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나라, 아키에이지 만든 베테랑이 모였다 '발컨'
2013.10.21 13:41게임메카 정지혜 기자
▲ '발컨' 정우준 대표, 김희영 총괄, 우석원 CTO (사진제공: 케이큐브벤처스)
김범수 카카오 의장과 임지훈 대표가 설립한 케이큐브벤처스는 주식회사 ‘발컨’에 3억 5천만 원을 투자했다고 21일 발표했다.
발컨은 넥슨과 엑스엘게임즈에서 대형 MMORPG 프로젝트 위주로 함께 했던 핵심 인재들이 ‘우리들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자’란 모토로 뭉친 팀이다. 발컨은 ‘아키에이지’와 ‘문명온라인’같은 대형 MMORPG 신규 기획과 넥슨 라이브게임 기획, 유료화를 담당했던 정우준 대표가 함께 넥슨과 엑스엘게임즈에서 손발을 맞춰 온 우석원, 김희영 총괄 등 6명의 개발진이 함께한다.
발컨은 디펜스 장르의 게임성과 모바일 환경에서의 소셜 피드백, 온라인 게임 내러티브를 유기적으로 결합시킨 새로운 형태의 디펜스 게임을 올해 내 개발 완료할 계획이다.
투자를 이끈 케이큐브벤처스 이동표 팀장은 투자 배경에 대해 "정우준 대표는 대작 MMORPG 코어 시스템 설계에서부터 라이브서비스, 부분유료화 기획까지 전 영역을 경험해본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어 모바일 환경에서 온라인 게임 내러티브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 지 가장 잘 아는 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한국에서 디펜스 게임 장르로는 최초로 모바일 시장을 주도할 게임을 곧 선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발컨의 정우준 대표는 “아직 한국에서는 시장을 주도한다고 부를만한 성공한 모바일 디펜스 게임이 없다는 사실에 주목했다”며 “컨셉과 디테일 모두 놓치지 않는 수작을 선보여 디펜스 게임 고유의 재미를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대중화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케이큐브벤처스는 작년부터 핀콘, 넵튠, 드라이어드, 오올블루, 두바퀴소프트, 그리고 이번 발컨 투자까지 총 6개의 주목받는 초기 모바일 게임 스타트업에 투자했으며 이미 성과를 보이는 업체들도 등장해 게임 퍼블리셔 못지 않은 안목과 실적을 세우고 있다. 케이큐브벤처스는 앞으로도 시장의 문제를 풀 수 있는 핵심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초기 스타트업 투자를 적극적으로 진행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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