 몰린 상황이다. 한편, 북미 서버 시절부터 활약한 유명 클랜 'ROKA'는 인접 세력 'DCPZ'를 몰아내고 대형 세력을 형성했다.
이처럼 일부 클랜이 맹위를 떨치면서, 주변 중소 클랜들의 세력은 위축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주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인 중소 클랜, 'KUKRI'와 'OBF'가 상륙지 부근만 남기고 모든 영토를 빼앗긴 상태다. 이대로 대형 클랜들이 강세를 이어갈지, 중소 클랜의 반격이 시작될지는 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
동유럽 지역 주요 클랜 일람
클랜 마크/클랜명 | 점령 영토/일일 획득 골드 | 특이 사항 |
![]() OCT0 | 5개 / 4800골드 | |
![]() 3871 | 7개 / 6240골드 | |
![]() ROKA | 7개 / 7920골드 |
▲ 서유럽과 마찬가지로 동유럽 지역도 대형 클랜들의 기세가 두드러진다
북유럽 – 북유럽의 강자 FABRE의 앞을 막는 RUINS
지난 주 북유럽 최다 세력으로 떠올라 지역의 패권 장악을 눈앞에 뒀던 'FABRE'에게 새로운 맞수가 나타났다. 스칸디나비아 반도 서쪽으로 상륙한 'RUINS'가 빠른 속도로 세력을 확장, 북유럽 지역의 절반에 가까운 영토를 차지한 것이다. RUINS는 국내 서버 클랜전 오픈 이후, 각지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 클랜이다. 지난 한 주 동안 두 클랜은 북유럽의 동부와 서부에서 각자 세력을 확장했고, 어느덧 서로의 영토가 인접하기에 이르렀다. 북유럽의 패권이 걸린 두 클랜의 대결 결과는 다음 주에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북유럽 지역 주요 클랜 일람
클랜 마크/클랜명 | 점령 영토/일일 획득 골드 | 특이 사항 |
![]() FABRE | 7개 / 5280골드 | 북유럽 최다 영토 보유 클랜 |
![]() RUINS | 6개 / 5760골드 |
▲ FABRE와 RUINS의 맞대결 결과가 기대되는 북유럽 지역
글: 게임메카 김상진 기자(에레하임, wzcs0044@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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