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서버, 호드를 살려주세요!
2007.12.18 19:12zomb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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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게임메카 듀벳 확장팩이 열린 지도 열 달이 넘었습니다. 확장팩 이후 많은 분들이 레벨업을 하고 레이드를 뛰거나 전장, 투기장을 돌면서 아이템을 맞추셨을 겁니다. 블리자드에서 내세운 불타는 성전의 컨텐츠 중 하나가 필드 PvP였지요. 하지만 만들어진 컨텐츠를 만렙이 되어서도 즐기지 못한 와우저들이 있습니다. 필드 PvP는 고사하고, 적 진영이 수도로 쳐들어왔을 때 막아내기도 힘든 서버, 오늘날 일반 서버 호드 진영의 현실입니다. 이런 현상이 특히 심한 곳이 와일드해머 서버입니다.
확장팩이 시작되고 만렙 제한이 70으로 올라갔지만 대도시 수장의 능력은 오리지널 때 그대로였죠. 단 30명의 얼라이언스 유저에 의해 오그리마가 초토화되는 수준이면 침공이 아니라 나들이라고 부르는 게 더 어울릴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 공식 홈페이지의 선술집에서 CM의 답변만을 기다리며 울분을 토하는 와일드해머 유저 분들을 찾아가 인터뷰를 해 보았습니다.
인터뷰에 앞서, 실제 와일드해머의 상황을 간략하게나마 살펴보기 위해 오그리마로 찾아가 보았습니다.
언데드 캐릭터로 오그리마행 비행선을 타기 위해 이동하면서 조사 명령어로 70레벨 플레이어의 수를 살펴보았습니다. 총 45명, 평일 낮 시간이라곤 해도 지나치게 적었습니다. 얼라이언스 쪽은 어떤지 살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얼라 캐릭터를 생성, 마찬가지로 조사를 해 보았습니다.
49명 이상은 표시가 안되기 때문에 70레벨의 주술사 플레이어와 아이언 포지에 있는 인원을 살펴보았습니다. 와우에 존재하는 아홉 가지 직업 중 가장 적다고 하는 주술사 플레이어 수만 해도 호드의 만렙 플레이어 수와 큰 차이가 없더군요. 아이언 포지에 있는 만렙 플레이어는 몇 명인지 짐작도 되지 않았습니다. 다시 호드 플레이어로 접속해서 오그리마로 향하는 동안 인터뷰에 응해 줄 유저가 없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될 정도였습니다.
가장 먼저 인터뷰를 위채 찾아간 분은 선술집에서 활동하고 계시는 언데드 마법사 밴시님 이였습니다. 다행히도 접속 중이셔서 인터뷰가 가능했습니다.
다음으로 인터뷰를 해 주신 분은 타우렌 사냥꾼으로 플레이 하시는 카제노라이넬 님이였습니다.
두 분 과의 인터뷰와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개선안 중 몇 가지를 추려 보았습니다. 물론 이런 사항을 적용시키기 전에 일반 서버에서의 얼라이언스 캐릭터 생성을 제한하는 것은 당연한 부분이겠죠. 1. 인구 증가 정책 실시 많은 분들께서 선술집에서 제시하신 방법입니다. 윈드러너, 와일드해머, 렉사르에서 호드로 플레이를 해서 일정 레벨 이상을 달성하거나, 일주일에 몇 시간 이상 접속하는 유저에게 와우 계정 요금을 인하 해 준다거나 무료 쿠폰을 주는 식의 인구 증가 정책을 도입하는 것이죠.
2. 전쟁 서버 호드, 일반 서버로의 무료 이전 카제노라이넬 님께서 말씀하신 방법과
비슷합니다. 전쟁 서버의 경우에는 일반 서버와 반대로 호드 인구가
많아서 인구 불균형 현상이 생기고 있는데요, 이 호드 유저를 일반 서버로
무료 이전을 해 주는 방법입니다. 문제점이라면 호드 분들이 과연 서버
이전을 하고 싶어할까 하는 것인데 이 부분은 2번에서 언급한 인구 증가
정책과 병행한다면 조금이나마 해결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와우는 MMORPG, "다중 접속 온라인 역할 수행 게임" 입니다. 이런 게임의 가장 큰 컨텐츠는 던전도 PvP도 아닌 유저들 간의 커뮤니케이션에 있다고 봅니다. 특히 와우에서는 이러한 부분이 차지하는 바가 크다고 봐야겠죠. `월드 오브 인맥크래프트` 라는 별명까지 생길 정도니까요. 현재 일반섭의 호드 유저들은 와우는 MMORPG 게임에서 역할 수행만 행하는, 반쪽 짜리 게임을 즐기고 있습니다. 일반 서버라서 인구 비율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변명은 더 이상 통하지 않습니다. 와일드해머를 비롯한 일반 서버의 인구 불균형 현상은 서버를 죽이고 유저를 떠나 보내는 결과만 가져올 뿐입니다. 항상 유저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했던 블리자드는 어디로 갔는지, 진정 궁금합니다. 끝으로, 소중한 시간 내어 인터뷰에 응해 주신 밴시 님과 카제노라이넬 님께 다시 한 번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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