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차세대 아톰 ‘베이트레일’, 실제 성능 보니 기대감 ‘업’
2013.11.04 16:52노동균
“예전의 아톰은
잊어라.”
인텔이 코드명 ‘베이트레일’로 명명된 새로운 아톰 프로세서를 들고 나왔다. 베이트레일은 태블릿 PC를 위한 프로세서로, 인텔이 지난해 선보인 ‘클로버트레일’ 이후 1년 만에 몰라보게 업그레이드돼 돌아왔다.
4일 인텔코리아는 베이트레일을 탑재한 태블릿 PC의 성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를 진행한 맷 던포드(Matt Dunford) 인텔 월드와이드 클라이언트 벤치마크 매니저는 다양한 태블릿 제품들에서 베이트레일 프로세서가 얼마나 향상된 사용자경험을 제공하는지를 직접 시연해 보였다.
▲맷 던포드(Matt Dunford) 인텔 월드와이드 클라이언트 벤치마크 매니저.
해당 제품들에는 인텔이 지난 9월 공개한 베이트레일 ‘Z3000’ 시리즈가 탑재됐다. 베이트레일 Z3000 시리즈는 쿼드코어 4종과 듀얼코어 2종의 라인업이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베이트레일 성능 테스트를 위한 모델에는 22나노미터(nm) 트라이게이트 기반 실버몬트 마이크로 아키텍처로 설계된 쿼드코어 프로세서 Z3770이 탑재됐다.
베이트레일의 가장 큰 특징을 꼽으라면 무엇보다 윈도 외에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도 지원한다는 점이다. 윈도와 안드로이드 각각을 위해 클로버트레일과 클로버트레일+로 구분했던 프로세서 라인업이 베이트레일에 이르러 하나로 통합되기에 이르렀다.
성능 측면에서도 비순차적 실행 엔진과 새로운 멀티 코어 및 시스템 패브릭 아키텍처, 인텔의 코어 웨스트미어 레벨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IA 명령어 확장으로 대폭 개선이 이뤄졌다. 이렇듯 성능은 높이면서도 배터리 수명은 클로버트레일 수준을 유지함으로써 기존 대비 최대 3배의 성능 향상과 5배의 전력 효율을 달성했다는 것이 인텔의 설명이다.
특히 인텔은 태블릿의 소비적 측면에 주목하고 베이트레일의 그래픽 강화에 방점을 뒀다. 베이트레일에 새로 적용된 인텔 HD 그래픽 아키텍처는 2560×1440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지원은 물론, 저전력으로 빠르게 비디오를 처리하는 '퀵 싱크 비디오' 기술로 한층 강력한 그래픽 성능을 구현했다.
이러한 성능 향상은 기존 제품과의 직접 비교를 통해 눈으로 확인 가능하다. 맷 던포드(Matt Dunford) 인텔 월드와이드 클라이언트 벤치마크 매니저는 클로버트레일 기반 태블릿과 베이트레일이 탑재된 태블릿을 각각 터치엑스퍼트(TouchXPRT)라는 앱을 통해 인코딩 속도를 비교하는 시연을 가졌다.
▲터치엑스퍼트를 통한 동영상 인코딩 속도 테스트. 왼쪽이 클로버트레일 기반, 오른쪽이 베이트레일 기반 태블릿.
이러한 차이는 게임 구동 시에도 확연하게 드러났다. 동일한 두 태블릿에서 윈도 데스크톱용 게임인 ‘디펜스 그리드’를 동일한 해상도에서 구동한 결과 클로버트레일 기반 태블릿에서는 프레임 저하로 인해 월활한 게임 플레이가 어려워 보일 정도지만, 베이트레일 기반 태블릿에서는 끊김 없이 부드럽게 플레이가 가능했다.
▲윈도 데스크톱용 게임 디펜스 그리드 구동 테스트. 위쪽이 클로버트레일 기반, 아래쪽이 베이트레일 기반 태블릿.
이날 공개된 제품은 인텔의 레퍼런스 디자인으로 제작된 제품이었으나, 회사측에 따르면 빠르면 올해 말부터 베이트레일 기반 태블릿을 시장에서 만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우선 에이수스의 10.1인치 2인1(2-in-1) 제품인 ‘트랜스포머북 T100’이 베이트레일 Z3740 프로세서를 탑재한 것으로 전해진다.
에이서도 윈도 태블릿 ‘아이코니아 W4’에 베이트레일 Z3000 시리즈를 처음으로 탑재해 선보일 계획이다. 이외에도 레노버, HP, 델을 비롯해 삼성전자와 LG전자도 베이트레일 기반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내년 초까지 큰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노동균 기자 yesno@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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