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급사회의 엔젤레프` 우승을 거머쥐다! The Named S2 결승전
2009.08.06 22:21rnofjw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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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WOW)> 메카리포트> 인터뷰]
결승전과 3/4위전 경기를 치룬 네 팀의 구성원은 아래와 같다.
대회 첫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결승전에 당당히 진출한 엔젤레프 팀이다. 그 전까지는 그야말로 승승장구 해왔으나 4강전에서 오렌지마멀레이드 팀을 상대로 상당한 고전을 치루었다. 대회를 통해 `어른의 일격`, `이것이 계급사회다` 등의 유행어와 별명을 얻은 팀이기도 하다.
역시 이번 대회가 첫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4강전까지 3:3경기에서 전승을 올리고 올라온 팀이다. 세 선수간의 호흡이 뛰어나기에 3:3 경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던 것일까? 특히 지난주 유명진 팀과의 경기에서 황곰 선수의 회오리바람이 결승 진출의 열쇠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세계 최고`라 칭해지는 오렌지마멀레이드 팀. 엔젤레프 팀과 가진 4강전의 3:3 경기에서 모두가 놀랄 만큼 뛰어난 플레이를 펼쳐 주었으나 아쉽게 패배하여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8월 22일~23일에 있을 `블리즈컨 2009`의 대회도 준비중이다.
4강전에서 꽃남김옭크 팀과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팀이다. 회복 드루이드의 힐 능력을 최대한 보여주는 유명진 선수와 `징벌 성기사의 최강자` 자고나니정우성 선수, 1:1 경기 승률 100%를 자랑하는 카오스대천사 선수가 팀을 이루고 있다.
이번 대회의 최강 네임드는 누가 되었을까? 간단하게 살펴보자
오마멀 팀의 인기 때문이었을까? 3/4위전이었지만 그 열기만큼은 결승전과 비교해도 될 만큼 뜨거웠다. 확실히 오마멀 팀은 이렇게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부응하는 경기를 펼쳐주었다.
마상시합에서 유명진 선수가 승리하여 1:1을 위주로 진행되었다. 경기 전의 인터뷰에서 오마멀 선수는 `3:3을 위주로 하고 싶었었다`라며 아쉬운 듯 언급했으나, 첫 경기조차 그런 발언을 무색케 했다.
용맹의 투기장에서 펼쳐진 첫 세트는 많은 이들의 예상 외로, 혹은 모두의 기대대로 진행되었다. `죽음의 기사`라고 하는, 마법 사용 클래스의 천적이라 불리는 직업임에도 불구하고 오마멀 선수가 침착한 플레이를 통해 승리를 따낸 것. 특히 카오스대천사 선수가 기둥 뒤로 피해서 붕대를 감을 때, 오마멀 선수가 이를 예측하고 `신비한 화살`을 사용하여 이를 끊어낸 플레이는 모두의 감탄사를 불러왔다.
이어진 3:3 경기는 역시 오마멀 팀의 팀웍이 빛을 발한 경기였다. 특히 유명진 팀이 기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개방적인 위치로 이동했던 점이 실수였다. 완벽히 노출된 자고나니정우성 선수는 오마멀 선수와 한니발 선수의 공격을 고스란히 받을 수 밖에 없었고, 한 번은 `천상의 보호막`으로 살아나지만 두 번째 생존의 기회는 돌아오지 않았다.
다시 1:1로 펼쳐진 3세트. 이번에도 오마멀 선수와 카오스대천사 선수의 경기로 펼쳐졌다. 로데론의 폐허라는, 비교적 기둥을 이용하기 어려운 지형임에도 불구하고 카오스대천사 선수가 1세트의 복수를 하겠다는 듯한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구울과 가고일을 이용한 공격, 대마법 보호막과 대마법 지대를 이용한 수비 모두 유효하게 먹혀들어서 유명진 팀이 1승을 따낸다.
이어진 4세트 3:3 경기. 이번에도 로데론의 폐허였다. 상대적으로 기둥 플레이가 힘든 맵이었기에 유명진 팀은 적절하게 회피하기가 힘들었고, 도적과 법사의 공격에 사제인 넘버원 선수까지 가담한 DPS에는 버텨낼 수 없었던 것일까? `천상의 보호막`과 `대마법 지대`까지 사용해서 살아났지만 결국에는 자고나니정우성 선수가 먼저 쓰러지고 만다. 이로서 오렌지마멀레이드 팀의 3위 등극이 확정되었다.
`계급사회의 힘` 엔젤레프 팀과 `와우계의 아이돌` 꽃남김옭크 팀이 맞붙은 결승전이었다. 양팀 모두 첫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결승전에 진출한 것이었고, 16강부터 펼쳐왔던 경기들을 통해 큰 인기를 끌었기에 이목이 집중되었다.
마상시합은 황곰 선수의 간단한 승리로 끝났고 꽃남김옭크 팀의 선택에 따라 3:3 위주의 경기로 진행되었다. 하지만 경기는 마상시합에서의 승리가 무색하게 펼쳐졌다. 엔젤레프 팀의 공세에 꽃남김옭크 팀은 계속해서 수비적인 모습만 보였고, 꽃남김옭크 선수와 황곰 선수의 위기가 이어지다가 `조준 사격`으로 인한 치유량 감소 디버프 때문인지 황곰 선수가 먼저 쓰러지고 만다.
이어진 1:1 경기는 어느정도 예견된 경기였다. 칼날 투기장에서 펼쳐진 엔젤레프 선수와 섹시코만도왕 선수의 1:1 공방전은 치열한 듯 지루하게 진행되었다. 엔젤레프 선수는 꾸준히 룬 마력을 충전하면서 공격을 펼쳐왔고 섹시코만도왕 선수는 심판을 유지하면서 마나 확보에 신경썼다. 결국에는 10분이 모두 소비되어 무승부로 끝난다.
다시 돌아온 3:3 경기. 2세트에 이어서 칼날 투기장에서 펼쳐졌다. 1세트와는 달리 보호 특성을 탔던 섹시코만도왕 선수가 징벌 성기사로 경기에 임했다. 그 효과를 보여주겠다는듯이 초반부터 강력한 화력으로 엔젤레프 팀을 밀어붙인다. 하지만 엔젤레프 팀의 반격에 섹시코만도왕 선수의 `천상의 보호막`이 먼저 소비되었고,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은 엔젤레프 팀은 계속해서 밀어붙이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꽃남김옭크 팀은 지나치게 Arai 선수를 공격하는 데에 집중해서인지 효율적인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결국 계단 윗쪽으로 올라간 섹시코만도왕 선수가 다리아래로 뛰어내린 순간 황곰 선수의 시야에서 벗어나고 말았고, 먼저 쓰러지고 만다.
다시 돌아온 1:1 경기. 하지만 꽃남김옭크 팀은 여기서 비긴다 해도 우승을 내주는 상황이었기에 벼랑 끝에 선 느낌이었을 것이다. 그 탓인지 섹시코만도왕 선수는 2세트의 경기와는 다르게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친다. 스턴에 이은 공격 콤보로 엔젤레프 선수의 생명력에 적신호가 들어오는 듯 했지만 엔젤레프 선수의 구울이 스턴을 사용해서 엔젤레프 선수가 위기를 넘긴다.
결국 무리한 공격으로 섹시코만도왕 선수의 생명력에 적신호가 들어오게 되고, `천상의 보호막`마저 써버린 상황이었기에 위기를 넘기지 못하고 쓰러지고 만다. 엔젤레프 팀의 우승이 확정된 순간이었다.
로 섹시코만도왕 선수의 무적 시간을 버텨낸 미내기 선
9주간 펼쳐진 대장정이 막을 내렸다. 꾸준히 이름을 알려온 팀들과 긍말로 혜성처럼 나타난 신예 팀이 훌륭한 경기를 펼쳐 주었기에 대회의 끝도 아쉽지 않았다. 조만간 시작될 예정이라고 하는 The Named 파이널 시즌 때에도 이번 대회처럼 흥미롭고 손에 땀을 쥐는 경기가 계속되길 바라면서 글을 마친다. 글: 게임메카 듀벳 (rnofjw83@gamemeca.com), 레라스(chs8841@gamemec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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