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있는 평점제 전장, 고평점 유저들의 의견을 듣다.
2011.04.06 19:11 granvi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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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WOW) > 메카리포트 > 특집기사]
전장도 투기장과 함께 하나의 PVP시스템이었지만 대격변 이전까지는 전장만으로는 모든 PVP아이템을 맞출 수 없었다. 그래서 모든 PVP유저들이 울며 겨자 먹기로 투기장을 플레이 해야만 했다. 이에 블리자드는 이번 대격변을 맞아 평점제 전장 시스템을 도입해 투기장을 하지 않아도 전장 만으로 PVP 아이템을 맞출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하였다. 이 시스템의 정보는 대격변이 오픈 되기 전부터 공개 되었고 많은 전장 유저들을 설레게 만들었음은 물론이다.
유저들의 부푼 기대와는 다르게 대격변 초기 평점제 전장은 ‘강세 진영에게 안 열리는 전장’ 으로 불리게 되었다. 인구수 약세 진영의 평균 대기시간은 1~15분인 반면 우세 진영의 평균 대기시간은 1~2시간으로 엄청난 시간을 기다려야만 했다. 인구 비율 차이가 극심한 서버의 유저들은 지나치게 긴 대기시간과 10명의 파티원을 모아야 한다는 부담감으로 서서히 평점제 전장을 떠나가기 시작했다.
평점제 전장의 문제는 이 뿐만이 아니었다. 투기장과는 다르게 개개인이 쌓은 점수를 평가하는 시스템으로 인해, 중간에 참여하는 유저가 좋은 점수를 얻기란 불가능에 가까웠던 것. 그리고 이러한 악조건이 계속 연출되면서 야심차게 등장했던 대격변 평점제 전장 콘텐츠는 유저들의 외면을 피할 수 없었다. 이에 와우메카에서는 이런 불우한(?) 상황에서도 꾸준한 플레이로 팀 평균 평점을 2400이상 만든 유저들을 직접 만나, 평점제 전장의 문제점이 무엇인지에 대해 의견을 물어보았다. ※ 본 인터뷰는 2011년 4월 4일에 시행되었습니다.
유저들의 인터뷰를 종합해본 바 평점제 전장의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된 것은 `불명확하게 구성되어 있는 점수 계산 시스템`이었다. 점수가 다른 유저들이 한 팀이 되어 전장에서 패배하게 되면 점수가 낮은 유저가 점수가 높은 유저보다 큰 손해를 보게 되는 것이 문제였다. 그 외에도 불안정한 매칭 시스템과 호드, 얼라이언스 인구 불균형으로 인한 대기시간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블리자드는 4월1일, 블루포스트를 통해 동일 진영간의 전장 전투를 테스트 할 것인지에 대한 유저들의 의견을 취합 중 이라는 소식을 전해왔다. 동일 진영간의 전투를 할 수 있으면 호드 진영 전장이 안 열리는 문제점을 해소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지만, 일반 유저들의 반응은 대체적으로 부정적인 상태다. 같은 진영간의 전투 시스템으로 `기약없는 전장 대기시간`에 대한 불만은 어느 정도 해소된다 해도, 여전히 불안정한 매칭 시스템과 불평등한 평점 계산의 문제가 남아있다. 대격변 시작과 함께 많은 전장 유저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던 평점제 전장 컨텐츠. 그러나 도입 이후 발생된 다양한 문제들로 인하여 참가하는 사람을 찾기가 힘든 유령 콘텐츠가 되어버렸다. 기자이기 이전에 `오리지널 시절의 피끓는 전장`을 추억하는 한 유저로서, 블리자드의 전장 콘텐츠에 대한 적극적인 자세와 유저들의 지속적인 관심으로 다시 한번 뜨거운 붐이 일어나기를 고대해본다. 글: 게임메카 이승범 기자(그란비아, granvias@gamemec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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