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1-2 포메이션, 정확한 패스로 빈틈을 노린다
2012.09.13 15:29김상진 기자

피파온라인3의 포메이션이란 효과적인 전술 수행을 위해 선수들을 배치하는 것을 뜻한다. 골키퍼를 제외한 10명의 선수를 공격, 미드, 수비 지역에 어떻게 분배하느냐에 따라 4-3-3, 4-4-2 등으로 불린다. 나아가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변칙적인 선수를 추가하여 4-3-1-2 등의 포메이션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 전략과 전술은 피파온라인3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이번 시간에는 피파온라인2에서 많이 사용되었으며, 폭넓은 패스 루트를 확보할 수 있는 3-4-1-2 포메이션을 분석해 보겠다.
피파온라인3의 3-4-1-2 포메이션

▲ 피파온라인3의 3-4-1-2 포메이션 구성
피파온라인3에서 3-4-1-2 포메이션은 과거 피파온라인2의 전술과 비슷하다. 4명의 미드필더가 수비적인 움직임을 취하면서 상대방을 압박, 공 점유율을 높이고 전방 공격수들로 이어지는 빠른 패스로 위협적인 공격을 취할 수 있는 포메이션이다. 공격수들은 4명의 미드필더를 믿고 수비 부담을 벗고 공격에만 전념할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공격적인 전술이라 할 수 있다. 다만 아무리 미드필드가 탄탄하더라도 결국 최종 수비수가 3명 뿐이기 때문에, 미드필드가 돌파될 경우 실점 가능성이 높다.
공격 시의 전술
CF는 미드필더진의 패스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최전방 공격수들보다 후방 라인을 유지하고, 중앙을 고수하기보다 활발하게 움직이며 빈공간을 찾아야 한다. '왼쪽 중앙 미드필더(LCM)'와 '오른쪽 중앙 미드필더(RCM)'가 CF의 위치까지 진출하여 압박의 수위를 높일 수 있다. LS와 RS는 최전방 공격수로서 상대편 수비진을 끊임없이 압박하면서, 패스가 연결되었을 때 득점으로 연결지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3-4-1-2 포메이션은 미드필더진-CF-RS, LS로 이어지는 패스 라인을 통한 역습이 위협적인 전술이다. 따라서 미드필더진과 CF는 패스 능력이 뛰어난 선수들을 배치하는 편이 좋다.

▲ 빠른 패스를 바탕으로 한 위협적인 역습이야말로 피파온라인3의 3-4-1-2 전술 강점이다
수비 시의 전술
3-4-1-2 포메이션은 미드필드 라인이 두텁지만, 이들이 돌파당하면 3명 뿐인 수비수들의 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상황에는 상대 선수를 막기 위해 전방으로 진출하기보다, 미드필더진의 수비 지원이 올 때까지 공간을 막는 편이 효과적이다. 특히 3-4-1-2 포메이션 수비 전술의 핵심은 '중앙 수비수(CB)'에 있다.
공세를 높이기 위해 LCM과 RCM이 CF의 위치까지 진출한 경우, '왼쪽 수비수(LB)'와 '오른쪽 수비수(RB)'는 그만큼 전방에서 수비를 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결국 그 어떤 상황에도 최종 수비 라인을 지키는 CB의 포지션에는 믿음직한 수비수가 필요하다.

▲ 3-4-1-2 포메이션을 효과적으로 운용하려면 믿음직한 수비수도 필수라 할 수 있다
실제 사용 예
3-4-1-2 포메이션을 가장 잘 활용한 팀은 2000년대 초반의 '이탈리아'의 국가 대표팀이다. 당시 이탈리아 국가 대표팀에는 '말디니'를 비롯한 유능한 수비진, 그리고 세계 최고의 골키퍼인 '부폰'이 빗장 수비를 보여주면서 3-4-1-2 포메이션의 약점인 수비 능력을 보완했다.
여기에 뛰어난 패스 능력과 경기 조율 능력을 지닌 '토티'가 CF 포지션에서 주로 활약하며, 당대 최고의 공격수였던 '비에리'와 '델 피에로'에게 많은 득점 기회를 안겨주며 날카로운 공격력까지 지니게 되었다. 당시 이탈리아 대표팀이 3-4-1-2 포메이션을 사용할 때 애용하던 선수 포지션을 살펴보자.

▲ 비록 2002년 월드컵 16강 전에서 대한민국에 패했지만 예선까지는 굉장히 빛을 전술이었다
파생되는 포메이션
3-4-1-2 포메이션: 그 자체가 3-5-1 포메이션에서 파생됐으며, 미드필더 2명을 공격수로 배치하여 보다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글: 게임메카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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